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신의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은수와 화타의 관계, 타임슬립 이유에 대해 드러날 조짐을 보이면서

점점 흥미진진해 지고 있어요. 

신의 9회에서 공민왕(류덕환)과 최영(이민호)은 지략을 써서 기철(유오성)에게 잡혀 있는 은수(김희선)를

빼오고, 경창군 죽음의 죄를 물어 왕의 전의시에 머물게 합니다. 

은수를 이용해 왕이 되려는 기철은 난감해 하다가 화타의 유물을 떠올리고 은수를 찾아 갑니다. 

기철은 은수에게 수첩을 보여주는데, 수첩을 보자마자 은수는 깜짝 놀라고 

수첩의 맨 마지막 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면서 끝이 났어요

신의 10회에서 기철은 수첩을 이용해 어떻게든 은수의 마음을 얻으려고 합니다. 

은수는 처음 보는 수첩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보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결국 눈물을 보입니다. 기철이 은수에게 수첩에 적혀 있는 숫자에 대해 묻는데 

은수는 미래로 가는 좌표일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자세한건 모르겠다며 더 봐야 겠다고 하는데...  

기철은 수첩을 빼앗고, 은수는 수첩을 달라며 기철에게 물건을 던지며 위협합니다. 

"내가 알아봐 준다구요, 달라구요!" 은수는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하는데....

"이리 귀한 책을 내드렸다가 의선이 덥썩 들고 하늘로 가버리면 저는 어찌 하구요?"

그러나 기철은 순순히 수첩을 주지 않죠. 기철은 의선과 수첩을 모두 빼앗길까봐 거절한 거였어요. 

어쨌거나 은수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다이어리에 적힌 내용도 알지 못한채 기철은 발길을 돌리고... 

나오는 길에 기철은 최영을 만납니다. 애초에 최영을 탐내 자신에 집에 가두고 역모를 꾸며 경창군까지 죽였지만

최영이 공민왕의 편에 서자 기철은 부글부글하고...왜 자신이 최영 대신 하늘세계에 가지 못했는지 분노합니다. 

"하늘 세상에 다녀와서 기껏 왕의 명이나 따랐어?"

"이젠 제가 하늘에 다녀온것을 믿으신다는 뜻이겠지요?" 

기철과 최영의 팽팽한 신경전은 계속되고... 

최영은 은수가 걱정되어 전의시에 찾아옵니다. 은수는 더이상 최영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면서

이제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합니다. 최영은 섭섭한 마음에 화를내고... 

"뭘 알아서 한다는 겁니까?" 

"나한테서 원하는 것이 있거든요, 그걸로 거래만 잘 하면 내 수첩 찾을 수 있을것도 같아요." 

"뭡니까? 그자가 원하는게..." 

은수는 기철이 자신의 마음과 하늘 세계의 일을 알고 싶어다는걸 알고 그걸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은수의 속셈을 지붕위에서 천음자(성훈)가 몰래 듣고 기철에게 가서 고합니다. 

기철은 분노하지만, 어쨌거나 의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치지 못하고 묘책을 짜고...

한편, 공민왕은 새 고려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려고 합니다.

"덕성부원군은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사는 낙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모아보려구요. 그 사람의 마음..."  

최영이 입수해온 명단을 보고, 방점을 찍어 사람들을 모아 달라고 합니다. 

최영은 백성과 소통을 시도하고,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고 있는 공민왕을 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짓고... 

흔쾌히 임무를 맡기로 합니다. 

이 장면에서 이민호 미소 정말 넘 멋졌답니다 ㅎㅎ

공민왕은 명단속 사람들 뿐만 아니라 수리방 사람들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수리방은 앞에서는 약을 팔지만, 뒤로는 고려의 온갖 정보를 꽉 쥐고 있는 사람들이었죠.

깊은 밤, 공민왕은 수리방을 직접 찾아와 도움을 청합니다. 

수리방의 만보 남매 중 사숙은 과거 적월대의 대장과도 동문이고 최영과도 하는 사이였죠

공민왕을 욕하며 절대 도와주지 않겠다던 사숙앞에 공민왕이 떡하니 나타나 술까지 따라줍니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개망나니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접했으니 앞으로 공민왕편에 서서 도와줄거 같아요.  

그러나 이 모습도 공민왕의 부하인 화수인(신은정)이 보게 되면서 기철은 또 다른 계략을 꾸밉니다. 

은수는 전의시에 들어온 위급환자를 살피는데, 충수염이라는걸 알고 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목숨을 구한 환자의 이름이 알고보니 조선을 세운 이성계였어요.

은수는 자신이 이성계의 죽을 목숨을 살렸음을 알게 되고, 이성계가 최영을 죽인다는 역사를 떠올리며

당장 최영에게 달려가 이같은 사실을 말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기철 부하인 천음자와 화수인은 은수를 납치해 끌고 다니면서 공민왕의 사람들이 되려는 자들을 

한명씩 잔인하게 죽입니다. 은수는 기철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깨닫게 되고... 

같은 시각, 기철은 공민왕을 찾아가 왕의 사람들을 자신이 한 명씩 죽이고 있다며 당당하게 말하고  

최영은 기철의 말이 사실인지 파악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신의 10회에서는 최영과 라이벌인 이성계의 등장과 왕의 자리를 놓고 공민왕과 기철의 대결이 극대화 됐는데요,

그래선지 다음주 신의 11회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신의 10회 예고 미리보기 

은수는 기철이 가진 수첩을 뺏지 못해 절망한다. 

은수는 전의시에 들어온 위급환자를 수술해줬다가 그의 이름을 듣고 기겁한다. 

한편 최영은 새 고려를 만들어갈 공민왕의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하고, 

기철은 이런 움직임의 뿌리부터 뽑아내기 위해 함정을 판다. 

은수는 자신의 존재가 곧 최영의 위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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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