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지난 101회 마지막장면에서는, 시댁에서 분주하게 첫날을 보낸 육선지(백옥담)가 잠시 짬을 내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데, 눈물로 해갈하고 다닌다는 오달란(김영란)은 잠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요.. 

3월 10일 압구정백야 102회 예고편동영상을 보면, 너무나 망신스럽고 행여 선지네 시댁에서 알면 꼬투리 잡힐까봐 달란은 말을 아끼는데, 선지가 계속해서 묻자 결국… "니 오빠가 글쎄

엄마에게 선중(이주현)과 효경(금단비)의 결혼 얘기를 듣게된 선지는 "오빠 미친거 아니야!!!" 폭발하고, 당장 친정으로 달려갑니다.  

굴비알이며 귀한거는 무조건 아들한테 줬는데 이렇게 배신을 때릴줄이야. 맨날 미워하고 구박했던 선지가 "엄마 아무 걱정마, 이 막내딸 폼으로 있는거 아니야. 설득하고 나서는건 야야랑 내가 할게… " 오히려 엄마를 달래고, 엄마의 힘이 되어줍니다. 

엄마와 헤어져 화실로 간 선지. 오늘 아침부터 갱장히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장추장 회장님 스케줄보다 더 빡센듯… 방쪽에서 말소리가 들려오고… 귀를 기울이자 백야의 목소리였어요. 

야야(박하나)는 "이제부터 정말 독하게 먹고, 정신 바짝 차려야 되요 " 올케 효경을 단도리 하고 있었어요. 요말을 선지가 딱 들어버리고 

야야를 째려보며… "너 나좀 봐" 불러냅니다. 야야가 죽은 오빠 영준(심형탁)과 조카 준서 생각해서 올케의 재혼을 말릴줄 알았는데 그 반대이자 심한 배신감을 느낍니다.  

집으로 데려가 야야에게 한바탕 퍼붓기 시작하는 육선지!!! "어떤일이 있어도 결혼 끝까지 못하게 할거니까 김칫국 마시지마!!! "  

총각 선중이랑 과부 효경의 결혼은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아요. 학창시절부터 야야가 일진애들한테 당할때 구해주고, 대해그룹 재벌가 시집가게 다리까지 놔줬는데 도와준 일은 다 있고…  "오늘부터 내 친구 아니야 " 절교를 선언합니다. 

선지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서운한거는 어쩔수 없었는지 야야의 눈에도 눈물이 고여요. 

다시 시댁으로 복귀한 선지~한복으로 갈아입고, 할머니 방에서 편하게 잠들어 있는 효경의 아들 준서를 보면서...

'내가 너 고모되나? 그런일은 없을거야…' 빨리 엄마에게 가라고 합니다. 과연 선지가 선중과 효경 두 사람을 갈라놓을 수 있을지 선지의 반격이 궁금해 지네요. 

그날 저녁… 장화엄은 주방에서 뭔가를 준비하고, 가족들에게 수제비 대회 하자면서~ 우승한 팀은 새로 만드는 드라마에 행인 1,2로 출연시키겠다고 깜짝 제안합니다  

할머니는 화엄이 무엄이~ 두 손주가 수제비를 뜯는걸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온가족이 수제비를 뜯으며 즐거운 식사를 하는데... 

엄마 문정애(박혜숙)는 "어디서 배웠어? " 생전 공부만 하고 일만하는 화엄이가 대체 어디서 요리까지 배웠는지 궁금해 합니다. 

화엄(강은탁)은 주저없이 "야야한테요…" 장추장네 집에서 금기어가 된 이름… 야야를 입에 올립니다. 

낮에 야야랑 한바탕 싸우고 절교까지 선언한 선지의 얼굴이 가장 굳어 있는데요, 아주버님 화엄에게 야야를 자주 만나냐고 묻자, 화엄은 새드라마에서 정삼희 작가를 도와 야야가 보조작가를 하게 됐고, 대사를 아주 잘쓴다고 칭찬합니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옥단실 할머니와 가족들이 놀라서 잠시 할말을 잊어요. 일 핑계로 야야와 화엄이 계속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 이제 뭔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여사가 가만있지는 않을거 같네요.  압구정백야 103회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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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