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밌게 시청했던 압구정백야인데 벌써 오늘이 마지막회네요.. 어제 그제 방송은 전개가 너무 빨라서 아쉬울 정도였어요~ 50회 정도 연장했어도 충분히 재미난 에피소드 많이나왔을거 같았는데 너무 빨리 끝나네요 ㅜㅜ 

지난 148회 마지막장면에서는, 겉다르고 속다른 육선지의 이중성격이 시댁어른들에게 들통이 났는데, 어른들 없을때 야야(박하나) 잡다가 완전 딱 걸렸어요. 5월 15일 압구정백야 149회 예고편동영상을 보면, 

화가난 옥단실(정혜선) 할머니는 육선지를 불러앉히고, 문정애(박혜숙)에게 바톤을 넘기는데,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몇개 얼굴 가진 거라면서 그동안 두 얼굴로 우리를 속였냐며 호통을 칩니다. 눈물을 쏙빼면서 잘못했다며 싹싹비는 선지~  

선지의 패악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백야는 출혈을 보이고 병원으로 실려가고, 유산 위험이 있다는 말에 며칠 입원을 하게 됩니다.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 육선지는 혹시나 애기 잘못될까봐 걱정했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해요 

어릴때부터 집에서는 오빠가 엄마 사랑 독차지하고, 학창시절부터 항상 백야 그늘에 있었다면서, 결혼해서 시댁에서 인정받고 싶었는데, 백야가 들어오고 칭찬받으니 원망스러웠다고 합니다. 백야는 선지를 이해하고, 가족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용서합니다. 

 한편, 정삼희(이효영)는 조지아(황정서)가 만나자는 말에 공원으로 나가는데  

 두 사람의 애정의 정표인 믹스견 쌈지를 대동하고 나타난 조지아! 그런데 슬픈 얼굴을 하더니 난데없이 

"맘 변하는 사람이 얘 포기하기로 했죠? 포기할게요 " 이별을 선언하고, 쌈지도 데려가라고 합니다.  갑작스런 결별선언에 당황한 삼희는 "이유는 알아야죠 " 

자기가 뭘 잘못한건지... 왜 마음이 갑자기 바뀌었는지 묻는데 알고보니 이날이 바로 만우절!!!!! 만우절 장난에 속아 넘어간 삼희. 하지만 지아의 소원대로 공원에서 큰 소리로 난 조지아를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소리치며 고백합니다

출산을 한달 앞두고, 야야는 시부모님과 부산으로 여행을 가는데 도다리쑥국을 맛나게 먹은 후 진통을 느끼고 급히 병원으로 실려가 딸을 출산하게 됩니다. 딸 손주가 태어나자 가족들은 너무나 좋아하고, 서울에서 내려온 무엄(송원근)은 "한글 이름이 이쁘고 좋아요.. 장 푸르메… " 곧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얘기중인데~ 

하지만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간병인 복장의 여자가 들어오는데, 바로 서은하!!! 화려했던 갤러리조 사장에서 간병인으로 전락한 서은하는 남편과 친자식 버린 죄값을 뒤늦게라도 치르고 있었어요. 

성북동 식구들도 스페인에 있어야할 서은하가 들어오자 놀라기는 마찬가지인데… 

옥단실(정혜선) 할머니는 "아니…저…"  간병인 복장에 초라한 모습의 서은하를 보고 믿기지 않아 하고  

문정애(박혜숙)도 "서 사장님!!!" 어찌된 일인지 궁금해 합니다. 부산에서 야야를 만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던 서은하는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는데 

백야는 "가지마! 엄마!!!" 하며 서은하를 부릅니다. 가족들은 어떻게 된일인지 의아해 하는데, 백야는 자신을 낳아준 친엄마라고 하고, 그동안 숨겨왔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게 됩니다. 

서은하는 아이는 잘 낳았는지 걱정하자, 백야는 오열하며 그동안 걱정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회 모녀상봉 장면은 압구정백야 통틀어 가장 감동적이네요!!! 지켜보던 가족들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집에 있던 오달란은 선중(이주현)과 효경(금단비)에게 소식을 듣게 되고 믿을수 없어 합니다. 

서은하와 백야가 모녀사이였음을 알게된 조지아(황정서)는 충격에 빠집니다. 마지막회라 이 부분은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 버렸는데 사실 조지아 입장에서는 서은하+백야가 그동안 속였다는걸 알면 정말 배신감 느껴졌을거 같아요. 

조장훈(한진희)은 "진짜?? 이럴수가… 이럴수가… " 도저히 믿을 수 없어하다가 뒤늦게 서은하가 했던 행동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조장훈은 서은하를 찾아가서 따로 만나고, 왜 말하지 않았냐면서 다시 잘 될것 같은 분위기가 됐어요.  

산후조리를 마친 백야는 딸이랑 화엄이와 함께 서울로 올라오고, 눈물로 화해한 친엄마 서은하도 함께 합니다. 차안에서 백야는 임신했을때 엄마가 해줬던 들기름에 볶은 김치가 먹고 싶었다고 하자, 서은하는 당장 해주겠다고 하면서 그동안의 모든 갈등과 오해를 다 풀었어요. 성북동 어른들도 서은하를 백야의 친정엄마로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백야와 가족들은 놀이동산으로 나들이를 갔어요. 백야는 남편 장화엄(강은탁)과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선지와 무엄은 네 쌍둥이와 그리고 효경과 선중은 준서와 함께 하고, 효경의 뱃속에는 아이가 생겼는데!!! 드디어 임신을 했어요~

149회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압구정백야는 모두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에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어요. 150부작에서 1회가 줄어서 그런지 너무 급하게 끝난감이 없지 않았고, 마지막에 백야 전남편 조나단(김민수)이 혼령으로 나온다는 스포일러가 불발되어 아쉬웠지만, 백야가 환하게 웃으며 이제야 진정한 행복을 찾은거 같이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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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