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제목만 봤을때는 100년된 국수집이 가업을 잇는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현실보다 더 현실같고 무섭고 소름끼치는 시월드를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백년의 유산... 

초반이라 본 얘기는 아직 안 나온것 같고, 일단 주인공들의 면면을 소개하는데 자극적인 내용땜에 자꾸 보게 되네요~
지난 4회 마지막 장면에서 채원(유진)은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다시 세윤(이정진)을 만납니다.  
"그럼 날 감금시킨게 누구죠? 남편? 아니면 시어머니?" 채원은 더 혼란스러워 하고 세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하지만 세윤은 이제 자기는 더 이상 개입하지 않겠다고 냉정하게 말합니다. 
'남편은 내가 남해 별장에 쉬러 갔다고 했고, 방금 전 그 남자는 정신병원에 갇혀 있었다고 했어. 
두 사람중 어떤 한 사람은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야... 그럼 난 누굴 믿어야 하지?'
채원은 기억 상실증으로 시어머니 방회장(박원숙)의 계략을 모른채 혼란스러워 하며 끝났어요. 

백년의 유산 5회에서 세윤이 냉정하게 돌아가자 채원은 절망합니다. 

집에 돌아온 채원은 결국 방회장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 봅니다. 

남해 정신병원에 감금됐다는게 사실이냐고... 

하지만 방회장은 자신이 채원을 정신병원에 감금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아니라고 잡아 뗍니다. 

오히려 세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이라구요?" 

"멀쩡한 니가 왜 정신 병원에 입원을 해? 왜??" 천연덕 스럽게 연기하는 방회장... 

"기억을 꼭 찾고 싶으니?" 채원의 기억상실증을 이용해 자꾸 거짓말을 하는 방회장. 

"저 내일... 남해에 좀 내려 갔다 올게요." 

시어머니도 뭘 숨기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 채원은 남편 철규(최원영)에게 남해에 간다고 하고...

"엄마 큰일 났어!!!" 불안해진 철규가 방회장에게 이 사실을 말하자, 

방회장은 채원과 세윤을 불륜으로 묶을 계략을 세웁니다. 

그리고 5회에서는 설주(차화연)가 아들 세윤의 가방을 정리해 주려고 하다가 사진 한장을 발견합니다. 

사진을 보고 경악하는 설주... 사진 속 상록수 보육원 앞에 꼬마는 바로 춘희였어요. 

설주와 춘희는 어릴적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눈데, 설주는 과거를 세탁하고 부자집 사모님으로 신분상승했죠.

미국에 살던 춘희는 30년만에 한국으로 귀국했고 설주에게 연락했는데 설주는 모른척 하고 불안해 했어요.

설주는 춘희 연락처로 전화를 하고... 춘희가 확실하다는걸 알게 됩니다.

까페까지 찾아 가는 설주... '춘희가 까페 마담이라니... 그러면 귀국해서 장사를 시작한건가?'

설주는 30년전 춘희와 헤어지면서 다시 만나지 말자고 했는데, 설주와 춘희 사이에 무슨 악연이 존재 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아들 세윤의 존재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네요... 

한편, 지난 4회에서 기억을 잃은 딸 채원 때문에 충격을 받은 채원 아빠 효동(정보석)은 

춘희(전인화)의 까페에서 술에 취하고... 효동의 장모 끝순(정혜선)이 이걸 보고 경악하죠.  

다음날, 효동은 미안한 마음에 집에 있는 북어국을 몰래 춘희에게 가져다 줍니다. 

"북어국 좀 가져왔어요. 식을 까봐 품에 안고 왔더나 아직 따끈하네요."

춘희를 만나면 할 말을 미리 연습하지만... 

이내 용기가 없었던지 그냥 가게 앞에 몰래 북어국을 두고 갑니다.

춘희는 따끈한 북어국을 보고 좋아라 하고... 해장을 하고 있는데...  

춘희가 효동을 꼬신다고 생각한 끝순이 이때 가게에 찾아 옵니다. 춘희가 먹고 있는 북어국 냄비를 본 끝순! 

'잠깐만!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냄비인데... ' 끝순은 자기집 냄비라는걸 알게 되고, 효동이 갔다준걸 눈치 챕니다. 

백년의 유산 감초커플~ 강진(박영규)과 엄기옥(선우선)은 가곡교실을 시작하고... 

"동남아 순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온...." 그런데 가곡교실에 참여한 한 주부가 다짜고짜 강진의 멱살을 잡아요. 

"이게 누구야??? 내돈 내 놔.. 내돈!!!" 알고보니 강진에게 사기를 당한 주부였어요. 

강진은 처음엔 특유의 넉살로 딱 잡아 땠지만.... "돈 좀 꿔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기옥에게 돈 좀 빌려달라고 사정하는 강진. 

결국 차용증까지 쓰고 돈을 빌리는 데 성공합니다. ㅋㅋ

철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채원은 끝내 남해를 찾아가고, 철규는 분노 합니다. 

"그 자식 말이야.. 지깐놈이 뭔데 우리 채원이 만나서 감금이네 뭐네 흔들어 놔.. 흔들어 놓기는!!!" 

채원은 남해 정신병원에 찾아가 자신의 입원 기록을 찾아 보는데... 

하지만 병원에서는 채원이 입원했다는 기록이 없다고 하는데... 방회장이 또 미리 조치를 취해 놓은 거죠.. 

채원은 세윤이 자신에게 왜 거짓말을 했는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남해에서 돌아온 채원은 방회장에게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하고... 

방회장은 채원이 세윤과 함께 있는 걸 찍은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불륜이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 청년이랑 밀회를 즐기러 내려간걸 알았을때 그 배신감이란....심장이 찢어 지는것 같아..."

방회장때문에 채원이 또 고통을 당하는걸 보니 넘 맘이 아프네요...

채원은 세윤에게 만나자고 하고... 세윤이 자꾸 엮이는게 싫다고 하니까 물을 끼얹어 버립니다. 

"왜 사실대로 말 안했어? 당신하고 나... 불륜관계 였다면서...도대체 언제까지 숨기려고 했던거야. 나쁜자식아!"

세윤으로서는 불쌍한 사람 도와주고 뺨맞은건데요 정말 황당할 거 같아요. 

"정신차려!!!" 이제 세윤도 단단히 열 받았는데요.. 세윤이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방회장의 계략이 빨리 탄로나고 채원이도 불륜 뒤집어 쓴거 밝혀졌음 좋겠어요. 

백년의 유산이 초반 급박한 전개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데요~ 6회도 넘 기대됩니다. 


* 백년의 유산 5회 예고 미리보기

세윤은 채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말한다. 

끝순은 춘희가 효동을 유혹한다고 의심한다. 설주는 세윤과 가방이 바뀐 주인이 춘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카페를 찾아가 몰래 근황을 엿본다. 

방회장은 세윤을 빌미로 채원의 잃어버린 기억을 조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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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