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 지난 16회에서는 김도진(장동건)은 콜린을 아들로 인정하며, 이수(김하늘)와는 헤어지려고 마음먹어요.

그러나 오히려 이수는 도진의 아들 콜린의 담임선생님을 자청하고, 학부모 면담을 핑계로 도진을 계속 만납니다. 

또 도진에게 내가 갈테니 그냥 그 길 끝에 서 있기만 하라고 합니다. 이제는 이수가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마지막장면에서 회사일을 마치고 도진이 집에 돌아오는데, 이수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날 기다린거에요? 또 오래 서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튕기면 안돼요?" 

이수는 선물 상자를 열고 구두를 꺼내고.."나한테 올때 이거 신고 와요! 날 좋은날... 예쁘게.."라고 

예전 도진이 자기한테 했듯이 자기도 구두로 마음을 전합니다. 과연 도진이 뭐라고 했을까요? 

신사의품격 17회에서는, 집으로 돌아온 도진은 이수의 구두를 신고 이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도진은 다음날 이수 학교앞에 곰인형 탈을 쓰고 가서 초대장을 주고 돌아오는데... 

알고보니 도진의 건축소 사무소에서 하는 리조트 공사 프리젠테이션 겸 파티 초대장이었어요.  

도진은 이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멋지게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고... 샴페인을 들고 이수를 만나러 옵니다.  

이수는 도진의 발부터 살피는데... 선물한 구두를 신고 있지 않았어요.

"왜 그 구두 안 신었어요? 오늘?"  "무슨 구두요?" 

도진은 이수가 준 구두에 대해 전혀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그럼 초대장은 왜 보냈어요?" "내가 초대장을 보냈어요?

도진은 요 며칠 충격으로 기억상실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녹음기도 잃어버려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죠. 

이수는 도진과 다시 시작하는 줄 알고 예쁜 옷 차려입고 달려왔는데 도진이 기억을 못한다니 

답답하고 어이가 없어서 파티장을 뛰쳐나옵니다. 근데 기억상실인척 한건 도진의 계획이었죠.  

도진은 파티장에서 즉석 공연을 하며, 드럼을 연주합니다.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고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채 드럼 연주를 하는 김도진 꺅~ 완전 여심 흔들기로 작정하신 듯.. 

장동건은 이 장면에서 숨겨진 드럼 실력을 뽐낸다고 하는데요~ 그간 틈틈히 레슨을 받아왔다고 하네요~ ㅎ  

도진은 이수를 위해 이수가 선물한 신발을 신고 드럼 연주로 마음을 전하려 했는데 

중간에 이수가 나가버리자 당황하고... 뒤따라 나갔지만 이미 이수는 떠난 다음이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이수는 엉엉 울면서 여행 가방을 싸고... 

"그래 끝이다!!!" 도진을 오해한 이수는 이제 정말 끝이라고 절규하고

예전에 도진과 출장겸 여행으로 간적있던 춘천의 호텔로 이별여행을 떠납니다. 

울고불고 호텔방에서 소주 원샷 드링킹 하면서 생쑈 하고 있는데.. 그 사이 도진이 호텔까지 찾아왔어요

하지만 이수가 전화를 안 받아서 몇호에 있는지 알수 없어 밤새 로비에서 기다립니다. 

아침이 되어 이수가 가방을 끌고 나오는걸 보는데... 이수 옆에 남자가 함께 있자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서

이수차를 미행합니다. 그 남자는 알고보니 대리운전 기사였어요. 밤새 소주 마셨으니 운전을 맡긴거죠.ㅋㅋ

이수는 예전에 도진과 함께 왔던 곳에 와서 김도진 나쁜 놈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도진이 나타나버리고... 깜짝 놀라 술을 많이 마셨더니 헛것이 보인다 했는데 진짜 김도진이었고~경악합니다.

도진은 공연할때 구두 신었는데 가버렸다면서 거짓말 한걸 털어놓고 사귀자고 고백했어요. 

이수는 그제서야 도진의 진심을 알고 엉엉 울어버렸는데... 

이 장면에서 김하늘이 나같이 눈치 없는 여자한테 그런 장난을 치면 어떡하냐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얘기 하라고 말하는데서 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ㅋ

도진은 이수를 집에 데려다주고, 여전히 취해 있는 이수는 술 주정을 하면서 옆에서 토닥토닥 해달라고 해요

도진의 토닥토닥에 이수는 잠이 들고.. 한참있다가 정신이 들었는데 옆에 도진이 있자 놀랍니다. 

도진은 이수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하며 "많이 사랑하면서 덜 사랑하는척 해서 미안해요... 사랑한다 서이수!"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자전거데이트 이후 활활 타오르고 있는 민숙(김정난)-정록(이종혁)커플.

민숙은 혼자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고 나오고.. 누군가 민숙 옆으로 다가와 앉는데, 민숙의 연하남편 정록이었어요

정록은 의사가 뭐라고 했는지 묻자 민숙은..."희망을 가지래. 희망은 절망적일때 붙잡는 유일한 거니까...."

민숙은 나이가 있어서 임신이 어려운거 같은데요, 정록이 자기 내쫓지 말고 미워도 잠은 집에서 자게 해달라고 

쪼르는걸로 봐서 마지막회에서는 애기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한편, 지난번 최윤 아내의 납골당에서 동생 메아리(윤진이)를 본 태산(김수로)은 결국 비행기 티켓을 내밀어요. 

"이럴거면 너 다시 미국가!" 오빠라면 당연히 이럴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싫어! 나 가기 싫어!!!" 메아리는 반항하는데... 

"그러게 내가 너한테 몇번 경고했어?" 태산도 이번만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고 합니다. 

메아리는 마지막으로 최윤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 갑니다.  

"난 정말 안되는거에요? 울 오빠 좀 이겨주면 안돼요? 그깟 친구좀 안보고 살면 안되요?" 

메아리는 최윤에게 매달려보고, 애원도 해봅니다. 

그러나 최윤(김민종)은 메아리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잡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서 공부 열심히 해. 건강하구... "

쓸쓸히 돌아서는 최윤.... 메아리랑 최윤 커플 때문에 17회 보면서 눈물바다 됐어요 ㅠㅠ 

사실 메아리를 사랑하지만 태산과의 우정때문에 메아리를 잡지 못한 최윤. 

메아리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말을 하고 집에와서는 끝내 눈물을 흘립니다. 

결국 메아리는 미국행 짐가방을 싸고 떠나기로 합니다. 메아리는 떠나기전 서이수 선생님에게 예약문자를 

보냅니다. 쌤이 문자를 확인할 때쯤에는 비행기 타고 있을거라고 하면서 한가지 부탁을 했어요

최윤에게 2달쯤 있다가 메아리 남자친구 생겼다고... 메아리 행복하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메알이 공항에 있던 그 시각 도진과 이수는 서로에게 선물해준 구두를 신고~ 다정하게 데이트를 합니다.... 

도진은 이수의 손을 잡고, 팔짱을 끼고... 이수의 어깨에 팔을 두르면서 오랜만에 환하게 웃어요... 

콜린때문에 잠시 먹구름이 끼었던 도진과 이수의 상황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다시 맑은날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때 이수는 메알의 문자를 받았고... 최윤에게 알려준것 같아요. 

공항에 도착한 메아리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자꾸 뒤돌아 보는데요...

혹시 최윤이 오지 않났나 살피는데.... 그때 누군가 덥썩 메알의 손을 잡는데, 그렇게 기다리던 최윤이었어요. 

최윤은 메아리를 밖으로 데리고 나오고... 당황한 메아리는 "우리 오빠 알면... "말하려는데

최윤은 박력있게 메아리를 꼭 안았어요~~~

17회 마지막 장면은 최윤과 메아리의 포옹씬이 장식했는데요~정말 어찌나 감격스럽고 눈물이 나던지요~

그동안 최윤-메알 커플 넘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최윤이 큰 용기 냈네요. 

예고를 보니 임태산이 오늘부터 두 사람 잃었다고 하던데... 아직 임태산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겠죠.. 

신사의품격 18회도 넘넘 기대됩니다~


2012/07/22 - [드라마 리뷰] - 신사의품격 18회 - 최윤팔! 니가 어떻게...오늘부로 난 둘 다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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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