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지역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만든 드라마 아랑사또전...어제 3회 방송됐는데 점점 재밌네

아랑사또전 3회에서는 첫 장면에서 아랑(신민아)이 잠자고 있는 은오(이준기)에게 다가가 키스하는데

알고보니 은오의 꿈이었어요. 은오의 마음속에 벌써 아랑이 자리잡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는데요... 

다음날 아침, 은오는 무당 방울(황보라)네 찾아갑니다. 새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아랑을 본 은오는

너무나 아름다운 아랑의 모습에 넋을 잃고.. 마음을 들키기 싫어 일부러 퉁명스럽게 대합니다. 

아랑은 곱게 차려입고 죽기 전 정혼자였던 주왈(연우진)을 만나기로 했어요.

주왈을 만나러 가는길... 아랑은 보이그라(사람에게 보이는 약)를 파는 곳을 지나게 되고

약을 사고 싶어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지난번 아랑에게 고수레를 뺏긴 귀신들을 만나게 되고 

한바탕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아랑의 고운 한복은 누더기가 되고... 

귀신들에게 잡혀 두들겨 맞는데 ...이때 은오가 나타나 아랑을 구합니다. 

은오의 무술 실력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귀신들은 사람인 은오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걸 신기해 합니다.   

무술씬이 쫌 길기는 했는데, 이준기의 액션이 볼만하긴 했어요. 

한창 싸우고 있는데, 추귀 저승사자가 나타나고, 귀신들을 잡아들입니다. 

은오는 아랑을 데리고 밖으로 도망칩니다. 

주왈과 만나기로 한 정자로 가는길, 하필이면 비까지 내려 생쥐꼴이 됐어요. 

새옷은 누더기가 되고, 곱게 화장한 얼굴도 망쳐버린 아랑은 이 꼴로 주왈을 만나지 않으려 하는데...

은오는 어차피 사람에게 보이지도 않는데 무슨 상관이냐면서 아랑의 손을 끌고 정자로 갑니다. 

그러나 주왈은 한참 기다리다가 이미 떠난 다음이었어요.

"난 왜 이렇게 되는일이 없을까" 아랑은 망연자실 합니다. 

"억울해서 이대로는 저승 못가겠다..."

은오는 속으로는 아랑이 걱정되는데... 나오는 말은 자꾸 아랑을 놀리게 됩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나쁜 영감탱이야!!!!"

결국 폭발한 아랑은 하늘나라 옥황상제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하늘나라에서 염라대왕(박준규)과 바둑을 두던 옥황상제(유승호)는 깜짝 놀라고 ㅋㅋㅋ

박준규랑 유승호가 동갑이라는 설정은 봐도 봐도 넘넘 웃겨요~

염라대왕은 귀신이랑 거래를 하냐며 옥황상제에게 뭐라고 하는데, 

옥황상제는 뭔가 아랑을 도와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은거 같았어요. 옥황상제가 바둑을 두자... 

비가 세차게 내리고... 폭포아래 땅속에서 뭔가 나왔어요.  

알고보니 바로 3년 전 행방불명 된 아랑의 시신이었어요. 

"땅속에서 시신이 나왔다네?" 돌쇠(권오중)는 은오에게 얘기해주고... 

은오는 당장 달려가 시신을 확인하는데, 아랑이 맞았어요. 

"꼴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살해 당한것 같습니다." 은오는 아랑이 이전에 가슴이 옆쪽이 아프다는 걸 떠올리고

아랑의 죽음에 뭔가 숨은 비밀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때, 아랑이 찾아오고... 은오에 눈에만 보이는 아랑. 은오는 아랑에게 시신을 보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랑은 봐야 겠다고 하고... 결국 죽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왜 그꼴을 해서 거기서 죽은 거냐며 속상해 하는 아랑. 

아랑은 기억실조증에 걸려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랑은 정신없이 뛰어가면서 지난 3년동안 자신의 이름과 어떻게 죽었는지 알기 위해 이승을 떠돌며 

귀신들과 몸싸움에 모진일을 당한걸 떠올리며 오열합니다. 

그 사이 은오는 아랑의 시신을 가져가려는 최대감 하인들과 주왈에게 안된다며 막아서고, 

아랑이 살던 집안에 아랑의 시신을 가져옵니다. 

은오는 아랑에게 죽음을 비밀이 뭔지 밝힐지 말지 물어보려고 아랑을 기다리는데... 

아랑은 나타나지 않고 .. 은오는 아랑을 찾아 나섭니다.  

은오가 떠난 방에 아랑이 찾아오고... 아랑은 자신의 시신을 보면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기다려! 누가 그런지 내가 알아봐 줄테니까..."

지붕위에 올라가 아랑은 간절하게 옥황상제에게 기도를 하는데...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려만 주면 저승에 가겠다고 하는데 하늘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고... 

결국 아랑은 뭔가 계획을 꾸밉니다. 

무당 방울을 찾아가 자신을 도와 달라고 하는데... 

저승으로 가는 길목이 있는 장소에 도착한 아랑과 방울. 벽에 부적을 붙이고 주문을 외우자 

저승사자가 나타났어요.  

저승사자 무영(한정수)은 아랑을 저승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방울이 주문을 외우자

무영과 아랑은 부적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대체 왜 이렇게 까지 하는거냐?" 무영이 묻자... 

"옥황상제를 만나게 해줘..." 아랑은 무영에게 옥황상제를 만나면 살려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합니다. 

무영은 부적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직전, 결국 아랑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한편, 은오는 아랑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데, 아랑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걱정을 하면서 끝이 났어요.

아랑사또전 4회 예고를 보니 아랑이 저승으로 가는것 같은데 은오와의 인연이 여기까지 일까요?

아직 저승으로 가면 안되는데.. 아랑사또전 4회 어떻게 될지 넘넘 궁금해요.  



* 아랑사또전 3회 

기괴 절벽에서 시신 하나가 발견되었다는 말에 은오가 돌쇠와 함께 가보니 
그 곳에는 아랑이 누워있다. 
신기하게도 그녀의 시신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썩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은오는 아랑이 시신을 보지 않기를 바라지만  
결국 죽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는 아랑.

어쩐 이유에서인지 아랑은 그 길로 은오에게 말도 하지 않고 방울을 찾아간다. 
아랑은 방울의 도움을 받아 저승사자 무영을 부르고, 
그에게 옥황상제를 만나게 해줄것을 요구하는데...   

2012/08/23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4회 - 너... 어떻게 된 거야? 너 뭐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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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