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8회 마지막장면에서는 태산과 도진이 홍세아(윤세아)의 집에 홈바를 설치하러 오는데요 

태산(김수로)이 도진(장동건)에게 이수(김하늘)가 자기 좋아하는거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왜 알려주지 않았는지 

김도진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고 도진은 "그렇다고 뭐 흔들릴것도 아니잖아"라고 하는데, 

태산은 "흔들렸으면"이라고 답해 도진을 당황하게 만들어요. 

도진과 태산, 이수의 삼각관계를 예고하면서 끝이 났어요. 세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졌는데요

신사의 품격 9회는... 태산이 이수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자...

"오~ 나이 사십에 드디어 치정으로 얽혀보겠는데..." 도진은 발끈합니다. 

"치정은 은희 하나로 족하지..." 태산과 도진은 과거 은희(박주미)를 놓고도 삼각관계였었던거 같네요.

이수(김하늘)는 도진과 태산이 자기를 놓고 언쟁을 하는걸 몰래 듣지만 못 들은척 아무렇지 않게 행동합니다.

그러나 태산의 결론은 20대나 30대 였으면 흔들렸겠지만 40대인 지금은 홍세라를 선택하겠다는 거였어요. 

하지만 이수는 태산의 결론을 듣지 못하고 들어가버렸고, 태산의 흔들렸다는 말만 귓가에 맴돌아요.

태산은 세라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돌아가고, 도진은 이수와 함께 티격태격하며 홈바 설치를 합니다.

오늘 보니 장동건씨 드릴 잡는 폼이 예사롭지 않더니 연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자연스러운 드릴 신공~ 완전 멋졌어요

지난번 최윤(김민종)의 생일날 "그 손 놔" 이후 메아리(윤진이)는 윤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윤을 위한 가방을 만들어 찾아 옵니다. 

그러나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윤은 메아리의 마음을 거절합니다. 

메아리와 콜린(이종현)은 함께 밥을 먹으러 오고, 하필 최윤은 후배 여변호사와 함께 밥을 먹고 있네요...

콜린은 엄마의 사진속에서 본 윤을 보게 되자, 메아리와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 합니다. 

"혹시 너랑 러브라인야?"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근데 왜 거기 앉아?" "여기가 더 가까우니까...내 목소리도 들릴거구..."

메아리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윤은 자리를 피합니다.

"카드정지 안 풀어주면 내가 찾아갈 사람이 있긴해" 

일본에 살던 콜린은 아빠를 찾기 위해 무작정 한국으로 가출한 상태인데요, 

엄마 은희(박주미)가 콜린을 집에 돌아오게 하기 위해 카드를 정지시키자 반항심에 네 남자 주위를 맴돌아요.

콜린은 그동안 메아리를 통해 도진과 태산, 윤, 정록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자신의 아빠가 누구인지 찾고 있는데요...

지난회에서 네 남자의 첫사랑이 은희였고, 네 남자 모두 은희와 썸씽이 있는거 같았는데

과연 이중에 콜린의 친아빠가 있을까요? 카드 정지로 인해 콜린은 도진의 집에 얹혀 살게 될 예정입니다.


2012/06/17 - [드라마 리뷰] - 신사의품격 8회 - 반갑다! 은희야, 김은희...


신사의품격 깨알웃음 담당 정록-민숙 커플~ 정록은 지난번 민숙의 동창 모임에서 민숙이 기를 살려준 대가로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되고... 내친김에 장미꽃 입에 물고 이쁜짓까지 합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 터지네요 ㅋㅋㅋㅋ  

"이게 다 뭐야?" 그러나 시큰둥해 보이는 민숙... "팔!"  "묶을까?" "두드려! 토닥토닥" 

민숙이 정록에게 바라는건 그냥 옆에 있어주는 거였어요. 토닥토닥 해주며... 정록은 민숙을 보며 뭔가 깨닫고

나중에 민숙 일하는 갤러리 찾아가 방송실에서 기타치고 조덕배의 그대내맘에 들어오면은 불러 주자

민숙이 완전 감동해요~ 이종혁의 세레나데~ 오늘의 명장면이네요~ ㅎ

한편, 홍세라의 골프대회 뒷풀이 파티에 모두 모이게 되고... 세라는 이수와 관계가 껄그러워 만나기 싫었는데

이수는 계속 피할거 아니면 만나야 한다며 도진이 선물해준 구두도 신고, 하의실종 패션으로 쫙 빼고 나타났어요.

"이 여자 오늘 좀 예쁘지? 역시 여자는 구두가 날개야~" 도진은 내심 흐믓해 하는데...

근데 이수는 도진을 생각하기 보다 세라와 태산과 불편한 관계가 싫어서 도진을 이용합니다.

과거 태산을 좋아 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김도진씨 하나로 세상이 가득찼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거짓으로 연인 선언을 합니다. 도진은 또 다시 자신을 이용한 이수에게 자존심이 상하고,

앞으로 웬만하면 마주치지 말자며 이별을 선언합니다.

처음 보는 도진의 차가운 표정에 이수는 당황하고.. 집으로 돌아와 도진과의 지난날을 추억하는데...

"좋아해.. 좋아해요..."  비로소 자신이 도진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폭풍 오열합니다.

그러길래 도진이 "나 좀 좋아해 주면 안 돼요?" 할때 마음 받아줬으면 좋았을걸 이러니 늘 짝사랑 전문인가 보네요 ㅠㅠ

다음날, 이수는 계속해서 도진에게 연락하지만 도진은 전화를 받지 않고, 사무실 앞까지 찾아 가는데

도진은 모르는 척 지나갑니다. 도진은 자존심에 심한 스크래치를 입은것 같은데 그래도 갑자기 넘 쌩하네요...

마지막 장면은 야구 시합이 끝나고 회식자리가 이어지는데, 이수와 도진은 마주보고 앉았지만

도진은 여전히 이수의 행동을 무시합니다. 이수는 도진에게 문자를 보내고 회식끝나고 만나자고 하죠.

도진은 이수에게 가까이 오라는 신호를 하고... 이제 도진이 마음풀고 키스하려나 했는데.. 이게 웬일?

도진은 "끼 부리지 마요. 나랑 잘 거 아니면!" 눈까지 부라리며 분노합니다.

이수가 미안하다고 하고, 사과했으니까 조금 튕기다 받아줄줄 알았건만 이 남자 자존심 넘 쌘거 아닌가요,

아니면 정말 밀당의 고수이거나... 도진은 선수니까 뭐 생각이 있겠죠...

어쨌거나 이수의 도진을 향한 마음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도진은 한순간에 꽝 닫혀버렸어요.

도진과 이수의 관계에 진전이 생길 수 있을지 내일 방송을 기다려봐야 겠네요~


2012/06/24 - [드라마 리뷰] - 신사의품격 10회 - 아주아주 오랜만이다. 너 정말...은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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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