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8회 - 아씨를... 행복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까?

닥터진 7회에서 진혁(송승헌)은 매독에 걸린 계향을 살리기 위해 페니실린을 개발하지만, 

안동김씨 세력에 끌려간 계향이 고문을 받다 자기 때문에 이하응에게 위험에질까봐 자결을 하죠. 

계향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이하응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한편 이하응은 은밀하게 치료해줄 사람이 있다며 진혁을 지체높은 마님 앞에 데리고 갑니다. 

조씨부인(장영남)이 목에 두른 천을 거두자 커다란 혹이 있었어요. 

진혁이 침샘종양같다며 당장이라도 간단한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하자 한시 바삐 치료를 해 달라고 합니다. 

조씨부인의 정체가 8회에서 밝혀졌는데 대비마마의 친정 조카 딸이었어요. 

엄청난 부자에 대비마마의 세력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이하응이 병치료로 접근해 물밑작업에 들어간거였네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영래아씨의 엄마가 진혁에게 조만간 거처를 옮겨달라고 하면서 

곧 영래와 종사관이 혼례를 치르게 될거라고 말하죠. 영래아씨의 안타까운 표정에서 끝이 났는데요... 

이대로 영래와 진혁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걸까요?

닥터진 8회에서는... 진혁이 짐을 싸들고 영래의 집에서 나옵니다.  

"그동안 신세 많이 졌습니다."   "섭섭 하구료..."

영래의 오빠 영휘(진이한)는 떠나려는 진혁을 잡지만, 영래아씨 앞길에 폐가 될까봐 진혁은 떠납니다. 

진혁은 정처없이 길을 나서고... 저 멀리서 영래아씨가 진의원을 부르며 뛰어옵니다. 

"진의원... 저기..."  "축하드립니다."

진혁이 영래에게 종사관과 결혼을 축하 한다고 말하자 영래는 차마 진혁을 잡지 못하고 떠나보내게 되네요.

진혁은 춘홍(이소연)의 도움으로 당분간 기방에서 머물게 되는것 같아요.  

"멀리 하셔야 하옵니다. 나으리께서 알게 되신다면 아씨께서 큰 화를 입게 될 것입니다."

"무슨 소리에요? 그게 무슨 소리냐구요?" 춘홍은 진혁이 영래를 좋아하게 되면 벌어질 파장에 대해 충고하고,  

결국 진혁은 영래에 대한 마음을 접게 됩니다. 

한편, 영래는 진혁의 옷가지를 가져다 주러 활인서에 갔다가 큰 불을 발견하고, 활인서 안에 있는 페니실린을 

지키기 위해 불길속에 뛰어 들었다가 어깨에 큰 화상을 입고 말았어요. 이 소식을 듣고 경탁이 찾아옵니다.

경탁은 이게 다 진의원 때문이라며 분노해 소리를 지르는데, 진혁은 지금은 아씨의 치료가 우선이라며 

여기서 치료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경탁은 눈시울을 붉히며  "낭자를 살려내거라. 그렇지 못한다면 너는 죽는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어요.

진혁은 영래의 화상치료를 하지만, 상태는 악화되고 페니실린이 필요한 상황에 처하는데,

페니실린은 딱 한개 뿐이라 진혁은 영래에게 써야할지 조씨부인의 수술에 써야할지 고민합니다. 

영래는 자기는 참을 수 있다며 더 위독한 분에게 쓰라며 양보합니다. 

우여곡절끝에 한개 남은 페니실린은 대비마마의 조카 딸인 조씨 부인의 수술에 쓰이게 되고... 

무사히 수술을 마치게 되면서 이하응은 대비마마의 신임을 얻게 될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이 영래는 화상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고열에 시달리며 의식불명에 빠지게 됩니다. 

김경탁은 마지막 약이 영래를 위해 쓰이지 않은걸 알게 되면서 분노하는데, 

허광(정은표)이 몰래 팔아 넘긴 항생제를 다시 찾아오며 영래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어요.  

진혁의 의술에 위기 의식을 느낀 어의 유홍필(김일우)은 김대균(김명수)을 구슬려 진혁도 처리하고, 

안동김씨 세력을 위협하는 이하응도 처리할 계획을 세우는데... 

"매듭이 단단히 꼬였습니다. 그것을 푸는 것보다 잘라버리는 것이 상수 아닙니까"  "종친을 쳐라?"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를 밖에서 춘홍이 엿듣게 됩니다.

이하응(이범수)의 앞길에 자객이 나타나 칼로 위협하고... "웬 놈들이냐? 저리 비키지 못하겠느냐?"

진혁도 자객에게 쫓기게 되는데, 춘홍의 연락을 받은 영래의 도움으로 진혁을 구해 냅니다. 

이하응은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이 김대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안동김씨 세력을 없애기 위한 

정치적인 움직임을 시작하게 되면서 끝이 났어요. 다음주에는 이하응의 본격적인 변신을 볼 수 있을거 같아요.

* 닥터진 8회 예고 미리보기 

진혁은 경탁과 영래의 갑작스러운 혼사 소식에 이유모를 답답함을 느낀다. 

혼사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지만, 
마침내 사랑하는 여인을 얻게 됐다는 생각에 기쁜 경탁과 달리 
진혁을 바라보는 영래의 마음은 편치가 않다. 

한편, 진혁은 이하응의 소개로 새로운 환자 조씨 부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치료를 진행하던 어느 날, 활인서에 발생한 뜻밖의 사고로 인해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2012/06/23 - [드라마 리뷰] - 닥터진 9회 - 이 세상은... 진의원을 필요로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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