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빅 지난 12회에서, 강경준(서윤재/공유)은 생일날 길다란(이민정)도 자기를 좋아 한다는걸 알게 되면서...

약속한 장소로 미친듯이 달려오는데... 경준은 "바람은 이미 불었고 배는 이미 건널 수 없는 바다를 건너왔다. 

이제 어떡할 거냐"고 물었어요. 다란은 지그시 경준을 바라보고 더이상 거부하지 않았어요.. 

경준이 다란의 손에 깍지를 끼자.. 서윤재의 반지가 또르르 땅에 떨어집니다. 

경준과 다란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뜨거운 입맞춤을 하면서 12회가 끝이 났어요. 

그동안 오직 서윤재 뿐이었던 다란이 19세 멘탈 강경준을 사랑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요

빅 13회에서, 다란은 경준과 키스한 자신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서윤재에게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경준은 세상을 다 가진 것 마냥 신이 나고, 계속 바람나게 흔들겠다고 합니다. ㅋㅋ

경준은 다란이 생일 선물로 준 시계를 보면서 최면을 겁니다. 

"앞으로 매일 이 시계가 10시 10분을 가리킬때면 길다란은 kkj를 생각합니다."

경준은 다란을 향해 10시 10분 시계 바늘처럼 포즈를 취하고...  경준이 건 마법은 현실이 됩니다. 

과연 다음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다란은 시시때때로 경준이 생각납니다.   

길에서 지나가는 차에 경준이 운전하는 것처럼 헛것을 보고...사람들은 10시 10분 포즈를 취하고 있고...  

자꾸만 경준이 생각나서 미칠것 같아요. 이제 다란은 경준에게 단단히 빠져버렸어요. 

학교에서 마리(수지)는 다란에게 전근가는게 사실이냐고 묻고... "지방 학교로 가신다면서요?" 

이때 다란의 동생 충식(백성현)이 나타나 "누나 결혼반지 어쨌어?" 결혼반지가 없어진걸 보게 됩니다.  

"아 맞다..." 다란은 어제 키스할때 바닥에 떨어진 반지를 떠올리고... 

"서윤재 선생님을 까먹고 있었다는거에요?" 마리는 다란과 경준 사이를 직감하면서 불안해 합니다. 

다란은 경준을 좋아하게 되고, 서윤재에게 정식으로 반지를 주며 사과할 마음을 갖게 됩니다. 

어제 경준과 키스했던 공원에서 반지를 찾는데, 충식은 누나가 바람이 났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집에가서 부모님에게 일러바치고, 다란 아빠는 다란을 경찰서 유치장에 가둡니다. 

다란을 뒤따라온 경준도 경찰서에 오고, 자기도 바람이 났었다고 하면서 둘은 유치장에서 함께 있게 됩니다. 

장소는 유치장이지만, 사랑에 빠진 경준과 다란은 달달모드~ 애정 돋네요~ 

다란은 경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여느 연인들처럼 넘넘 달달한 모습이에요.  

유치장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온 다란은 경준에게 "난 하루 종일 10시 10분이더라고..."

다란은 더이상 자기 마음을 숨지기 않고 경준을 향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경준도 두 팔을 활짝 벌려 다란과 포옹하고...  

이 모습을 멀리서 훔쳐본 마리는 경준의 배신에 폭풍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세영(장희진)은 서윤재의 아빠에게 윤재의 건강검진 결과를 듣게 되고... "윤재가 재발했다구요?"

이 말을 마리가 듣게 되고, 마리는 윤재와 경준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경준이 아버지를 만나라구?" 마리는 경준을 가지지 못할 바에야 다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복수를 계획합니다. 

"경준이 아빠가 난 애라고 상대안해요." 마리는 경준의 아빠가 서윤재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다란에게 경준의 아빠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다란이 경준 아빠와 윤재아빠가 같은 사람인걸 알면 깜짝 놀라겠죠?

"세영씨가 좀 도와줘요." 윤재 엄마(김서라)는 세영을 찾아와 도움을 청합니다. 

"세영씨! 윤재를 위한 일이에요. 이 아이만이 윤재를 살릴 수 있어요"

경준은 서윤재를 위한 맞춤아기였는데요... 어릴적 아픈 윤재를 위해 탯줄이 필요했고 

강희수(경준 엄마)의 몸을 빌려 태어났어요. 

윤재 엄마는 윤재 아빠가 경준을 찾았을 때 경준의 존재를 부정하며 안 만나겠다고 했었는데

이제 윤재가 아프다니까 경준을 이용해 윤재의 병을 치료하려고 합니다. 정말 이기적이네요.. 

윤재 엄마의 간곡한 부탁으로 세영은 경준의 피를 뽑으려고 하는데, 

이때 영혼 체인지의 조짐이 보이면서 경준의 몸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세영은 아무래도 본인의 동의 없이 할수 없겠다며 채혈을 포기합니다.

그런데, 마침 자신의 몸을 보러온 경준은 병실에서 윤재엄마와 세영의 대화를 엿듣게 되고...

드디어 경준은 서윤재와 자신이 형제였다는걸 알게 됩니다. 충격을 받은 경준은 망연자실하고... 

마리는 같이 미국으로 가자고 하는데, 경준은 거부하고 자신은 길다란 옆에 있겠다고 합니다. 

마리는 경준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다란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경준은 다란이 알면서도 그랬을 리가 없다고 하는데.. 마리는 다란에게 직접 물어보겠다며 집으로 가고..

같은 시각 다란도 서윤재의 아버지를 만나고 두 사람은 깜짝 놀랍니다. 

서윤재의 아버지는 다란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고, 윤재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설득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다란 앞에 마리가 있고... 마리는 경준을 위해 경준 곁을 떠나라고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집에 돌아온 경준은 다란에게 "정말로 다 알고 있었어?" 묻고, 다란은 그렇다고 합니다.  

다란의 말이 믿지기 않는 경준은 그동안 왜 모른척 했었는지 묻는데... 

다란은 10시 10분은 지나가고, 바람은 멈췄다며, 경준에게 윤재씨를 살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경준이 넌 돌아가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합니다. 

다란의 말에 충격을 받은 경준은 울것 같은 표정으로 "길다란이 원한다면..."하면서 끝이 났어요.

공유 표정 보면서.. 폭풍눈물 흘린 분들 많을거 같네요 ㅠㅠ

이제 막 다란이 경준을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경준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너무나 잔인한 타이밍이네요.  

예고를 보니 다란을 오해한 경준이 차갑게 돌변하고, 자기는 엄마처럼 이용당하지 않겠다고 하는데요, 

빅 14회에서 경준이 어떻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빅 13회 예고 미리보기  

마리는 윤재의 아버지와 세영의 대화를 듣고 경준이 윤재의 동생임을 알게 된다. 
한편 윤재의 병이 재발한 사실을 알게 된 윤재의 어머니는 
다시 한 번 혼수상태인 경준을 이용해 윤재를 치료하려 하는데...



2012/07/17 - [드라마 리뷰] - 빅 14회 - 평생 10시 10분일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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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