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로라공주 54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이 "이대론 도저히 못 들어가겠어요~ "라며 돌아가려는 설설희(서하준)를 붙잡았는데요~ 

당황했지만 속으로는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지었던 설희~ 과연 설희에게는 어떤일이 생겼을까요? 

오로라공주 55회에서, 설희는 그윽한 눈빛으로 로라를 바라보는데, 로라는 패션디자이너 선생님 앞에서 긴장했더니 목이 마르다면서 설레임을 사다라고 합니다. 평소 로라에게 단거 먹지 말라고 했던 설희는 이번 한번만 사준다고 합니다.

놀이터에 나란히 앉아 설레임을 먹는 로라와 설희. 어느덧 시간은 자정이 되고... "생일 축하해요.." 설희는 제일 먼저 로라의 25번째 생일을 축하해 줍니다.  

로라는 설희와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마냥 행복하고.. 

"어머님 이 더운날 우리 스타님 만드느라 고생 하셨겠어요..." 설희는 로라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어머니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넵니다. 

로라와 설희 말고도 깊은밤 잠못드는 사람이 또 한명 있었으니... 바로 지영엄마 왕여옥(임예진)이에요. 여옥은 지난번 촬영장에서 본 윤해기(김세민)에게 한눈에 반하고 내내 윤해기와 사귀는 상상에 빠져 지내는데요... 

윤해기가 "고고춤 아시요? 다 반했잖아요..." 사촌누나가 고고춤 잘춰서 동네 형들한테 인기가 많았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그러더니 홀연히 일어나 음악을 틀고 춤 삼매경에 빠진 여옥. 달밤에 고고춤이라니 빵 터졌네요~ 그러고보니 박사공(김정도)이 각기춤 추는것도 엄마 닮아 잘 추는 거였어요~  ㅎㅎㅎ 

요즘 사공이 예전처럼 자상하게 대해주지 않자 심기가 사나운 나타샤(송원근). 모처럼 사공과 함께 수영장에 갔는데.. 이때 나타샤의 레이다망에 노다지가 나타났어요. 

나타샤는 지난번 마트에서 봤던 노다지(백옥담)의 얼굴을 기억해 내고, "이게 제발로 왔어?" 분노합니다. 

질투심이 폭발한 나타샤는 곧장 다지에게 헤엄쳐가 목을 조르는데... 그런데! 깜짝 놀란 여자가 물안경을 벗었는데, 오 마이 갓~ 완전 다른 여자였어요. 질투에 눈이 먼 나타샤가 잘 못 본거였어요. 여자는 나타샤에게 불꽃 따귀를 날립니다.

한편, 로라의 생일날 아침. 로라는 내심 생일상을 기대하는데.. 하지만 아침 밥상은 평범하기 그지 없고, 로라는 엄마 사임(서우림)이 생일을 까먹은걸 알고 서운해 합니다.  

혹시 엄마에게 치매가 온건 아닐까 걱정하는 로라는 엄마에게 큰 오빠 딸이름이랑 둘째 오빠 아들 이름을 물어 보는데...그건 기억하고 있었죠. 로라 생일만 까먹은거였어요. 근데 양력도 아니고 음력생일이니께 까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로라가 촬영장에 나간사이 황마마(오창석)가 사임을 찾아옵니다. 누나들 앞에서는 새 작품 구상한다고 바쁜척하던 마마는 뒤로는 로라 엄마 만나러 다니느라 아주 신났어요~ 로라가 그렇게 문 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건만, 마마는 로라 마음은 그게 아닐거라면서 은근슬쩍 로라네 집에 들어 갑니다. 

마마는 해물탕을 사와서 끓이고, 밥도 새로 해서 정성스럽게 점심상을 차립니다. 로라엄마는 속으로 얼마만에 먹어보는 매운탕이냐며 감동하고, 마마가 자상하게 해주니까 '어쩜 이렇게 하는 짓이 정겹고 예쁘나며' 완전 마마에게 넘어갑니다

후식으로 마마가 사온 참외도 깎아먹고, 오손도손 수다를 떠는데... 마마는 "우리 둘다 참 재밌게 살 수 있거든요... 도와주세요." 로라 엄마에게 로라랑 다시 사귈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로라엄마가 마마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엄마 미소를 지으며 마마의 말이라면 뭐든 다 들어 줄거 같은 기세에요. 마마에게 든든한 아군이 생겼네요 ㅎㅎ 

그 시각, 설설희는 어제 약속한 대로 로라에게 생일 케이크를 대령합니다. 로라를 며느리로 점찍은 설희엄마는 새벽부터 일어나 케이크를 만들고, 직접 끓인 미역국이랑 반찬이랑 바리바리 준비해줬어요. 

완전 감동먹은 로라. 로라는 설희에게 사실 아침에 미역국 못 먹었다면서 너무 맛있다고 좋아 합니다. 설희는 직접 만든 생일 축하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화면속에서는 설설희 얼굴이 합성된 미니미가 춤추고 생일 축하 노래 부르는데... 이 동영상 왜케 웃긴지 떼굴 굴렀어요~

설희의 깜짝 이벤트에 로라는 활짝 웃으며 좋아 합니다. 마음속으로 설희 여친은 좋겠다고 부러워하고, 저런 남자는 바람도 안필거라면서 점점 설희에게 끌립니다. 사실 그 여친이 바로 너라고! 가르쳐 주고 싶어 미치겠어요. 

설희는 마음속으로 '내년엔... 내가 직접 불러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원을 빌어보는데, 과연 설희의 바람대로 로라랑 잘 되서 결혼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 장면은, 나타샤가 사공이 만나는 여자를 알아내기 위해 일부러 사공에게 반찬을 싸줍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사공은 다지에게 반찬 줄 생각에 신나서 나갑니다. 

사공이 나가자 몰래 사공을 따라나서는 나타샤. 나타샤의 눈은 질투심으로 이글이글대는데요, 사공을 사이에 두고 나타샤와 다지의 한판 승부~ 이거이거 은근히 잼날거 같은데요, 오로라공주 56회도 정말 기다려 집니다. 



* 오로라공주 55회 예고 미리보기 

다지(백옥담)에 대한 질투심이 폭발한 나타샤(송원근)는 본격적인 뒷조사에 들어간다. 
결국 사공(김정도)의 미행까지 감행하는데.. 

한편, 사임(서우림)은 로라(전소민)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마마(오창석)의 넉살에 마음이 흔들린다.




2013/08/05 - [드라마 리뷰] - 오로라공주 56회 예고 - 확 가서 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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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