오로라공주 지난 134회 마지막장면에서, 설국(임혁)회장은 안나(김영란)에게 어머니가 나왔던 꿈얘기를 하면서 설희가 잘못될 수도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자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안나는 오열하는데... 거기에 대고 설국은 설희와 로라를 결혼시켜야 겠다고 합니다. 오로라공주 135회 예고 영상을 보면, 안나는 로라에게는 이미 아빠와 엄마까지 돌아가셨는데 "우리 설희까지 잘못되면 어떡해! 로라 인생은 뭐냐구요! " 걱정하는 마음에 결혼문제에 대해서 망설입니다.

부모님이 왔다간 날 저녁, 불효했다는 생각에 설희는 또 고열에 시달리며 많이 아프고... 

병실 옆 간이침대에서 잠들어 있던 오로라(전소민)는 끙끙대는 소리에 일어나 설희의 이마에 손을 대봅니다. 

설설희(서하준)의 병세가 점점 나빠지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다음날 아침, 설희네 부모들이 찾아오고, 로라가 잠시 나간 사이 설희에게 그동안의 일들에 대해 묻는데... 혈액암 걸린거 때문에 박지영은 먼저 떠났지만, 로라는 오히려 결혼부터 하자고 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감동을 받게 됩니다. 

안나는 로라에게 전화를 걸고 집으로 찾아가 설희를 옆에서 지켜줘서 고맙다고 하고, 떡대를 집에 데려다 놓으라고 합니다. 로라는 눈물을 흘리며 "설희씨 결혼하는 줄 알았어요..." 그간의 얘기들을 하면서 설희와 결혼 하고 싶다고 간곡하게 말합니다. 

만일 설희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떡하냐고 하자, 설희가 아니었으면 혼자 살 생각을 했다면서 "설희씨 닮은 애 하나 낳아서 키우고 살면 되잖아요... 어머님 아버님이랑 같이... " 진심을 전합니다. 

로라의 말이 너무나 고맙고 위로가 되어 눈물을 흘리는 안나... 

한편, 영국아가씨 촬영현장에서 박지영(정주연)과 은단표(이현욱)는 사적으로 나쁜 감정때문에 연인 연기가 어색해 자꾸만 NG가 나고, 하는 수 없이 윤해기 (김세민)감독은 둘을 따로 불러  "어쨌든 둘이 정 좀 들어! " 포옹을 하라고 하는데~ 

감독님 명령에 어쩔수 없이 껴안게 된  두 사람. 지영은 속으로 한숨을 쉬며 '내가 전생이 무슨 죄를 지어서... ' 싫지만 억지로 은단표에게 안기고~ 

은단표도 속으로 여자가 나무토막 같다면서 얼굴을 찡그리는데~  하지만 이러다가 나중에 정들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잠시 촬영이 중단된 사이... 백도(설운도)는 시몽에게 다가가 "연기가 정말로 처음이십니까? " 칭찬을 해주고...

백도가 그제서야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자 부끄러워 하면서도 속으로는 좋은 시몽(김보연)... 하지만 나중에 촬영끝나고 감독들과의 술자리에서 백도는 처음 연기하는 것 치고는 잘하지만, 여자가 넘 쨍쨍해다면 싫은티를 냈어요~ ㅎㅎ  

황마마(오창석)는 혼자서 스키장을 찾고, 둘째 누나 미몽(박해미)이 이혼을 다시 생각하라는 말을 떠올리며 고민합니다. 드디어 고민을 끝내고, 로라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합니다~ 

다음날 아침, 설국 회장은 병원을 찾아와 설희에게 결혼에 대해 묻는데, 설희는 로라는 좋다고 했지만 자기는 병때문에 망설인다고 하죠. 이때 매점에 갔던 로라가 들어오자 설국은 결혼을 허락하겠으니 두 사람 마음을 정하라고 합니다.  

어른들이 나가자, 로라는 설희에게 결혼하자고 자기는 괜찮다고 하고, 설희는 이런 모습으로 병원에서 프러포즈 하는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사랑해요...." 자기 자신보다 로라를 더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설희의 프러포즈를 받은 로라는 따뜻하게 안아주고, 두 사람은 1차 항암치료가 끝나면 결혼하기로 합니다. 안나와 함께 결혼식 드레스를 맞춘 로라는 그날 오후 전남편 황마마를 만나러 약속장소로 나갑니다. 

마마가 갑자기 무릎을 꿇자 로라는 놀라고 당황했는데요, 지난날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재결합을 하자고 할거 같네요.. 하지만 이미 로라는 설희와 결혼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마마에게 돌아가는건 쉽지 않을거 같은데, 어찌될지 오로라공주 136회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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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