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 지난 14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최윤(김민종)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도진(장동건)+은희(박주미)와 

이수(김하늘)... 세 명이 삼자대면하면서 끝이 났어요.  

도진은 이수에게 옛 여자친구라며 김은희를 소개하고, 은희에게는 이수를 얼마전 잃은 사람이라며 소개합니다. 

신사의 품격 15회는, 세 사람이 만나기 전 상황에서 시작됐어요. 

도진이 까페에서 은희를 기다리며 지난날 이수와 데이트하던 추억에 잠기는데... 

잠시후 김은희가 나타나고, 도진은 최윤의 사무실에 그 애가 기다리고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은희는 그애 이름이 콜린이라고 하고, "한국이름은 안 지어줬어. 난 니가 지어줬으면 했지... 

8년전에 나 니앞에 나타났을때..."은희의 말에 도진은 8년전 한국에 왔었냐고 물으며 놀라는데요. 

"무슨소리야? 날 만나러 한국에 왔었다는 거야?" 은희는 8년전 도진과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렸지만

끝내 도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8년전은 도진은 건축일하면서 사업에 실패해 첫 발병을 했을때였어요. 

도진은 자신의 병으로 인해 그때 은희를 만나지 못했고,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윤의 사무실 앞에서 이수와 도진, 은희 세 사람이 만나고, 은희는 도진과 사귀는 사람이 궁금했다고 하고

이수는 도진의 소개에 정정할 부분이 있다면서 "김도진씨 한테 차인 사랍입니다"하고 돌아서서 혼자 몰래 울었어요.  

최윤은 김은희와 김도진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여주고...도진에게 "콜린 니 아들 맞아." 라고 합니다. 

최윤은 이제 어떻게 할지 도진에게 물어보는데,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처럼 넘어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트는거...

이게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합니다. 

콜린이 도진의 아들임이 밝혀지면서, 태산, 정록, 윤은 콜린을 만나는데, 근데 장소가 어째 키즈까페 분위기 돋네요 ㅋ

마흔 넘은 시커먼 아저씨들 셋이 자신을 보고 인사하자, 순간 표정관리 안되는 콜린. ㅋㅋㅋ

"그래도 우리가 삼촌들인데, 콜린한테 옷이라도 한벌 사입혀야 하는건 아닌가 해서..."세 남자는 옷을 선물하고...

"정식으로 인사나 할까? 사나이들끼리..."

신품에서 콜린이랑 김은희 나타난 이후 이야기가 자꾸 산으로 가는 감이 있는데요... 

어쨌거나 김은희는 일본으로 돌아가 이제 안나오고, 콜린 문제도 조만간 정리가 된다고 하네요.

최윤사무실 앞에서 삼자대면 이후, 이수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바로 콜린엄마 김은희였어요. 

은희는 자꾸 신경이 쓰여서 연락했다면서 도진과 자신의 관계를 솔직하게 말합니다. 

19년전 도진은 임신사실을 몰랐고, 그때는 너무 어려서 무서워서 도망간거였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수에게 콜린의 존재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울 거라며, 엄마인 자신도 그랬다고 고백합니다. 

지금은 곱게 늙었고,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으니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이수는 도진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이수와 도진은 헤어졌지만, 여전히 서로를 마음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불면의 밤을 보냅니다.

"오늘도 해뜨는거 보고 잠들었다더라..." 최윤은 정록, 태산에게 도진의 상태를 전하고... 

정록의 처방은 단순명쾌 합니다. "못보는게 뭐가 문제야? 그냥 보게 만들면 되지..." ㅎㅎㅎ

태산과 정록, 윤의 작전으로 도진은 까페에 나오는데, 그 자리에 이수가 있습니다. 

처음만났을때처럼 다시 마주한 도진과 이수. 그러나 이수는 아직 도진을 마주하기가 어렵고... 

약속이 있다며 먼저 일어납니다. 도진과 헤어진 이수는 문제아 동협과 함께 고소하겠다는 학부모집을 찾아갑니다. 

벨을 누르고 잠깐 만나자고 이수가 얘기해도 학부모는 들은채 만채 당장 돌아가라고 하는에 이 모습을 

박민숙(김정난)이 보게 됩니다. 박민숙은 재력으로 치면 그 동네에서도 최고인지라 학부모도 쩔쩌매는 상대였죠

결국 박민숙의 파워로 학부모가 1층까지 내려와서 사과하고 동협 고소껀은 해결됐어요. 

이수는 민숙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데, 오히려 민숙은 지난번 레지던스에서 오해했던일에 대한 보답이라고 

쿨하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자고 하면서 도진과의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다른아이 아빠인 사람과 행복할 수 있을까? 하루는 할 수 있겠다가 하루는 못하겠다가...."

이수는 민숙에게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 놓고... 민숙은 그런데 지금 서선생 얼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쓰여져 있는것 같다고 말합니다. 

박민숙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 어떤 가게에게 김도진과 함께 들었던 추억의 노래가 들리자 

이수 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그 사람이 좋아요'라고 속으로 말해요. 

같은 시각 김도진도 라디오에서 같은 노래를 듣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벽에 기대 눈물을 흘렸어요. 

장동건의 눈물연기.. 보는것만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한편, 메아리는 최윤을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팔찌를 선물하는데, 사실을 메아리도 똑같은 팔찌를 하고

커플팔찌를 할 생각이었는데, 메아리의 생각을 눈치챈 최윤은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최윤은 메알에게 17살 차이라고 강조하며 끝까지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합니다. 

상처받은 메아리는 노래방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노래하면서 안무까지 따라하다가(이부분에서 뿜었어요~)

또 청승돋게 노래 부르고 있는데... 오빠 태산이 찾아옵니다.  

"너땜에 우리 메아리가 맨날 술퍼먹고, 진상떨고, 현관앞에 잠이나 쳐자고, 

이런식이면 우정이고 나발이고... 나 너 못봐 이제!!!!"

태산은 윤에게 따지고... 메아리는 최윤이 나쁜말 듣는게 싫어서 안된다고 말리는데 

알고보니 전화는 뻥카였네요. 태산은 메아리에게 다시 비행기 태울일 만들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 사이 마음을 정리한 이수는 도진의 집앞에 찾아가 만나자고 합니다. 

이수는 도진에게 생각해보니까 억울하다고 말을 써내면서, 고백도 이별로 제 멋대로라며 내가 싫어하기 전에 

먼저 싫어하지 않겠다는 약속 지키고, 향후 한달간 서이수 사랑한다는 약속도 지키라고 하죠. 

그리고 앞으로 불러내면 언제 어디서 무슨일을 하든지 나오라고 하고, 

도진은 "해요 서이수가 원하는던 뭐든지..." 이수의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이수는 문자를 보내 강남역 사거리로 나오라고 하고, 어느새 도진은 사거리에 나타나있죠. 

또 이수가 서점갈거라고 하면, 서점에 나타나 이수가 책 보고 있는걸 지켜봐요. 사실 이런 고문 넘 잔인하지만 

그래도 이수의 상처에 비하면 뭐 아무것도 아니겠죠. 도진은 미안함이 가득한 눈빛으로 이수를 바라봅니다. 

또 이수는 영화볼거에요...라고 도진에게 연락하고, 통로를 사이에 두고 두사람은 영화를 봅니다. 

이수의 냉정한 태도에 도진은 지난날 이수에게 독설을 내뱉었던 그 순간을 떠올리는데...

이수가 집에 찾아왔을때 다른 여자랑 있었던거, 사과하는 이수에게 끼부리지 말라고 했던 그 순간 순간으로 돌아가 

과거의 이수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맨날 불꽃독설 날리던 까칠남 김도진이 착한 눈빛으로 미안하다고 하니까 조금 안됐으면서도 

이수를 통해서 이제서야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것 같아 찡했어요. 

오늘 마지막 장면에서 도진과 이수가 식사 하는 자리에서, 이수에게 전화가 걸려 오는데 바로 엄마전화였어요.  

이수는 엄마전화를 또 받지 않고 일어서서 나가려는데 도진이 이수의 손목을 붙잡으며 15회가 끝났어요.

내일은 이수와 친엄마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올걸 같아요. 이수 엄마로 차화연씨가 특별출연한다고 하네요.

지난주 유전자 검사 나올때 제발 콜린이 도진의 아들이 아니길 바랬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는데요, 

도진과 이수가 콜린이라는 문제를 딛고 사랑의 결실을 이룰지, 아니면 이대로 헤어지고 말지... 

신사의 품격 16회가 기다려 집니다. 


2012/07/15 - 신사의품격 16회 - 내가 간다구요 그 길! 댁은 그냥 그 길 끝에 서있기만 하라구요!!


이 글에 공감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 꾹! 한방 눌러주세요~ *^^*

반응형
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