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1회 마지막 장면에서 최영(이민호)이 유은수(김희선)를 천혈이 열려 있는 곳으로 데려 오면서 끝났어요.

은수는 가기 싫다고 애원했는데, 신의 2회에서는 결국 최영이 은수를 고려시대로 데리고 갔어요. 

천혈 앞에 있던 공민왕(류덕환)은 최영이 은수를 데리고 나타나자 깜짝 놀랍니다.   

"아직은 이 나라 하늘의 보우하심을 입고 있다.. 이리 여겨도 되겠습니까?"

공민왕은 은수를 하늘에서 보내준 의원이라 여기고, 노국공주의 치료를 부탁합니다. 

2012년 현대에 있다가 갑자기 고려 시대로 떨어진 은수는 이 모든 상황이 이해가 안가고... 

"저 사람 더 이상해..." 공민왕 인줄 모르는 은수의 반응이 정말 웃기더라구요. 

김희선 얼굴도 예쁘고, 대사도 캐릭터에 맞게 잘 치고 이번 역할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은수는 이미 노국공주가 출혈이 심한 상태라 머뭇거리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칩니다. 

수술이 끝나자 은수는 자신이 있던 곳으로 가려고 하지만, 최영은 노국공주가 깨어날때 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은수는 어떻게든 다시 현대로 돌아오려고 애를 쓰고...노국공주의 시녀 도움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공민왕의 신하는 하늘에서 온 의원을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공민왕은 12살 어린나이에 볼모로 원나라에 끌려갔다가 원나라에서 정해준 노국공주와 혼인을 하고, 

이제 고려로 돌아가 왕에 오르게 됐는데... 사촌과 숙부가 왕에 올랐다가 힘없이 쫓겨나는 걸 봤던터라 

자신도 그들처럼 힘없는 왕이 되지 않을지 고뇌하는 인물입니다. 

신의를 자기 곁에 둔다면 고려에 돌아가서도 힘을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왕이시라면 적어도 그런 우리와는 좀 다르셔야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됩니다만..."

그러나 최영은 노국공주의 수술만 마치면 은수를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주겠다고 고려무사의 이름을 걸고 

약속했어요. 아무리 임금이라지만 무사의 이름으로 한 약속을 지키게 해 달라고 말하면서 왕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최영은 첫회부터 공민왕에게 눈 똑바로 뜨고, 꼬박꼬박 하고 싶은말 다하는 인물인데요... 

앞으로 공민왕 옆에서 제대로 된 왕이 될 수 있도록 도울지, 아니면 대립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일단 시장으로 나와서 사람들을 붙잡고 "can you speak english" 영어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영어와 중국어를 해도 말이 통하지 않고, 사람들은 은수를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현대에서 가져온 휴대폰도 과거에서는 무용지물... 은수는 절망합니다. 

그때 기철의 명령을 받은 나쁜놈들이 은수를 노리고, 시장에서 은수를 납치해 대장간에 가둡니다.  

한편, 공민왕 때문에 2인자의 자리에 머물고 있는 기철(유오성)은 공민왕을 제거하기 위해서 계략을 꾸미고... 

"시작한거 끝을 내야지!"

기철의 부하들은 공민왕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화골산 독으로 공격합니다. 

독가스가 퍼지면서 공민왕은 위기에 처하는데...

2회부터는 악역인 유오성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해 질거 같더라구요... 

위기의 순간 최영이 나타나 왕을 구하고, 스파이였던 노국공주의 시녀가 노국공주를 죽이려하는것도 막았어요.

노국공주는 수술에서 깨어나고, 최영은 나쁜놈들에게 잡혀 있던 은수를 구해 천혈로 데리고 갑니다. 

"무슨 세트장이 이렇게 커?" 은수는 자신이 있는 곳이 660년 전 고려시대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영화세트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같은 시각 미래로 갈 수 있는 시간터널인 천혈은 점점 닫혀가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가까스로 천혈앞에 도착한 은수. 그런데..."저 여인을 잡아!" 은수는 공민왕의 신하들에게 잡히게 되고....

"내 이름을 무시하는자! 누구야! 막아봐!!!" 

최영은 은수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말하지만, 어명이라는 말에 어쩔수 없이 은수를 붙잡았어요. 

천혈은 닫히고, 은수는 미래로 갈 수 없게 되었어요.  

분노와 절망감에 휩싸인 은수는 최영을 칼로 위협하는데, 최영은 칼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칼은 최영의 몸속에 깊숙히 박히고, 최영은 은수에게 "이러면 다 된 거지..."라고 말하고 쓰러집니다. 

은수는 약속을 어긴 대가로 최영이 자신의 목숨을 내놨음을 알게 됩니다. 

최영의 진심을 알게 된 유은수는 최영을 살리겠다고 하는데...

공민왕의 신하 조일신은 최영을 버리고 빨리 공민왕과 함께 고려로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은수는 말을 듣지 않고, 응급 수술에 돌입했어요. 

최영역의 이민호가 주인공이니까 죽지는 않겠지만... 2회 마지막 장면 정말 살떨리게 무섭더라구요. 

천혈이 닫혀서 김희선이 미래로 갈 수는 없게 됐는데 앞으로 과거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2012/08/28 - [드라마 리뷰] - 신의 6회 - 언제부터 날 연모한 거에요? 내 이름 알아요? 은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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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