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월화드라마는 신의를 봤었는데 주말에 우연히 마의를 보니 재밌더라구요...

아역에서 어른으로 넘어오는 편을 봤는데 조승우의 연기가 어찌나 맛깔나던지 빠져들었어요

마의 7회에서는 광현(조승우)이 청나라에 보낼 말을 우여곡절끝에 살려내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지녕(이요원)은 광현의 이름을 계속 되뇌이며 어릴적 광현이랑 같은 사람인지 추적하는데

성인 연기자로 넘어 오면서 더욱 흥미진진해 지더라구요.

마의 7회 마지막 장면은 넘어질려고 하는 지녕을 광현이 구해주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지녕의 손에 말똥이 묻어 있는걸 보고 깔깔 웃는 광현... 지녕과 광현이 빨리 어릴적 인연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마의 8회 에서... 광현이 지녕의 치마에 뭍어 있는 말똥을 지워주는데...

지녕은 광현이 어떻게 궐에 있는 사복시에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근데 그쪽이야 말로 어떻게 된거에요? 왜 사복시에 있어요?"

"나는 워낙 재주가 좋다 보니까 임금님이 특별히 임명을 하신거지...어명을 받들고 딱 궐에 들어섰는데 

임금님이 어찌나 칭찬을 해주시던지..." 여전히 넉살좋은 광현... 조승우가 넘넘 연기를 잘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지녕은 광현의 말을 믿지 않고, 임금님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는데

실제 임금을 본적이 없는 광현은 대충 얼버무리고, 지녕은 그럴줄 알았다며 코웃음을 칩니다.

지녕과 광현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데요...

그런데 혜민서 의녀가 된 지녕은 사복시의 마의들의 교육을 맡게 됐어요.

"강지녕이라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남자들만 우글우글한 곳에 꽃다운 지녕이가 들어서자 남자들은 흥분하며 좋아하고...

광현은 남자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고...

눈을 흘리는 지녕... "저한테 궁금한게 많으신가 봐요..."

지녕은 남자들 앞에서도 전혀 주눅늘지 않고 자신은 19살이고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하죠.

광현은 그런 지녕의 모습에 놀랍니다.

조승우의 백만불짜리 미소... 지녕이 사복시 교육을 하면서 광현과 점점 더 가까워 질것 같아요.

광현은 지녕을 따로 나오고... "과연 낮에는 정숙하지만 밤에는 놀줄 아는 여인..." 또 지녕을 놀립니다.

요건 싸이 강남스타일 가사인데, 사극에 현대 노래 가사의 접목~ 작가님 센스 만점이네요.

한편 숙휘공주(김소은)는 고양이를 고쳐준 광현에게 관심이 가고... 고양이가 아프다는 핑계로 광현을 찾아 옵니다.

"얼굴이 좀 야윈것 같다? 누가 막 괴롭히고 그러느냐?

내일 부턴 처소로 부르마..."

숙휘공주는 공주의 신분으로 천한 광현을 좋아하게 되고, 광현을 끝까지 지켜주는 인물이라고 하네요...

"마마..."

현종의 어머니 인선왕후(김혜선)는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집니다.

정성조(김창완)는 이명한(손창민)을 은밀히 불러 인선왕후를 치료하면 앞으로 승승장구 할거라고 말합니다.

"준비하게.. 곧 자네가 최고 의가 될테니..."

지녕이 돼지를 우리에 넣으려고 돼지 꼬리를 잡는데 오히려 돼지에게 끌려다니고

이때 광현이 나타나서 돼지는 귀를 잡아야 한다고 알려주고, 돼지를 우리에 넣어 줍니다. 

지녕과 광현은 또 티격태격 하는데 이때 한 남자가 말에 치이게 되고

광현은 피를 흘리는 말부터 보고, 지녕은 남자를 살핍니다.

지녕이 침을 놓아 남자는 다행히 살아나고, 광현은 남자의 가슴을 누르다가 심장이 뛰자 뭔가 새로운 느낌을 받아요

지녕의 응급처치로 남자는 살아나고, 광현도 남자의 상태가 궁금해 혜민서에 찾아 옵니다.

그런데 지녕은 광현을 차갑게 대하고...  어떻게 그 상황에서 사람보다 말이 우선이냐며 화를 냅니다.

"이만 비켜주세요. 가봐야 겠습니다."

"사람 심장은 이렇게 뛰었구나..."

광현은 자신의 태도가 충분히 오해를 살만 했다고 자책하고..

하지만 남자의 심장이 쿵쿵 뛰었던 때를 떠올리면서 처음으로 말이 아닌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복시에 키우던 양이 출산을 하는데, 새끼는 죽고 어미 양도 피를 흘려 위독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광현은 어미 양까지 죽일 수 없다면서 다른 우리에 있는 엄마 잃은 양을 데려오고...

놀랍게도 어미 양은 다른 새끼를 자기 새끼인양 젖을 물립니다.

지녕은 광현이 양을 살리는걸 보고 감격에 겨워 하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고 하자,

광현은 "꼭 핏줄이어야 하는건 아니거든. 사람이나 짐승이나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만 있으면 

그렇게 같이 보듬고 사는거니까..." 말합니다. 이 사건으로 광현과 지녕은 다시 사이가 좋아졌어요.

양을 살리느라 사복시에서 밤을 새운 지녕은 장터에서 옷을 사려하는게 초라한 행색의 지녕에게 옷을 안 판다고 하고

이때 이성하(이상우)가 나타납니다. 이성하는 이명한(손창민)의 아들이에요.

"성하야!!!" 성하의 도움으로 지녕은 새옷을 사입고, 좋아라합니다.
"그런데 안 본 사이에 이뻐졌다! 이젠 꼬마가 아니네~"

성하는 어릴적부터 한 집에서 자란 지녕을 마음에 담고 있죠. 

지녕이 놓고간 침통을 전해주려던 광현은 성하와 지녕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멀리서 보게 됩니다.

한편, 이천 지역에 우역이돌자 현종(한상진)은 신하들에게 전염병을 막으라고 하고

"무슨일이 있어도 도성으로 확산되는걸 막아야 하오..."

사복시의 마의들은 이천으로 파견되는데....

마을을 살피고 소와 가축들을 보던 광현은 소들의 몸에 발진이 퍼진걸 보게 됩니다. 

"앞으로 닷세 안에 이 병을 잡지 못하면 이 일대의 소는 씨가 마를 것입니다.

자칫 도성으로 번지면 수십만 마리 이상의 소가 죽게 될 것이고요..."

그런데 병에 걸린건 소 뿐이 아니었어요. 사람들의 몸에도 소와 똑같이 발진이 나기 시작했어요.

광현과 지녕이 놀라면서 8회가 끝이 났어요.

마의 9회 예고를 보니 마을이 폐쇄되고 광현과 지녕이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광현이 어떻게 이 난관을 풀어 갈지 9회가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 마의 8회 예고 미리보기 

마의 사복시에 들어가게된 광현. 

진귀한 동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다. 혜민서 의녀가 된 지녕은 사복시로 파견되고, 마의들의 교육을 맡게된다. 

광현과 함께 새로운 사복시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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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