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지난 5회에서는 가난한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진혁(송승헌)이 의술을 펼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죠.

진혁은 환자를 치료하다 자신도 괴질에 걸렸지만, 영래아씨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었어요. 

또 종친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모자란 행동을 하는 이하응(이범수)과 서자 출신이라는 아픔과 

영래아씨를 사모하고 있는 김경탁(김재중)의 이야기가 얽히고 설키면서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어요. 


닥터진 6회는 진혁이 영래의 도움으로 괴질을 이겨내고.. 어느덧 한달의 시간의 흘렀어요.

조선시대에 불치병으로 여겨진 괴질을 치료한 진혁은 지위가 급상승해 의원들에게 의료 기술을 가르치고...

영래도 진혁의 수엽을 몰래 들으며 지식을 익히게 됩니다. 

"성인의 전체 혈관의 무게는 체중의 100분의 3정도이고, 길이는 30만리 정도 되는 겁니다."

"와~ 길구먼...."

천재의사 진혁의 한마디 한마디가 신기하기만한 의원들. 감탄하며 열심히 배우고 있네요.  

어느새 진혁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영래아씨는 정성스레 도시락을 싸와 진혁을 보살핍니다.   

"조반을 아니 들었을거 같아 챙겨왔소."  "잘먹겠습니다." 

"미나.. 라고 했소? 나와 닮았다는 사람이..."

자기와 닮았다는 미나에 대해 어렵게 말문을 여는 영래아씨. 박민영은 한복입은 모습도 참 잘어울리고,

영래아씨 캐릭터 넘 단아하고 예쁜거 같아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입니다."

진혁은 영래아씨를 볼때마다 교통사고를 당한 미나가 떠오르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립니다. 

진혁에게 도시락을 전해주고 나오던 영래는 경탁을 만나는데, 활인서에 왜 왔냐는 물음에... 

"진의원에게 갔다줄 것이 있어 잠시 들렀나이다. 소녀 이만 가보겠나이다."

오직 영래아씨만 바라보고 있는 경탁에게 영래의 이런 행동은 너무나 잔인한 고문일거 같아요.  


한편, 지난 5회에서 이하응(이범수)의 발을 정성스레 닦아주던 기생 계향(윤주희)이 등장했었는데요... 

6회에서는 계향의 온몸에 흉한 반점이 생기면서 이하응과 진혁이 기방을 찾아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이냐? 계향아!"  

원래 계향역이 박하선이 카메오 출연할거란 얘기를 들었었는데 불발됐다고 하네요.

춘홍(이소연)은 진혁에게 계향의 온몸이 썩어가고 있다고 말하죠... 

이하응은 뭐가 짚이는 바가 있는지 진혁에게 물어보고... 계향을 살피던 진혁은 어렵게 병명을 말합니다. 

"매독입니다."  혈종, 괴질(콜레라)에 이어 이번엔 성병인 매독까지 등장했네요. 

매독의 치료법은 정맥에 페니실린을 주사해야 하는데, 조선시대에는 매독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었기 때문에

죽을 수 밖에 없는 병이었죠. 이번에도 진혁이 매독에 걸린 계향을 살릴 수 있을까요? 

계향은 이하응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역관에게 끌려가 양인을 만났는데 기방에서도 빼주고, 

첩살이도 면할 수 있다는 말에 잠자리를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 천한 것을 죽여주십시오..."   "너를 이리 만든 것은 모두 내탓이니라..."

과거 이하응을 계향과 정을 나눴지만, 계향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첩살이 할 양반집을 알아보겠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계향을 조금더 편한 곳에게 지내게 하려는 배려였어요.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계향은 몹쓸 병에 걸리고, 이하응은 그때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은게 후회된다고 고백합니다. 

진혁은 처음엔 계향을 치료하려 하지만, 역사를 뒤바꾸는 일임을 깨닫고 망설이게 됩니다. 

환자를 앞에두고 치료하지 못하는 진혁은 괴로워하고, 영래는 진혁을 질타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과연 진혁이 페니실린을 개발해 계향을 살려낼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또 이하응은 계향의 병이 안동김씨 세력이자 김경탁의 배다른 형인 김대균(김명수)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되죠.  

이번 일로 이하응이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뛰어들게 될것 같아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 닥터진 6회 예고 미리보기


기방에서 매독에 걸린 기생 계향을 본 진혁은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받고 

치료약을 개발하려 하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훗날의 역사가 

송두리째 뒤바뀔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연구를 망설인다.

한편, 이하응은 계향을 사지로 몬 주범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진실을 하나 둘 알게 되는데...


2012/06/16 - [드라마 리뷰] - 닥터진 7회 - 약속을 했습니다. 반드시 살려 주겠다고!

이 글에 공감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 꾹! 한방 눌러주세요~ *^^*


반응형
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