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이 지난 몇회 동안 홍련(강문영)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골묘니 악귀니 하는게 나와 오싹했다면

9회부터는 은오(이준기)와 아랑(신민아)의 로맨스가 급진전되면서 보는 내내 달달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홍련과 주왈이 아랑을 노리고 있어서 불안불한 합니다.

9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주왈이 아랑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은오는 두 사람을 뒤따라 가는데

때마침 한 꼬마 아이가 나타나 자기 아버지가 최대감에게 잡혀 갔다면서 제발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하면서 끝났어요.

아랑사또전 10회에서는, 은오는 꼬마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최대감집으로 갑니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들이닥처 행패인가?" 최대감은 지나밤 은오를 혼내주려고 사람을 보냈는데 실패하고

오늘 갑작스레 은오가 찾아와 소년의 아비를 풀어주라고 하고 죄가 있다면 관아에서 처리할 일이라고 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계속해서 소인의 공무수행을 방해하시는 것은 왕명을 거스르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십니까?"

은오가 최대감의 코를 납잡하게 하자, 하인이 은오에게 얼자 출신이라고 욕을 하고

은오는 하인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이제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은오의 의지를 보여준 장면이었어요.

"사또 노릇이라... 흥! 쉽지 않을 것이다!!!"

은오가 순순히 물러날것 같지 않자 최대감은 괘씸해 합니다.

최대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은오는 제대로 고을 사또를 해보기로 결심하고

관아에 있는 최대감의 곶간을 열어 마을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눠 줍니다.

은오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밀양 사또가 됐고, 마을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점점 달라져 갑니다.

최대감에 맞서서 백성들의 행복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것 같아요.

한편, 주왈은 아랑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장터에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맛난 것도 사주고

예쁜 한복도 맞춰 줍니다. 아랑은 그저 좋아서 헤벌레 하고~~

"사또와는 어찌된 관계 입니까?" 주왈은 아랑에게 은오와 어떤 사이인지 물어 봅니다.

주왈은 홍련의 명령으로 아랑에게 접근했지만, 어느새 아랑을 점점 마음에 담게 되는것 같아요.

아랑은 얼렁뚱땅 둘러대며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합니다.

"내 오늘 도령한테 묻고 싶은게 많아 따라 나섰다오."

사실 아랑이 주왈을 만난건 주왈의 정혼자 였던 이서림(아랑의 생전이름)에 대해 묻기 위해서 였죠..

그러나 아랑이 주왈에게 물어보려는 찰라 은오가 나타납니다. 

은오는 하루 종일 아랑 걱정에 찾아 다녔는데, 아랑이 주왈과 있자 삐치고...

주왈 앞에서 보란듯이 아랑을 말에 태우고 갑니다.

은오의 행동에 아랑은 "왜 날 걱정하오? 날 좋아 하시오??" 묻는데... 

"뭐?" 아랑의 돌발질문에 은오는 당황하는데 아랑은 은오에게 좋아하지 말라며 선을 긋습니다.

아랑 진짜 밀당의 고수인듯 해요 ㅎㅎㅎㅎ

"나 좋아하시 마시오. 보름달이 두개 뜰때까지 내 진실을 찾지 못하면 나 지옥가야 돼."

"그 말을 왜 이제 하는거야!"

"중요하지 않으니까 안했어."

은오는 그제서야 아랑이 사람이 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중요하지 않아? 넌 아무렇지도 않은거냐?"

어느새 아랑을 좋아하게 된 은오는 충격에 빠지는데...

돌아서서 가는 아랑을 쫓아가는 은오.

은오는 아랑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요? 처음엔 어머니를 찾기 위해 아랑을 이용하려 했지만 

이제 아랑을 좋아하게 된 만큼 홍련을 찾는 일이 더 빨리 질거 같네요.

아랑사또전 10회에서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의 대화에서 홍련이 천상의 선녀였고

저승사자 무영과는 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무영은 아직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요, 자신이 아끼는 동생이 지상에 내려가 악귀가 되었다는 걸 알면

충격을 받을거 같네요...



*아랑사또전 10회 예고 미리보기

은오는 보름달 두 개가 뜰 때까지 진실을 못찾으면
지옥에 가야 한다는 아랑의 말에 경악한다.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는 아랑의 말에 굳은 얼굴의 은오는

아랑의 팔을 확 나꿔채 돌려세우는데... 한편, 주왈은 아랑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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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