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굿닥터~ 어제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스피디한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정말 재미나게 시청했어요~ 

굿닥터 1회 마지막 장면은, 박시온(주원)이 머물 숙소에 술에 취한 차윤서(문채원)가 들어오고, 그대로 잠들어 버립니다. 

다음날 아침, 윤서는 비명을 지르는데...

난생 처음 보는 남자가 눈앞에서 상의 탈의 한 채 양치질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전날 만취해 잠들었으니 시온이 있는지도 모르고 상황을 오해 한거죠. 

굿닥터 2회에서, 시온은 윤서에게 나쁜놈 취급 받으며 한바탕 난리를 치룹니다. 그러나 윤서는 이내 자기 집이 아니라는걸 알아챕니다. 알고보니 시온의 집은 지난주까지 윤서네 집이었어요. 술김에 비밀번호 같으니 그냥 들어온거였죠. 윤서는 시온이 새로온 레지던트라는 걸 알고 오해를 풉니다. 

오전 회진 시간이 되고... 소아외과 부교수 김도한(주상욱)은 환자들의 상태를 보고받고... 회진을 시작합니다. 

도한이 얘기 하는 내용을 다른 레지던트 들은 노트 꺼내 열심히 적고 있는데... 시온은 멀뚱히 있어요. 

소아외과 의국장이자 레지던트 4년차인 선배 한진욱(김영광)은 시온에게 "너.. 기록 안하냐? " 주의를 주는데... 

서번트증후군으로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시온은 "하고 있습니다.. 여기! " 머릿속에 다 입력이 되어 있던거죠~ 윤서가 환자들의 처방에 대해 묻자 시온은 줄줄줄 하나도 빠짐없이 얘기 합니다.

시온을 노려보는 도한. 최우석(천호진) 병원장의 부탁에 어쩔수 없이 시온을 맡기로 했지만, 매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회진을 마치고 가려는데, 시온은 침대맡에 붙여져있는 나비 그림을 보게 되고 잠시 주춤하는데, 갑자기 환아아 구토를 합니다. 시온은 담관낭종으로 수술받은 환아의 배를 가만히 만져보는데... 

눈을 감고 환아를 진찰하던 시온은 깜짝 놀랍니다. 겉에서 보기엔 멀쩡했는데, 알고보니 위급 상황이었던 거죠. 

의사들이 달려오는데...그런데 환아를 수술한 집도의인 고충만(조희봉) 과장이 세미나때문에 병원에 없는 상태. 고과장이 오려면 2시간은 걸린다고 하는데...시온은 그러면 늦는다고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초조해 합니다. 

그사이 아이를 살리는 일만이 중요한 시온은 앞뒤 가릴것 없이 환아를 데리고 수술방으로 들어 갑니다. 시온은 극도의 긴장감때문에 몸을 덜덜떨고 불안해 하며 자폐 증세를 보입니다. 간호사들은 "이러지 마세요 박선생님! " 시온의 행동을 말리는데...

이때 옆방 문이 열리고 수술을 하고 있던 도한이 들어옵니다. 도한은 시온에게 당장 수술실에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잘 들어! 지금부터 두 환자를 수술한다!" 자신이 두 건의 수술을 한꺼번에 진행하겠다고 합니다

최고의 실력을 가진 도한은 결국 두 수술을 무사히 끝냅니다. 수술이 끝나자 고과장이 달려오고, 왜 자신의 환자에 손을 댔냐고 따지는데... 갑자기 도한은 시온의 뺨을 후려 칩니다. "환자한테 무관심한 의사보다..더 최악인게 똥오줌 못 가리는 의사야! " 

시온은 바닥에 내팽겨쳐 지는데... 실실 웃어요. 나중에 최원장이 도한에게 따로 얘기를 하는데, 무섭고 두려울때 오히려 반대로 웃는거라고 하죠. 그래서 시온이 어릴때 더 맞았다고 얘기 해 줍니다. 

얼마나 세게 맞았던지...시온은 코피까지 흘리고, 윤서가 달려와 시온의 코피를 닦아 줍니다. 이 사건때문에 시온은 24시간 근무를 하지 못하고, 6시에 퇴근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시무룩해진 시온은 버스를 타고 집에 가려는데... 윤서가 달려옵니다. 의국의 다른 의사들은 시온을 다 무시하지만 윤서는 시온을 챙겨 줍니다. 윤서는 시온을 마트에 데리고 가고, 맛있는거 해줄테니 말해 보라고 하는데... 갈비찜, 불고기 먹고 싶다고 하자 복잡하다고 다 안된다고 하더니 계란말이 해주겠다고 ㅋㅋㅋ

시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길에 윤서는 어젯밤에 왜 자기를 깨우지 않았는지 묻는데... 일부러 벗은거 보려고 그런거 아니냐고 묻자, "달빛에 비친 얼굴이 너무 예뻐서요"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시온은 느낀 그대로를 말합니다.  

윤서는 시온의 말이 내심 좋았지만, 이내 입을 삐죽거리며 시온에게 사회생활 참 잘한다고 하죠. 윤서는 학부시절 부터 도한(주상욱)을 짝사랑했지만 한번도 고백하지 못했는데요, 늘 짝사랑만 하다가 누군가가 자기를 예뻐해 주자 어색해 하면서도 점점 순수한 시온과 사랑에 빠질거 같아요. 그런데 저녁준비 하다가 윤서는 시온이 가장 아끼는 장난감 매스를 버리고, 이 일로 시온은 윤서에게 다시는 자기집에오지 말라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여전히 삐져 있는 시온. 윤서는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였냐며, 첫사랑이 준거냐고 하는데...장남감 매스는 어릴적 시온의 형아가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시온에게 사준 선물이었죠.  

"화풀어..내가 잘못했다니깐..." 미안하다고 시온에게 사과하는데...

시온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는 듯 고개를 파뭍은채 그대로 있어요. 이때 의국에 화가난 도한이 찾아 옵니다. 시온이 의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해 짤라 버리려고 하다가, 병원장의 말을 떠올리며 차마 말을 하지 못하는데...

갑자기 간담췌외과 김재준(정만식) 과장이 찾아와 다짜고짜 도한의 멱살을 잡고 화를 냅니다. 김과장은 경고했는데 왜 또 자기 환자를 빼갔냐고 합니다. 사실 김과장은 도한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어요. 

지난 번 윤서가 환자를 소아외과로 데려오려고 하다가 약간의 잡음이 있었죠. "오해십니다." 도한을 도와주기 위해 윤서가 상황을 말려 보는데...

윤서의 말은 오히려 김재준 과장의 화를 돋구고...  "넌 닥치고 있어! " 김과정은 격분합니다. 추측해 보건데 시온이 미숙아실에 갔다가 봤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또 일을 벌인거 같은데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사들의 치열한 일상과 사랑을 담고 있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 굿닥터~ 2회도 도한시온땜에 넘 재밌게 봤어요. 굿닥터 3회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굿닥터 2회 예고 미리보기

회진 중 담관낭종으로 수술한 환아가 위급 상황이라는 것을 눈치 챈 시온은 

환아를 무단으로 수술방에 넣어버리고, 
이미 예정되어 있는 다른 수술이 있던 도한 팀은 이런 시온의 돌발행동에 
결국 두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모험을 감행한다.
한편, 간담췌외과 김재준 과장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괴사성 장염 환아를 
누군가 소아외과로 트랜스퍼 하려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격분하는데...


 


2013/08/12 - [드라마 리뷰] - 굿닥터 3회 예고 -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아기 살고 싶어 합니다!!!



2013/08/05 - [드라마 리뷰] - 굿닥터 첫회 예고, 서번트 증후군, 굿닥터 시놉시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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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