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유산 지난 8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채원(유진)이 시어머니 방회장(박원숙)을 몰래 따라 가는데...

시어머니가 간 곳은 바로 지하실 창고. 그곳에서 시어머니가 자신의 여행 가방을 찾는걸 보게 됩니다. 

시어머니는 숨겨둔 채원의 가방을 찾고, 이게 뭐라고 찾으려고 하나며 투덜거리며 가방을 가지고 나갑니다... 

방회장이 문을 잠그고 나가자, 시어머니를 몰래 뒤따라온 채원은 지하실에 갇히게 됩니다. 

뒤늦게 문을 열어 달라고 외쳐보지만, 아무도 채원의 말을 들을 수 없었고.... 

지하실 창살을 흔들던 채원은 머리가 아파오는데... 

"기억났어. 이제 모든게 선명해!" 채원이 드디어 모든 기억을 되찾으며 8회가 끝났어요. 

백년의 유산 9회 예고 영상을 보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채원은 과거의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남편의 외도와 시어머니의 구박, 이혼하려고 하자 시어머니가 정신병원에 가둔것...사고가 나고 세윤을 만나고... 

기억을 완전히 찾은 채원은 오열합니다.

채원의 남편 철규는 방회장의 계략때문에 채원과 세윤(이정진) 사이를 자꾸 의심하고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데요,

채원이 보이지 않자 세윤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있냐고 묻죠. 

아무것도 모르는 세윤은 "민채원씨 한테 무슨일 있습니까?" 채원을 걱정합니다. 

채원을 찾아 나선 철규는 지하실에서 채원을 발견하고... 

대체 누가 지하실에 가둔거냐고 물어봅니다. 채원은 은근슬쩍 머니가 한짓이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분노한 철규는 방회장에게 달려가 따집니다. "엄마 정말 이러기야?"

"엄마가 우리 채원이 지하실에 가뒀잖아!!!" 채원의 말을 믿은 철규는 엄마에게 대듭니다. 

방회장은 어이가 없어서 채원에게 달려와 따지는데... 

이제 모든 기억을 찾고, 시어머니가 자신에게 한 일을 알게된 채원은

남편을 조종해 시어머니에게 복수하려고 합니다. "받은만큼 돌려줄거야. 절대로 용서 못해!"

철규의 전화를 끊은 다음에도 세윤은 채원이 걱정되고, 결국 채원의 집앞까지 달려옵니다. "집에 들어왔나?" 

"나 정말 왜 이러지? 이밤중에 여기서 뭐하는거야?" 이제는 아무 상관도 없는 채원이 자꾸만 걱정되는 세윤...

채원 아빠 효동(정보석)은 그동안 여러모로 자신을 도와준 양춘희(전인화)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두 사람은 레스토랑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춘희는 높은 굽 구두 때문에 레스토랑 계단에서 넘어지고... 

"제발이지.. 낮은 굽 신고 다녀요" 효동은 춘희를 걱정합니다. 신발이 망가진 춘희를 업고 가는 효동. 

춘희는 효동에게 자꾸만 빠져들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남편이라도 되는 줄 알겠네.."

춘희를 짝사랑 하고 있는 효동도 내심 기분 좋아 합니다. 

그런데, 춘희는 지하철 역에서 효동이 여자와 팔짱 끼고 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뭐야? 저렇게 늘씬하고 예쁜 마누리 옆에 둬놓구! 그동안 나한테 왜 찝쩍 거렸대??"

하지만 춘희가 효동의 부인이라고 오해한 사람은 효동의 처제 기옥(선우선)이었죠. 

처제와 다정한 모습에 오해 할만도 하네요 ㅎㅎㅎ

한편, 지난 8회에서 팽달(신구)은 자식들이 국수공장의 대를 잇지 않으려 하자 

가업을 이어 받는 자식에게 국수공장과 100억 상당의 밀밭을 유산으로 주겠다고 선언하죠. 

이 말을 들은 자식들은 180도 달라진 행동을 보입니다. 

큰며느리 도희(박준금)와 둘째 며느리 강숙(김희정)은 시댁에 드나들며 어른들에게 잘 보이려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방회장과 가족들은 식탁위에 미역국을 보고 놀랍니다. "왠 미역국이야?" 

일하는 아주머니는 "오늘이 회장님 생신이라고 사모님이 끓이라고 하셨어요... "말하는데... 

방회장은 깜짝 놀라며 채원에게 "너 기억이 다 돌아 온거야?" 묻고, 

남편 철규도 당황합니다. "그런거야? 다 ... 생각난거야?"

"아니에요. 달력에 어머니 생신이라고 적혀 있길래..미역국 끓인거에요." 채원은 아직까지는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가족에게 숨깁니다. 채원은 어머니가 변호사에게 전화하는걸 몰래 엿듣고.. 각서가 있다는걸 기억합니다. 

"공증증서의 경우 법적 효력이 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즉시 이행해야 합니다."

채원은 결혼후 방회장 떄문에 어쩔수 없이 각서를 썼는데요... 

각서는 방회장의 비밀금고에 들어 있어요. 채원은 이런저런 번호를 눌러보지만 금고는 열리지 않고,

어떻게든 각서를 빼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원은 세윤에게 만나자는 전화를 하고, 전날 채원이 걱정됐던 세윤은 한걸음에 달려 나옵니다.  

채원은 집에서 쫓겨난 날 빌려신었던 세윤의 신발을 돌려줍니다.  

"덕분에 따뜻했어요.." 그리고 이제 기억이 다 돌아왔다고 말해줍니다. 

세윤은 기뻤지만 이제는 다시 볼일이 없을 거라는 말에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악수 한번 하자는 세윤. 

"앞으로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요.. 기억도 ... 사람도... 건투를 빕니다."

"전에 말했었죠.. 그쪽 참 따뜻한 사람이라구요. 그리고 참 좋은 사람이에요." 두 사람 인연이 여기서 끝은 아니겠죠? 

그날 저녁, 채원은 철규와 어머니 생신파티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하는데...

채원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집으로 가자고 하고.. 철규는 채원의 말에 차를 돌려 집으로 갑니다.  

방회장은 아무리 기다려도 아들과 딸이 오지 않자, 괘씸해 하고... 혼자서 술에 취합니다. 

그 시각 방회장의 딸 주리(윤아정)는 세윤에게 드디어 오랫동안 좋아 하고 있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집에 돌아와 채원을 간호하던 철규는 친구에게 전화를 받는데... 

친구는 철규가 부탁한 이민가서 살 주택 관련 자료를 보여주겠다고 하고, 철규는 친구를 만나러 나갑니다.  

채원은 철규가 나가자, 시어머니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는데... 

술에 취한 방회장은 채원을 보자마자 또 악담을 퍼붓습니다. 

"난 멀쩡히 가만히 있다가도 너만 보면 머리가 막 쑤시고..입맛이 없고.. 심장이 벌렁벌렁.. 완전히  노이로제야...

지난 3년 동안 너 때문 약을 달고 살았어..." 

이젠 채원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데요... 방회장에게 다가가  "그럼 어머님도 병원에 입원 시켜드려야 겠네요.. "

귓속말을 합니다.  "뭐??" 술에 취한 방회장은 깜짝 놀라는데... 

 "제가 지금 모셔다 드릴까요?" 채원의 싸늘한 이 표정! 이번회의 압권이었어요. 

다음회에서 채원과 방회장의 대격돌이 예상되는데요, 과연 채원은 방회장과 남편에게 복수하고

아빠가 있는 국수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백년의유산 내일 10회 방송도 기대 됩니다. 


*백년의유산 9회 예고 미리보기 

채원은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효동은 춘희와 고급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도희와 강숙은 시댁에 아침문안인사 전화를 하는 등 

유산을 받기 위해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며 살갑게 행동한다. 세윤은 채원이 기억을 찾았다는 말에 기뻐하는 한편 왠지 모를 섭섭함을 느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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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