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지난 136회 마지막장면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장화엄(강은탁)을 차에 태우고 속초에 도착했는데, 속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바다에 뛰어드는가 했더니…. 그것은 바로 장화엄의 꿈!!!! 또 속았네요 ㅋㅋㅋ
4월 29일 압구정백야 137회 예고편 동영상을보면, 속초라는 말에 신났던 화엄이는 돌아보니 야야가 없자 불안해하는데, 알고보니 꿈이었어요. 일어나보니 정삼희 작가네 집 주차장이었어요. 대구 누나네간 정작가의 집을 잠시 빌렸다는 야야.
강제유학 가는거 절대 내색을 하지 않는 야야! 행복해 하는 화엄의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오빠랑 있는 동안은 아무 생각 안 할거야… ' 화엄에게 직접 저녁을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야야가 만든 삼색 도시락을 먹은 화엄은 신나서 결혼하면 1주일에 한번 해달라고 조릅니다.
야야의 얼굴이 순간 어두워졌는데, 애써 밝은 표정으로 자주 먹으면 질린다는 말로 거절합니다. 도시락먹고 과일을 먹으며 화엄이는 가을에 스페인으로 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그사이 정삼희(이효영)가 들어오고, 편의점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 저번에 컵라면, 삼각김밥 먹고 편의점의 매력에 뿅 반했던 화엄이는 이번엔 야야가 먹고 싶다는 아이스크림을 샀어요. 원래 잘 안먹었는데 야야때문에 먹게됐다면서~
백야는 "내가 잘못하면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이유를 생각해줘 !" 나중에 화엄이가 충격받을 거 생각해서 미리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화엄이는 야야가 잘했든 잘못했든~ 무조건 안밉다며~ 이런건 첫날밤에 약속하는거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넘겨요. 나중에 야야가 자기 눈앞에서 사라지면 그때는 이성 잃겠죠 ㅜㅜ
늦은밤 야야를 집앞에 데려다주는데.. 들어가려던 야야는 먼저 화엄에게 볼 뽀뽀를 해주는데, 기회는 이때다 싶은 장화엄은 기습 키스를 하고 "사랑해 언제나 영원히" 속삭입니다. 이게 마지막 작별인사는 아니어야 할텐데…
야야한테 중식당 저녁 맛나게 먹고 돌아온 육선지(백옥담)는 야야가 형님이 되는건 받아들여도, 딸 낳는건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고…
결국 '야야 너무나 가엾습니다. 떡 두꺼비 같은 잘난 아들 낳아서 사랑받게 해 주십시오 ' 산신령님, 삼신할머니에게 야야가 꼭 아들 낳게 해달라며 주문을 외웁니다. 밉다밉다 하니 끝까지 미운짓하는 진상 육선지!!!
일본출장에서 돌아왔다는 화엄이는 기사통해 짐가방만 딸랑 집에 보내고, 늦도록 소식이 없자... "들어오는거 봐야 안심이지.. " 옥단실(정혜선) 할머니는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문정애(박혜숙)는 "안심은 비행기 타고 나서.."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야야를 하루라도 빨리 외국으로 보내려 하는데…드디어 화엄이가 집에 도착하고, 두바이 출장갔던 장추장(임채무)도 일정을 빨리 끝내고 귀국합니다.
한편, 비오는날 텔레파시 통한 조장훈(한진희)과 오달란(김영란)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만나게 되는데… 장훈오빠 팔장낀 오달란은 "오빠 노래 듣고 싶어요.." 앙탈을 부리고~ 장훈은 "노래방 가지 뭐 " 달란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줍니다.
노래방에서 한쌍의 바퀴벌레가 되어 찰싹 달라붙은 두 사람~ 끈적한 노래를 부르며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장훈은 꿈속에서 달란을 만나며 꿀잠을 자는데… 이혼 앞두고 심기가 불편한 서은하(이보희)는 한침대에 누워 있는것 조차 싫고 ~
'꼴보기 싫어! 장피디네 가서 오달란 얘기 터트려? 그럼 선지 얼마나 낯 뜨거울거야… ' 이미 오달란네 아들 육선중(이주현)에게 폭로한것도 모자라 이제 결혼한 딸 육선지의 시댁에 까지 달려갈 기세에요. 그래도 야야 생각하면 좀 참아야지…
장추장은 선물로 니캅(차도르) 3벌을 사와서 문여사, 육선지에게 주고, 한벌은 야야꺼라고 합니다. 차도르를 입고 패션쇼를 하면 50만원을 준다는 말에 패션쇼를 하는데…
차도르(히잡)를 벗은 여자는 바로 야야!! 문여사의 불안한 마음을 나타낸 꿈이었어요.. 화엄이도 꿈을 꾸는데…아까 꿨던 속초 도착하는 꿈이었어요… 뭔가 불길함을 암시하는 꿈이네요.
새벽 출국하는 야야는, 무슨 생각인지 급히 올케 효경(금단비)에게 만나자고 합니다. 그리고 새벽 야야는 운전을 하면서 공항이 아닌 어디론가 가는데…속초인거 같아요.
황변호사는 성북동 어른들에게 공항에 야야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연락합니다. 마지막장면에서 조지아(황정서)는 백야의 전화를 받는데,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남자는 이 전화 주인이 방금전 사망한거 같다고, 바다에 투신했다고 합니다.
서은하가 들어와 어찌 된건지 묻는데... 충격받은 조지아는 오열합니다…과연 야야의 가혹한 운명은 언제쯤 끝나게 될런지 압구정백야 138회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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