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3회 마지막장면에서 아랑(신민아)이 저승사자 무영을 불러 옥황상제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고

은오(이준기)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아랑을 정신없이 찾아 다니면서 끝났어요.

아랑사또전 4회에서 아랑은 자신의 죽음의 비밀을 알기 위해 황천강으로 떠납니다.  

"황천강이다. 건너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이승에 미련은 없냐?"

무영(한정수)은 마지막으로 아랑에게 묻는데...  

아랑은 은오에게 인사를 못하고 온게 마음에 걸리지만, 자신은 어서 옥황상제를 만나야 한다며

마음이나 바꾸지 말라고 무영을 협박합니다. 

곧 황천강에 배가 들어 오고, 아랑은 무영과 함께 배를 타고 저승길로 갑니다. 

뭔가 아쉬움에 뒤를 돌아 보는 아랑... 은오에게 작별인사를 못한게 계속 걸리는것 같아요.... 

한편, 은오는 아랑이 갈만한 곳을 정신없이 찾아 다니다가... 무당 방울네까지 가는데...

"기억실조증 여기 안왔어?" 은오가 방울(황보라)에게 묻자, 

방울은 자신의 주술로 저승사자가 나타나는 엄청난 일을 겪은 터라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에서... 

"저승갔지..."  아랑이 저승으로 갔다고 말해 줍니다. 

은오는 방울의 말이 믿기지가 않고... 방울은 아랑이 저승사자를 협박한 죄로 저승에 가자마자 

엄청난 형벌을 받을 거라며 알려 줍니다. 

방울은 비밀스러운 책을 꺼내 은오에게 보여주고... 

책 안에는 온갖 저승의 종류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었어요. 저승의 끔찍한 모습을 본 은오는 아랑이 걱정되고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겠소?" 방울에게 묻지만 

방울은 저승길과 화장실은 누가 대신 가줄 수 있는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최대감은 하인들을 시켜 아랑의 시신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지만, 돌쇠(권오중)가 지키고 있어서 싸움이 벌어지고

급기야 은오까지 나타나면서 시신 가져 오는걸 실패합니다. 그러나 이방이 최대감을 찾아오고

은오가 아랑의 죽음을 파헤치지 않고 장례를 치른다음 순순히 떠난다는 말을 전해 듣자 안심합니다. 

최대감은 주왈(연우진)을 불러 보름이 다가 오고 있다면서 

 "내일까지 계집을 못 찾으면.. 그분이 어찌 한다 하셨느냐... 설마 한번 실수에 내치기야 하겠느냐..." 

말하는데...최대감이 지난 3회에서 주왈에게 진짜, 가짜 얘기를 하는걸로 봐서...

주왈은 최대감집에 양자로 들어 온것 같고, 어쩌면 사람이 아닐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최대감이 말한 그분은 얼핏 보니 은오 엄마 서씨(강문영)인거 같아요

강문영은 평범한 은오 엄마 인줄 알았는데, 존재가 무시무시할것 같네요...  

주왈은 그분을 찾아 가지만 차마 문앞에서 발길을 돌리고 보름이 오기 전 계집을 찾는데 열중합니다. 

아무래도 처녀를 찾아 그분에게 제물로 바쳐야 하는것 같아요. 

은오는 아랑이 저승으로 갔으니 육신이라도 편하게 해 주어야 겠다면서 장례를 치러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장례 기간이 끝나고, 장지에 가는 날 관아로 아랑이 찾아 옵니다. 

은오와 돌쇠는 똑같이 아랑을 보고, 은오는 돌쇠의 눈에도 아랑이 보인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아랑은 은오에게 자신이 사람이 됐다고 말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데...

황천강에서 배를 타고 가다가 점점 유속이 빨라 지더니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곳까지 가서 배는 떨어지고 

아랑이 눈을 감았다 뜨자 다시 고요한 동굴 속같은 곳에 서 있었어요. 

오늘 아랑사또전에서 황천길과 저승 같은 상상속의 공간을 영상으로 표현한 부분이 신기하고 괜찮더라구요.. 

동굴의 입구는 지옥의 문이었는데, 아랑에게 저승의 귀신이 다가오고... 아랑은 눈 똑바로 뜨고 보면서 

옥황상제 한테 데려다 달랬더니 거짓말 한거냐며 소리를 지릅니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아랑은 하늘나라에 도착하고, 드디어 옥황상제 영감탱이를 만납니다. 

옥황상제(유승호)는 3회에서 염라대왕(박준규)과 바둑을 두다 염라가 한수 물러달라고 애원하자

대신 자기 소원을 하나 들어 달라고 했는데요... 

아랑을 자기에게 달라고 한거 같아요. 옥황상제는 아랑을 도와 주고 싶은거 같아요.

옥황상제의 계획에 염라는 반대를 하는데..  "정말 이 작전이 성공할거라 생각하는 거야? 

"한번쯤은.. 해볼만 하잖아." 라고 하는데... 

"저 아인 반드시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어." 끝까지 악담을 하는 염라...

염라는 자신이 내기에서 이기면 옥황상제의 외모를 달라고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합니다 

유승호 놀라는 표정 진짜 귀여웠어요. ㅋㅋㅋ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이 태극 주문을 외우고 장풍을 쏘자

아랑은 다시 사람이 되어 이승으로 내려 옵니다. 그것도 알몸으로요 

아랑은 옷도 안 줬다면서 두 영감탱이들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ㅋㅋㅋ

달빛에 비친 아랑의 실루엣 은근 섹시하네요. 

어쨌거나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아랑은 다시 이승으로 왔는데, 알고보니 시한부 목숨이었어요.  

보름달이 3번 뜰 동안 자신의 죽음과 죽인 사람을 찾아 내지 못하면 저승으로 가기로 약속했어요. 

은오는 아랑이 인간이 된 이야기를 듣더니 일단 꼼짝말고 자기 방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지상에서는 아랑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은오는 아랑이 사람이 됐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고 생각에 빠집니다. 

그 사이 아랑은 은오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려면 장사지내는것부터 봐야 겠다면서  

관아에서 포졸 옷으로 바꿔 입고 자신의 장지를 찾아 나섭니다. 

길에서 주왈과 부딪힌 아랑. 그런데 주왈의 반지에서 빛이 나고 놀란 주왈은 아랑을 봅니다. 

하지만 아랑이 처녀가 아니라 포졸 옷을 입고 있어서 남자라고 생각하고 이상하게 여깁니다.  

주왈은 아랑을 미행하고... 아랑은 자신의 육신이 땅에 뭍히는걸 보는데 

이방들이 포졸 옷을 입은 아랑을 보고 왜 삽질을 안 하냐고 하자 옥신각신 하다 

아랑은 자신의 정체가 노출될 위기에 처하자 냅따 도망갑니다. 

주왈은 도망가는 아랑을 추적하는데...지붕을 날라다니네요 헐 ㅋㅋ

보름날이 코앞인데 반지가 반응을 했으니 아랑이 제물로 바쳐질것 같네요. 

아랑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고, 주왈의 도움으로 담장을 넘을 수 있게 됩니다. 

싱긋 웃는 아랑의 얼굴을 보고 주왈을 뭔가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뒤따라 온 은오가 이 모습을 보게 되고...  주왈과 대립하면서 끝이 났어요..

은오와 주왈의 불꽃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점점 흥미로워질 것 같아요.



* 아랑사또전 4회 예고 미리보기

아랑의 행방을 묻기 위해 방울을 찾아간 은오는 아랑이 저승에 가버렸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어두워진다. 
은오는 아랑을 위해 장례를 치뤄주기로 결심하는데...

한편, 무영과 황천강 앞에 선 아랑은 작별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온 은오가  떠오르지만 
옥황상제를  만나기 위해 배에 오른다.

2012/08/29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5회 - 내 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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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