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존슨빌 소세지가 가격이 떨어졌길래 냉큼 두 팩을 집어 왔어요.
지난번 살 때는 6개 들어 있는 한 팩에 7100원 정도 했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6090원으로 나와 있더라구요...
코스트코가 외국계라 환율에 따라 수입제품의 가격이 변동되는 듯 해요.
우리 식구들이 워낙 좋아하는 소세지이고, 가격까지 내렸으니 안 집어 올수가 없네요 ^^
존슨빌 소세지 3가지 맛 중에서 폴리쉬랑 베다체다 골랐어요.
유통기한은 보통 한 달 정도로 넉넉한 편이고... 지퍼백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보관이 쉬워요.
존슨빌 소세지 기본맛인 폴리쉬... 스모크와 베다체다 보다 비교적 덜 짜요.
자잘한 칼집을 내서 구운 다음 한입 베어물면... 뽀도독 소리가 나면서 육즙이 터지는게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베다체다는 소세지 가운에 치즈가 들어 있어요. 치즈 때문에 폴리쉬 보다는 더 짜요.
그냥 먹기 보다는 핫도그빵에 끼워 먹으면 맛있어요.
반으로 잘라보면 가운데 치즈가 들어 있는게 보여요. 칼집을 깊게 넣으면 치즈가 새어 나올 수 있으니까
살짝만 칼집을 넣거나 아니면 그냥 그릴팬에 굽는게 나아요.
존슨빌 소시지 하나 굽고, 토스트 한쪽이랑 샐러드 곁들였더니 우리집이 금방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변신했어요~
그리고.. 존슨빌 소세지에 양배추, 양파, 당근이랑 볶다가 케챱, 굴소스 한 숟가락씩 넣어주면~
완벽한 밥반찬 또는 술안주인 쏘세지 야채볶음이 된답니다.
코스트코에서 외국 소세지나 햄을 사오면 짠 맛 때문에 끓는물에 데쳐서 먹거나 다음번엔 안 사게 되는데...
존슨빌 소세지는 비교적 덜 짜고... 맛있어서 꾸준히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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