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후속 드라마로 신의가 어제 첫 방송되었어요. 

이민호 김희선 주연, 송지나작가 김종학연출로 시작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첫 방송을 보니 

과거와 현재를 이동하는 타임슬립 형식으로 옥탑방 왕세자와 얼마전 종영한 닥터진이 연상되더라구요. 

신의의 첫 장면은 수묵 애니메이션으로 전설의 명의 화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어요 

화타는 중국 한말의 전설의 명의로 동시대를 산 조조의 고질병인 극심한 두통을 침 몇 방으로 치료했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인데, 이에 놀란 조조는 화타를 신의로 삼으려 했지만 화타는 조조의 명을 어기고 도망치죠. 

조조의 부하들이 화타를 죽이려고 했을 때 천혈이 열리더니 화타는 유유히 사라지고 말았다는 전설이에요. 

신의에서 천혈은 고려무사 최영(이민호)이 현대 여의사 유은수(김희선)를 데리러 고려에서 건너오는 

시간터널을 의미하게 됩니다.

최영은 어린 나이에 뛰어난 무술로 우달치 부대의 장군이 된 인물이에요, 특이 사항으로 잠이 많고

최영이 잠자는걸 깨우면 그 사람은 그날로 목숨이 위태로워 진다는...  

최영은 원나라에서부터 고려로 공민왕(류덕환)과 왕비 노국공주(박세영)을 호위하는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마차는 웅덩이에 빠지고, 누군가 추격을 하는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근처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고, 적의 공격을 대비하는데...

생각보다 적의 수가 많아 우달치 부대는 점점 밀리고, 

우달치 부대의 대장이자 궁궐 호위 무사인 최영은 최선을 다해 공민왕을 호위하지만  

잠깐 방심한 순간 그만 노국공주가 적의 칼에 부상을 입고 말았어요. 

노국공주는 원나라 공주로 고려의 공민왕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되는 인물인데, 

정치적으로 얽힌 결혼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공민왕을 사랑하는 여인이에요, 

그러나 공민왕이 원나라와 대립하게 되면서 갈등하게 된다고 합니다. 

노국공주는 목을 지나는 큰 혈관이 절반을 베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최영은 급한대로 궁궐 의사 장빈(최필립)을 도와 내공을 뿜어 공주의 심장 박동을 늦추고 

지혈을 하는데... 장빈은 신의가 아니라면 불가능하다며 공주의 상태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냅니다. 

공민왕의 신하는 원나라에서 온 노국공주를 살리지 못하면 고려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면서

신의를 데려와야 한다고 하고, 천혈이 있는 곳으로 왕과 최영을 데리고 갑니다.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전하!"   "내 이 말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결국, 공민왕은 최영에게 공주를 살릴 신의를 데려오라 명하고, 

최영은 시간을 뛰어넘는 문으로 걸어들어가고...

최영은 고려시대에서 천혈을 통해 2012 서울로 떨어지게 됩니다. 

봉은사의 석탑을 통해 현재로 온 최영은 스님에게 의사를 만나고 싶다고 하자 

스님은 근처 코엑스에서 의료 행사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스님은 몰카 찍는 줄 알고 알려주죠 ㅋ 

최영은 우여곡절 끝에 코엑스에 도착하고,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김희선)를 발견합니다. 

최영은 유은수에게 "급한 환자가 있습니다. 살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는데... 

최영의 옷차림과 말투에 은수는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환자를 봐야 알죠. 얼마나 다쳤는지"라고 대답합니다. 

최영은 "우리 의원의 말로는 목의 혈관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살릴 수있겠습니까?"라고 하면서

노국공주가 다친 것처럼 경호원 한명의 목을 칼로 베었어요.  

은수는 최영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이었지만, 눈앞에서 죽어가는 환자를 그냥 둘 수 없어

그 자리에서 경호원의 부상을 치료하기 시작했어요. 최영은 은수의 실력을 보고 놀라면서 신의라고 믿게 됩니다. 

최영은 은수를 데리고 나오고, 밖에는 수많은 경찰이 깔려 최영을 잡으로 하는데

장풍 한방 쏘니까 손에서 전기 같은게 나오면서 경찰들이 나가 떨어 졌어요, 

판타지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이건 쫌 오바스럽더라구요.

암튼 최영은 봉은사 석탑 앞으로 은수를 데리고 오고, 천혈을 통해 고려시대로 돌아가려 하는데 

은수는 살려 달라고 애원합니다. 어쨌든 김희선은 과거로 가게 되고, 노국공주를 구하게 되겠죠.

김희선의 푼수 연기가 귀엽고, 잘생긴 이민호 때문에 볼만한 드라마이긴 한데  

어째 2회 부터는 닥터진과 스토리가 비슷해 질거 같네요. 



* 신의 1회 예고 미리보기  

서기 1351년 고려. 자객으로부터 외상을 입은 노국공주를 치료하기 위해 

하늘의 의원을 모시고 오라는 공민왕의 어명에 따라 천혈로 들어간 

왕의 호위무사 최영장군은 2012년 서울, 세미나 중인 성형외과 의사 은수를 만나는데...


이 글에 공감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 꾹! 한방 눌러주세요~ *^^*

반응형
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