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5회 마지막장면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최영(이민호)이 은수(김희선)를 구하러 왔어요.

은수는 최영의 몸 상태부터 살피고... 회복한 최영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때 덕성부원군 기철(유오성)이 무리를 끌고 나타나고, 

최영은 왕명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찾아왔다고 합니다. 

기철이 이유를 묻자, 최영은 "저 뒤에 계신분을 연모하기 때문에 왔다는 말입니다." 말하는데... 

최영의 말에 기철은 "지금 뭐라고 했나?"며 어이없어 합니다.   

최영은 "연모하는 여인이 한밤중에 끌려가 낯선곳에 갇혀 있다 하는데 그 어떤 사내가 손놓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달려왔습니다. 그러니 사람들 다치지 않게.. 우리 그냥 보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면서 5회가 끝났어요

신의 6회에서 기철은 최영에게 의선을 데리고 강화도로 가서 경창군의 병을 고치라고 명령합니다. 

최영은 의아하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은수를 데리고 강화도로 가게 됩니다. 

강화도로 가는 길에서 은수는 기철의 집에서 최영이 연모해 왔다는 말을 떠올리고 놀리기 시작합니다.  

"언제부터 날 연모한 거에요?" 

"그렇게 말한데는 사정이 있었습니다." 최영 당황하는 모습 넘 귀엽네요. 

"알았다니까요...내가 못들은걸로 해줄게요... 근데 이미 들은걸 어떡해? ㅋㅋ"

김희선의 통통 튀는 연기가 무거운 사극의 분위기를 재밌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늦은 밤 숲에서 노숙을 하게 된 은수와 최영. 

은수는 최영에게 "내 이름 알아요? 은수에요... 유 은수..." 이름을 알려 줍니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아요. 

한편, 공민왕(류덕환)은 최영과 의선이 기철의 집에 잡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해 하자 노국공주는 청을 올립니다.

자신이 원나라에 말을 해서 기철이 얌전해지도록 이르고 다시 은수를 데려오자는 거였어요.

이에 공민왕은 버럭하며 "기철, 그 자가 아무리 흉폭해도 내 백성이고 신하다. 그런데 날더러 원나라에 청을 하라는 거냐. 왕인 내가 부족해서 내 신하 하나 다스리지 못하니 나를 대신해 말을 잘듣게 해달라고 그렇게 말해야 하냐.

고려의 왕비라면 그러한 생각, 말 못한다"고 비난하고, 놀란 노국공주는 울먹이며 돌아섭니다.

하지만 방으로 돌아온 노국공주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직접 기철의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내가 가봐야겠다. 덕성부원군 기철, 그자의 집은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고, 

최상궁(김미경)은 "전하의 허락을 받으셔야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노국공주는 "전하 모르게 담을 넘어서라도 간다. 마차따윈 필요없으니 준비할 것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어요

최상궁과 장빈(이필립)이 만류했지만, 노국공주의 뜻을 꺾을 수 없었어요. 

"왕비 마마께서 궁을 나가셨답니다."

공민왕은 노국공주가 최영을 찾으러 갔다는 말을 듣게 되고... 

"어째요?" "덕성부원군 집으로 가시겠다구요..."

노국 공주는 변장을 한 채 신하들과 함께 기철의 집으로 향합니다. 

지난 3회에서 노국공주와 공민왕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는데요, 

노국공주는 사랑하는 공민왕이 자신의 사람(최영, 의선)을 하나 둘 씩 잃어가는 위기에 처한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원의 공주인 자신을 이용하라는 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직접 기철의 집으로 나선 거였어요. 

하지만 노국공주를 노리는 패거리들을 만나게 되면서 위험에 처합니다. 

"자네가 직접 가. 가서 그 사람 반드시 살려서 데려와."

공민왕은 떨리는 목소리로 우달치에게 명령하고, 노국공주를 깊이 사랑하는 속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어요.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혼자만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에 만나기만 하면 독한 말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서로를 위해 무모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틋하고 아련함을 주고 있는데요 

최영-은수의 임자커플과 함께 일명 불면증 유발 커플로 등극하고 있어요. 

최영과 은수는 경창군이 유배된 낡은 집에 들어섰고, 경창군은 최영을 보자마자 버선발로 뛰어나와 품에 안겼어요. 

최영은 예전에 모시던 어린 주군의 병약해진 모습이 안타까운 듯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경창군을 포근히 안아줬고,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사라지고 한없이 다정다감한 표정을 지었어요. 

경창군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었고, 최영은 경창군을 수술하기 위해 은수의 수술도구와 함께 

한의사 장빈(이필립)을 데려오기로 합니다. 

하지만 최영은 집을 나서자마자 경창군 집 앞에 매복해있던 자객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해 자객들을 물리치는데, 이 모든 상황은 기철이 꾸민 계략이었어요. 

최영은 경창군이 위리안치(유배지 집밖으로 나올 수 없는 주거감금형벌)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객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집밖으로 피신시키려고 했고, 

방금전까지 최영을 공격했던 자객들은 갑자기 경창군을 위한 군사들인 듯 관군을 향해 칼을 휘두르고 화살을 쏘면서 

최영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었어요. 

기철은 공민왕을 밟고 올라서기 위해 무공을 쓰는 최영과 하늘에서 온 의선 은수를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최영과 은수를 경창군에게 보내고, 역모를 꾸미는 것처럼 계략을 꾸몄는데요,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런지 신의 7회가 기다려 집니다. 



* 신의 6회 예고 미리보기 


단 둘이 먼 길을 떠나게 된 은수와 최영의 동행은 처음부터 삐걱거리며 충돌하지만, 

노숙하는 와중에 최영은 은수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다. 

최영이 개경을 떠났단 소리에 공민은 불안해지고, 

기철은 그 틈을 파고들며 공민과 최영 사이에 의심의 덫을 놓는다. 

윽고 강화도에 도착한 최영과 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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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