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아랑사또전 1회를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시청했어요.

이준기 신민아의 연기도 안정되고, 아랑 전설을 소재로 한 스토리도 새롭고 흥미진진하더라구요.

1회 마지막 장면에서 은오(이준기)가 저승사자에게 쫓기는 아랑(신민아)를 극적으로 구출하면서 끝났어요.

아랑사또전 2회 예고 영상을 보면, 은오는 아랑의 비녀를 보고 첫눈에 자신의 어머니 것임을 알아 봅니다.

아랑을 구해내고, 어떻게 비녀를 갖게 됐는지 묻는데 아랑은 살아 생전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요.

"저 아이 기억을 찾으면 어머니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몰라"

저승사자 무영(한정수)은 은오때문에 이번에도 아랑을 눈앞에서 놓쳤어요,

"동생을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송구합니다."

무영과 옥황상제의 짧은 대화에서 보면 무영의 동생은 죽어서 천당의 선녀인거 같고 

무영은 지옥에서 저승사자로 서로 만날 수 없는 사이가 된거 같아요. 

무영은 염라대왕(최준규)의 오른팔이지만, 옥황상제(유승호)의 절친이라고 하네요

아랑사또전은 이런 설정이 넘 웃긴거 같아요.

"인연의 씨를 뿌려 놨으니 이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때가 됐지!"

옥황상제는 아랑과 은오에게 인연의 씨를 뿌렸다고 하는데요..

옥황상제의 예언처럼 은오와 아랑 사이에 로맨스가 피어나게 될것 같더라구요...

"찾아주지! 니 이름 석자... 니가 누군지도"

은오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일단 아랑이 누구이고, 왜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된건지 알아봐주기로 합니다.

귀신을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졌지만, 아랑의 사연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꺼지라며 무시했던 은오가

어머니를 찾기위해서 아랑과 손을 잡기로 한건데요....

아랑은 드디어 자신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게 되어 마냥 신이 났어요. 

"관아로 돌아가자~ 사또가 되야 겠다."

전날 얼떨결에 보쌈을 당해 밀양 사또가 된 은오는 이방들을 꾸짖고 사또자리를 박차고 나왔는데 

이제는 제발로 사또가 되겠다고 합니다. 돌쇠(권오중)는 은오의 변심에 황당해하는데....

아랑이 기억실조증에 걸려 살아 있을때 기억을 전혀 못하고 있어서 은오는 먼저 아랑의 몽타쥬를 그립니다.

그림을 그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림 솜씨가 영~~~ 은오는 화가까지 불렀지만 화가의 눈에는 아랑이 보이지 않으니 이 방법은 실패!

아랑은 가슴옆쪽이 칼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며 누구한테 죽임을 당한게 아닐까라고 말합니다. 

은오는 왜 그걸 이제야 말하냐며 폭풍 분노하고...

이방들을 시켜 3년동안 밀양에서 벌어진 부녀자 죽음에 대한 기록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기록에는 온통 치정에 관한 것일뿐 이방법도 소득이 없었어요.

"정말 머리부터 발끌까지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은오는 아랑에게 짜증을 냅니다. 

그날밤, 은오는 관아 마당을 거닐던 중 건너편에 문이 잠긴 집을 보게 됩니다. 폐가가 분명한데 불이 켜서 있자

수상하게 생각한 은오는 담을 넘어 그 집으로 가보는데....

그 집을 살펴 보던 중 은오는 노비를 만나고, 전 밀양 사또의 딸이 머물던 곳인데 3년전에 실종이 되었다는걸

알게 됩니다.  "찾았다! 기억 실조증!!!!"   

은오는 아랑을 그 집으로 데려오고, 나비 자수를 본 아랑은 자신의 옷에 똑같은 나비 자수를 보고 놀랍니다.

은오는 아랑에게 이름이 "이설임"이었다고 알려줍니다.

은오는 이방들에게 전 사또의 딸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방들은 사또의 딸이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아

자신들도 한번도 얼굴을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3년전 정혼자가 있는데도 천것과 야반도주를 했고

그 충격으로 사또가 죽었다고 했어요.

아랑은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과거를 듣게 되지만, 여전히 믿을 수 없고.... 

아랑은 자신의 정혼자를 만나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고 합니다.

은오와 함께 정혼자의 집을 찾아 가는데... 정혼자는 밀양 최고의 권세가 최대감집 아들 최주왈(연우진)이었어요.

그런데 최대감집 담장 너머 최주왈(연우진)을 본 아랑은 갑자기 자신의 심장이 쿵쿵 뛰자 놀랍니다.

이미 죽어 귀신이 된 아랑인데, 심장이 뛴다고 하자 은오는 신기해서 심장을 만지려고 하는데...

아랑은 은오의 손이 가슴으로 다가오자 깜짝놀랍니다. ㅋㅋㅋ

은오는 아랑에게 "죽은 심장이 뛴 이유가 도대체 뭐인거 같아?" 묻는데....

"저 남자... 엄청 좋아 했었나봐..."   아랑은 주왈을 좋아 했던거 같다고 하는데... 

주왈은 밀양땅에 사는 모든 여인네들이 사모하는 도령으로

겉모습은 반듯한 도령인거 같지만 이면에는 잔인한 본능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1회에서 보니 아버지 최대감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거 같고 뭔가 어둠의 포스를 팍팍 풍기는데요,

2회에서 보름날이 다가오자 주왈은 극도로 예민해 하고 기방을 찾아가는데 

자신을 따라오는 기녀를 칼로 위협하는 등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아랑의 죽음과도 뭔가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인거 같아요.

아랑은 주왈을 만나겠다고 결심하고, 자기도 여인인데 이쁘게 하고 가고 싶다면서 옷을 해달라고 합니다.

은오는 엄마를 찾기 위해 아랑의 말을 들어 줄 수 밖에 없었어요. 

아랑이 이전부터 잘 가는 무당(황보라)을 찾아가 도움을 받게 되고... 무당은 아랑이 보이지 않으니

은오한테 치수를 재 달라고 합니다.

아랑의 가슴둘레와 목둘레 등 치수를 재면서 이준기와 신민아는 백허그와 자연스런 스킨십을 하게 되는데...

은오와 아라은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잠자는 은오에게 아랑이 다가가 처녀로 죽어 키스를 못해 봤다면서

은오에게 키스를 하려고 하면서 끝이 났어요.

은오와 아랑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완전 잼났어요... 3회가 기다려 집니다.



* 아랑사또전 2회 예고 미리보기 

아랑이 하고 있는 어머니의 비녀를 보고, 어머니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아랑을 돕기로 결심하는 은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랑이 누군지 알아내지만, 
아랑은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한편,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주왈을 본 아랑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심장의 두근거림에 당황스러운데....

2012/08/23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3회 - 보지 마라...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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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