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유산 지난 9회에서 드디어 채원(유진)이 기억을 찾고, 방회장(박원숙)에게 복수의 칼을 겨누기 시작했어요

시어머니의 생일 파티에 몰래 찾아간 채원은 시어머니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걸 무기로 시어머니 방회장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술취해 자던 방회장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일어났는데, 새벽 2시에 부엌에서 채원과 딱 만나게 됩니다.  

방회장은 레스토랑에서 일을 떠올리며 채원이 기억이 돌아왔음을 알게 되고... 

"이 집에서 개기는 이유가 나한테 복수하겠다 이거야?" 채원이 주는 물에 독이 들었다고 의심하며

채원을 또 쥐잡듯 잡습니다. 큰 소리에 철규가 나타나 엄마를 말리죠. 

아무것도 모르는 철규가 채원이 편을 들자 방회장은 불같이 화를 냅니다. 

채원은 철규에게 어머님이 신경이 예민해 진것 같다면서 병원에 가보는게 어떻냐고 제안합니다. 

다음날, 방회장은 하루라도 빨리 아들 철규를 이혼시켜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채원에게 각서를 내밀며 이혼하더라도 위자료는 더 줄 수 없다고 못을 박습니다.  

채원은 어제 찍은 동영상을 방회장에게 보여주고.. 동영상에는 채원을 정신병원에 보낸 거며, 

세윤과 묶어 불륜으로 만들었다는 걸 방회장이 술술 말하는게 고스란히 찍혔어요. 

"꽤 쓸만 하죠, 어머니." 채원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맞섰어요. 

'내가 너무 과소 평가했어...' 채원의 반격에 방회장은 놀라고.. 

결국 이번 대결은 방회장은 각서를 찢고, 채원은 동영상을 삭제하며 무승부로 끝났어요.  

하지만 무서운 방회장이 여기서 순순히 물러날리 없겠죠.. 

어제 양마담(전인화)과 강진(박영규)는 영화데이트를 가고, 이걸 본 효동(정보석)은 질투심에 휩싸입니다. 

효동은 강진을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어이, 옥탑방! 우리 양마담이랑 도대체 무슨 관계여?" 강진과 대립하는데... 

사실 춘희는 효동이 미워서 강진을 이용한건데요..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나와서 가버렸죠 ㅋㅋ

하지만 영화관앞에서 기옥(선우선)을 만나고, 효동이 20년전 부인과 사별했고, 기옥이 효동의 처제라는걸 알게 됩니다. 

효동은 길에서 양마담을 만나게 되고, 양마담은 효동에게 부인이 죽었으면서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물어 봅니다.

효동은 양마담을 첫눈에 보고 반했다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패막이 였다고 털어 놓고...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러니께... 사 사.. 사랑인거 같구먼요." 마음을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양마담에게 다가가 뽀뽀를 하는데... 효동 아저씨 순박한줄만 알았는데 완전 로맨스 터지네요 ㅎㅎ

그러나 양마담은 효동의 따귀를 때립니다. 자신을 남자나 꼬시는 싸구려 취급을 했다며 화를 내고 가버립니다.

한편, 국수공 앞에 트럭 두대가 서로 먼저 들어 가려고 하는데... 팽달(신구)의 100억대 유산 상속을 먼저 받으려고 

둘째와 셋째네가 앞다투어 가업을 이어 받기 위해 아예 이삿짐을 싸왔어요. 

"경우 없이 새치기를 하려고 드실까?"족발집 문을 닫고 달려온 셋째네.. 둘째네를 보고 발끈합니다. 

"아버님! 슬홍 아범도 오늘 회사에 사표 냈어요!" 

그런게 하면 둘째네는 회사 전무 승진에서 탈락하자, 아예 사표를 내고 국수집으로 옵니다. 

둘째와 셋째가 박터지게 싸울때 유유히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막내 기옥! 피아노 학원 때려치고 유산 받으려고 국수집으로 달려가네요 ㅋㅋㅋ

"니들이 가업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나몰라라 하는 줄 알았는데... "

팽달의 100억 유산 상속 선언이 자식들의 마음을 흔들면서 오랜만에 팽달에 집에 온 가족이 모이게 됩니다. 

방회장이 채원을 지하실에 가둔 사건 이후, 철규(최원영)는 채원에게 더욱 신경을 쓰고...이민 준비를 하는가 하면  

채원에게 부쩍 잘해주기 시작했어요. 철규는 장인어른을 보러 가자고 하고, 마트에 들려 장도 잔뜩 봅니다. 

세윤은 시장조사를 나왔다가 마트에서 장보는 채원 부부를 보게 됩니다. 

철규가 잠시 자시를 비운 사이, 채원에게 인사를 합니다. 

"기억이 돌아왔다고 해서 새출발 할거라 생각했는데... "

"저... 바보 같죠..."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채원과 세윤. 

"잘 지내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세윤은 채원을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그동안 불륜남으로 오해 받기도 했지만, 어느새 채원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는 세윤. 

"사실은 저..."  채원은 세윤에게 뭔가 말을 하려 하는데...

이미 세윤은 사라지고 난 다음이었어요. 

처가집에 갔다가 돌아온 철규와 채원 부부. 그 사이 집에는 해외이민 관련 서류들이 와 있고

방회장은 기어코 이민을 갈거냐며 분노합니다.  

다음날, 철규는 엄마의 기분을 풀어준다며 엄마를 데리고 나오고... 

노여워 했던 방회장은 모처럼 아들과 데이트를 하는 줄 알고 신나서 따라 나옵니다. 

"여기가 어디야?" 그런데 알고보니 바로 심리클리닉이었어요. 

"여기 선생님이 워낙 심리 상담 쪽으로는..." 병원에서 채원을 만난 방회장은 폭발합니다. 

"왜 멀쩡한 사람을 환자 취급을 해!!! 왜???" 멀쩡한 채원은 정신병원에 가둔 사람이 이런 말이 나올까요? 참놔... 

채원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심정으로 방회장을 노려 보는데요.. 

마지막 장면에서 방회장은 회사로 채원을 부르고... 돈봉투를 내밀며 이것 받고 이혼하라고 종용합니다. 

채원은 돈은 필요 없고, 어머님이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철규씨를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고 맞섰어요.. 

채원의 복수계획이 성공하고 과연 철규와 이혼후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지.. 백년의유산 11회가 궁금해 집니다.



* 백년의유산 10회 예고 미리보기

방회장은 채원이 기억을 되찾은 사실을 알게 된다. 

주리는 세윤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채원은 철규에게 방회장의 정신건강을 염려하며 심리클리닉에 데리고 가자 말한다. 효동은 춘희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뽀뽀를 한다. 

하지만 춘희는 기뻐하긴 커녕 효동의 따귀를 때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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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