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8회 마지막장면은 은오(이준기)가 골묘를 은폐한 이유를 묻기 위해 최대감(김용건)을 

관아로 불러들이면서 끝이 났어요. 

최대감은 마을에서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며 자기 집안에 홍련(강문영)의 은신처까지 마련해 두고 

사악할 짓을 꾸미면서 사또를 동네 개 만도 못하게 여기는 자인데요, 

과연 은오가 최대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아랑사또전 9회에서 은오는 최대감에게 수사중인 사건을 은폐한 이유를 묻지만, 

최대감은 골묘사건을 덮기 위해 오히려 은오의 출신성분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난합니다. 

"얼자에 서출, 그것도 역적의 자손이 고을 부사가 되었다. 니놈을 이 고을의 수령으로 떠받들 생각 역시 없다."

은오의 배경은 이미 초반부에 나온적이 있는데요... 최대감의 계략으로 은오 엄마의 집안은 역적가문이 되고 

은오 엄마만 유일하게 살아남았죠. 지체높은 양반집의 노비로 일하다 김대감의 눈에 들어 은오를 낳게 됩니다. 

은오 엄마는 최대감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하면서 이후 행적을 감췄어요.

은오가 최대감에게 당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 모습을 주왈(연우진)과 아랑(신민아)이 보게 됩니다. 

최대감은 은오를 한방 먹이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서 나오고....

예상치 못한 최대감의 반격에 은오는 당황하며 분노합니다. 

그러데, 이때 아랑의 최대감의 앞을 가로 막고 은오를 대신해 따집니다. 

"서출이 뭐가 어때서? 그렇게 귀한 영감탱이는 어디서 났는데?" 아랑 말하는거 진짜 통쾌하네요 ㅋㅋ

"이년이!!!" 아랑의 말에 최대감은 분노하고, 아랑을 때리려고 하는데 최대감의 손을 은오가 막고... 

"그만 놓아주시죠!" 주왈은 최대감의 편을 들어 줍니다. 

지난번 아랑을 주왈이 구하고, 이번에는 또 주왈이 나타나 최대감을 옹호하는데요...  

은오는 자신의 일에 사사건건 끼어드는 주왈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은오와 주왈은 점점 더 대립관계로 치닫게 됩니다.    

아랑은 최대감이 돌아간 이후 은오가 방안에서 나오지 않고 밥고 거른채 생각에 잠겨 있자 걱정됩니다.

사실 은오는 잠들어 있던 거였는데 말이죠 ㅋㅋㅋ 

"진짜 고민이 깊은가 보네...." 

밤이 되고 잠에서 깬 은오가 밖으로 나오는데 아랑을 보고 놀랍니다.

은오를 기쁘게 해 주고 싶었던 아랑은 은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영남루에 배롱나무꽃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구경이나 가지 않겠소?"

배롱나무꽃은 백일홍인데요, 달밤에 꽃구경이라.. 말만들어도 낭만적인데요~

하지만 왠 꽃구경이냐며 은오는 버럭하고...

옆에서 계속 쳐다보고 애원하는 아랑의 애교에 피식 웃는 은오.

역시 이준기를 웃게 하는건 신민아 뿐이네요. 은오와 아랑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데...

배롱나무꽃을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진 아랑은 은오에게 먹을게 없냐고 물어보고

복숭아라도 달라고 하는데, 은오는 없다고 하죠. 둘은 또 티격태격 합니다.. ㅎㅎ

관아에 갔다가 은오과 아랑의 괘씸함에 분노한 최대감은 은오에게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몸 좀 쓰는 놈들좀 모아봐! 혼줄을 내줘야 할 놈이 하나 있으니...."

은오와 아랑이 배롱꽃데이트를 마치고 돌아 오는 길.... 최대감이 보낸 무리가 나타나고,

일단 은오는 아랑을 피신시킵니다. "넌 저쪽으로 가있어! 내 걱정 말고!"

은오는 그동안 갈고 닦은 무술로 최대감의 보낸 무리들을 혼내줍니다.  

펄펄 날아다니는 은오.. 최대감이 보낸 무리들은 픽픽 쓰러지고... 은오를 만만하게 본 최대감이 큰코 다쳤네요 

그런데 나쁜 놈들을 해치우고 은오가 돌아보는데... 아랑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랑은 나쁜놈 중에 한 명이 죽자 영혼을 저승사자가 아닌 다른 남자들이 데리고 가자 이상해 따라가고 있었어요

그 남자들은 홍련의 무사들이었는데 무사들은 아랑을 칼로 찌르려고 하고...

이때 저승사자 무영(한정수)가 나타나 아랑을 구합니다.

은오는 가만히 있으라는데 사라졌냐면서, 자꾸 신경쓰이게하지 말고, 찾아다니게 하지 말라며 아랑에게 화를 냅니다.

9회에서 은오가 아랑이 주왈을 자꾸 만나니까 호신술 가르쳐 주겠다고 하면서 눈빛 찌릿찌릿하고

꽃구경가서 아랑이 사또랑 보는 꽃이랑 다르다며 수작부리자 은오가 내심 좋아라 했는데요

그동안 홍련 정체 때문에 무서웠는데 은오 아랑 로맨스가 살아나니까 더 잼나는것 같아요.

아랑은 처음보는 은오의 화난 모습에 왠지 미안해 하고 은오의 말이 신경쓰여 잠을 못 이룹니다

아랑도 은오를 남자로 보기 시작한것 같네요 ㅋㅋ

홍련은 자신의 무사들이 무영에게 당하자 생각에 잠기고...

결국 옥황상제가 자신을 잡아 들이기 위해 아랑을 죽지 않는 불사의 존재로 만들었다는 걸 눈치 챕니다.

홍련이 무영을 알고 있고, 무영도 계속 홍련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요

체 무영과 홍련은 무슨 관계일까요... 궁금하네요...

주왈은 홍련을 찾아와 아랑이 불사의 존재라서 탐을 내냐고 묻고, 홍련은 왜 자꾸 질문을 하냐며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라며 다그칩니다.
주왈은 아랑을 만나 일전에 하지 못한걸 해달라고 아랑을 데려가고...

은오는 아랑의 손을 잡아 채 끌고 가서 가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랑은 주왈에게 정혼자 얼굴을 왜 모르는지 이서림에 대한걸 물어 보기 위해 가야 겠다고 합니다.

은오는 자꾸 주왈이 신경이 쓰려 두 사람의 뒤를 따라가면서 9회가 끝이 났어요.

드디어 주왈이 홍련의 명을 받들어 아랑을 데려간것 같은데요... 과연 아랑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아랑사또전 10회 어떻게 될지 진짜 궁금하네요... 



*아랑사또전 9회 예고 미리보기

대청에 마주 앉은 은오와 최대감. 은오는 골묘 사건 은폐에 직접 나선 최대감에게 그 이유를 묻고 수사를 시작하려 하지만 최대감의 반격으로 분노를 금치 못한다. 한편, 주왈은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다며 아랑을 데리고 영남루로 향하는데...


2012/09/13 - [드라마 리뷰] - 아랑사또전 10회 - 넌...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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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