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8회에서는 드디어 네 남자의 첫사랑이자 콜린의 엄마 박주미가 등장을 합니다. 

도진(장동건)은 1993년 초여름 정록, 윤, 태산과 함께 패스트푸드점에서 4:4 미팅을 하려고 나왔지만 

미팅녀들이 모두 예쁘지 않아 따돌리려고 노력하던 날을 회상하는데...

바로 이때, 여신미모의 박주미가 등장합니다. "반갑다. 은희야. 김은희..." 네 남자는 한눈에 박주미에게 반하죠... 

"딱 한 놈만 살아 남는다... " 네 남자는 모두 박주미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갖고 있는데 

과연 그녀는 누구랑 사귀었을까요?  박주미의 아들 콜린(이종현)은 엄마가 네 남자와 찍은 사진을 본 뒤 

아빠를 찾아 한국으로 무작정 가출해요. 신사의 품격 2회에서 엄마랑 네 남자의 사진이 잠깐 나왔었죠~

2012/05/27 - [드라마 리뷰] - 신사의 품격 2회 - 도진의 고백, 첫눈에 반했거든요...


콜린은 한국행 비행기에서 임메아리(윤진이)를 만났고, 강원도에서는 이수(김하늘)에게 차를 얻어 탔어요. 

인터넷을 뒤져 정록(이종혁)의 커피숍을 찾아내는데, 그곳에서 메아리를 다시 만나고

클럽에서 메아리의 휴대폰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 밥을 먹다가 메아리가 임태산의 동생이라는것까지 알게됩니다.

콜린 엄마에 대한 얘기가 전면에 등장한걸 보니 콜린의 아빠찾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것 같아요.

신사의품격 7회 마지막 장면에서 최윤(김민종)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메아리가 오빠 태산(김수로)에게 쫓겨나는데

최윤이 태산에게 "그 손 놔!"하며 저지하죠. 모처럼 최윤의 박력있는 행동에 메아리는 또 반했을거 같아요.  

메아리는 오빠 보기 싫어 집에 안들어가고, 이수도 세라와 한집에 있는게 불편해 밖에 나왔다가 

둘은 찜질방에 있다가 도진, 정록과 만나 지난번 갔던 레지던스 호텔로 가게 됩니다. 

메아리와 도진이 먼저 호텔로 들어가고, 뒤이어 이수와 정록이 함께 들어가는데, 때마침 스파를 하고 나온  

정록의 아내 민숙(김정난)이 둘을 발견하고 뒤쫓아 옵니다. 

"니가 강사장 이구나?"  "공무원인데요..."

민숙은 지난번 정록의 휴대전화로 온 강사장의 문자를 떠올리며 이수를 강사장으로 오해하는데...

"감이 안와? 내가 누군지?"  민숙이 이수에게 따지는데 정록이 나타나고... 

"당신이.. 여긴 어떻게..." "준비된 변명 있어? 친구들이랑 파티라도 하러 왔니?"

민숙은 기세등등 자기가 정록의 밀회현장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도진과 메아리까지 나타나자 그제서야 잘못 짚은걸 알게 됩니다.  

도진과 이수, 정록 셋은 와인을 마시다 취하고.. 정록이 전화 받으러 간 틈을 이용해 작업 들어가는 도진....

"잘생겼죠?" 도진의 자뻑멘트에 이수는 "네"라고 대답하고 ㅋㅋㅋ

근데 잘생긴건 맞지만 자기 타입은 아니라고 해요. 도진의 마음에 또 불을 지피는 이수~  

"이성 말고 감성에 자길 맡겨 보는건 어때요? 아님 나한테 맡겨보던가"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면서 도진은 점점 이수에게 다가가고... 딱 키스 타임이었는데

이때 정록이 나타나는 바람에 이수는 잠든척 연기하고 말았답니다.  ㅠㅠ 

도진은 이수를 안고 침대에 눕히는데... 두 사람이 합방씬까지 진도 나가나 싶었는데 

이수는 잠에서 깬척 또 연기하며 밖으로 나가죠. 역시 이수는 밀당의 고수인듯.

다음날 아침, 윤은 앞치마까지 두르고 정성스레 도진에게 아침밥상을 차려줍니다. 

"너 뭐하냐?"  "요리에 취미 붙여 보려고.." 메아리 문제로 마음이 복잡한 윤은 안하던 행동까지 하는데요 

그래도 나이 마흔 한살에 새댁 모드로 변신한 김민종 완전 매력 돋네요 ㅎㅎㅎ 

한편, 태산은 동생 메아리 문제로 며칠간 고심한 끝에 최윤과의 만남을 반대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합니다

"너 없는 2년 동안 오빠 많이 보고 싶었다. 오빠 너 또 비행기 태우게 하지 마라."

친오빠라면 당연히 태산처럼 뜯어말릴것 같아요. 

그런가 하면 태산의 애인 홍세라(윤세아)가 위경련 때문에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갑니다. 

"세라가 지금 응급실에 있거든요..." 지난회에서 세라와 태산은 이수 문제로 심하게 다투죠. 

태산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세라에게 단단히 화가 난것 같아요.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에도....

"그럼 이 전화는 안 받은걸로 하죠" 멀리 출장 간걸로 해 달라고 하네요. 

태산에 대한 서운함에 세라는 뒤돌아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은 세라가 좀 안됐네요... 

이수는 골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짐을 싸는 세라를 보며 생각에 잠기고, 

메아리에게 태산의 고등학교 앨범을 가지고 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수는 메아리가 보는 앞에서 태산의 졸업사진을 다시 붙여 놓는데, 이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메아리는 

우리 오빠가 싫은 거냐며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이러지 말라고 이수를 설득하죠. 

하지만 이수는 "그렇지만 나는 세라 편이다. 그동안 나 너무 내 편이였다"고 말하며 태산에 대한 마음을 접어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태산이 세라가 시합에 나간 사이 1주년 기념으로 주방에 홈바를 설치하러 오는데

이수 혼자 있는 집에 태산이 공사하러 가는게 마음에 걸렸던 도진은 함께 따라 나서고...

세라의 집앞에서 태산은 도진에게 그동안 이수가 자기 짝사랑하는걸 왜 숨겼냐고 물어보죠.

이수를 사이에 두고 도진과 태산이 경쟁하는 분위기가 흐르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하며 끝이 났어요.

신사의품격9회에서 이수가 울면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던데... 애써 마음정리 했더니 태산의 말에 다시 흔들린건지 

아니면 이제서야 도진이 좋아진건지 이수의 마음이 넘 궁금해집니다.  


2012/06/30 - [드라마 리뷰] - 신사의품격 11회 - 내가 좋아요? 흔들린지는 한참 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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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