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8회에서 다란(이민정)은 우여곡절 끝에 겉모습은 서윤재지만 멘탈은 아직 강경준인 서윤재(공유)와 

결혼을 합니다.  신혼여행을 떠나기위해 공항에 온 다란은 경준과의 여행이 설레이기만 하고... 

그런데 바로 그때 경준의 몸이 이상해 졌는데요... 경준은 지금 병원에 있는 내 몸에 갔다온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드디어 진짜 서윤재가 돌아올것 같다고 하고.. 경준의 말에 다란이 깜짝 놀라면서 끝이 났어요.

사고로 영혼이 바뀌었던 서윤재와 강경준이 각자의 몸을 찾아 갈 수 있을까요?

빅 9회에서는, 다란과 경준은 신혼여행을 취소하고, 경준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갑니다. 

두사람은 병원에서 세영(장희진)을 만나고, 경준의 몸은 잠시 움직였을 뿐 다른 변화는 없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다란은 그래도 몸의 변화를 비행기 뜨기 전에 알았으니 다행이라며, 여행가서 설레도 좋아라 했으면 어쩔뻔

했냐며 안도하고, 다란의 말에 경준은 질투심을 느끼며 신혼여행 가서 완전히 바뀌었으면 만리장성에서 

만리장성 쌓았겠다며 비아냥 거립니다. 두 사람은 또 티격태격 하고 결국 각자 갈길을 갑니다. 

마땅히 갈 곳이 없던 다란은 찜질방으로 향하고.. 북경오리와 고량주 대신 맥반석 계란을 우걱우걱 먹고 있는데

이때 다란네 가족들이 찜질방에 들어오고... 

다란의 동생 충식(백성현)이 다란을 보게 됩니다. 충식은 중국에 간 누나가 여기 있으리 없다며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의심이 되고 다란에게 다가가는데, 놀란 다란은 얼굴을 숨기고 여탕으로 도망가버립니다. 

마리는 짐을 싸 경준의 집앞에 오고..."오늘 몸은 길다란 선생님이랑 결혼했지만, 마음은 나랑 결혼했다고 생각할게."

이 장면에서 수지 넘 예뻤어요.. 볼수록 여주 이민정보다 수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다란과 싸우고 집에 온 경준은 냉장고를 열자 이상한 부적을 보고... 이때 2층에 경준아... 하며 부르는 여인의 목소리는

바로 마리였어요. 마리는 신혼여행 안갔다며 좋아하고 부적이 효과가 있는거 같다고 좋아합니다. 

경준은 2층 방에 마리와 경준의 사진이 덕지덕지 붙여져 있는걸 보고 경악하고...  마리에게 이러지 말라고 하죠. 

"길다란 선생님이랑 실제로 결혼한 사람은 서윤재 선생님이니까 헷갈리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거야."

마리가 이럴수록 경준은 마리가 싫어 도망가고 싶은데, 마리는 여전히 경준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네요. 

경준은 저녁이 다 되가는데 다란이 오지 않자 걱정이 되고, 다란을 마중나가는데... 

찜질방에서 집에 가던 다란네 식구들과 만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길충식이 딱 알아봤네요

백치미 충식이 눈썰미는 좋은거 같아요 ㅋㅋㅋ

다란부모님은 왜 신혼여행을 안갔냐고 하고, 경준은 중요한 환자가 있어서 못갔다고 둘러댑니다. 

그리고 다란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와서 자라고 하는 경준. 이럴땐 정말 어른스러워요~

다란엄마는 사위가 왔다고 상다리 부러지게 저녁을 차려주고... 씨암에 20년산 더덕주까지 내줍니다. 

다란의 방에서 혼자 남은 경준은 다란에게 전화해 저녁은 먹었냐고 하고, 다란이 컵라면 먹을려고 한다니깐

자기꺼라며 절대 먹지 말라고 하더니... 쏜살같이 잡으로 달려와 "이거 버릴건데 먹을래?"라고 합니다. 

다란은 경준이 싸온 씨암닭과 20년산 된 더덕주를 먹고...

다란은 "경준아 얘가 너 보다 형이다. 더덕주는 20년산이고 너는 19년산"이라며 농담을 던집니다. 

경준은 이제 지지않고, "더덕주가 힘을 나게 한다더라, 길티처 더덕주 먹고 힘나면 되겠느냐" 받아칩니다. 

이어 경준은 더덕주에게 잘못 온거 같다며, 이 누나 부추키면 내가 겁난다고하면서 더덕주를 빼앗았어요. 

한편, 세영은 윤재 엄마를 찾아가 윤재가 신혼여행을 안갔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환자 때문에 그렇게 됐다며 부모가 없는 고등학생이라고 이름이 강경준이라고 말해줍니다. 

세영이 돌아간 다음 윤재 엄마는 윤재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강희수가 키우고 있는 아이 이름을 묻는데

윤재 아빠는 경준이라고 말하고, 윤재 엄마는 깜짝 놀랍니다. 

한밤중, 윤재 엄마는 병원에 누워 있는 경준을 찾아 옵니다. 

윤재 엄마는 "나는 네가 테어났을 때도 보지 않았는데 여기서 처음 보는구나.. 경준아..."라며 

의미 심장한 말을 하는데요... 서윤재와 강경준이 전혀 모르는 사이가 아니었던거 같아요. 

서윤재는 교통사고 나기 전 미국행 비행기 표를 끊어 놨는데, 경준을 만나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윤재 엄마는 윤재를 부르고..."이전부터 찾고 있던 사람이 있는데 난 네가 그 사람을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운명처럼 우연히 만났다 하더라도 알지 못했으면 한다"고 말하는데, 경준은 예전일에 관심 없다고 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서윤재와 강경준 사이를 계속 의심하고 있던 이세영(장희진)은 윤재 엄마를 찾아 오는데...

윤재 엄마가 전화기에 대고 " 그 애는 내 아들이 아니라 우리 윤재를 살리기 위해 태어나준거 뿐이다. 

난 강경준이란 애는 모른다"고 하는 말을 몰래듣고, 놀라게 됩니다. 

다란의 집에서 가져온 서윤재의 물건 때문에 화가난 경준. 두사람은 또 싸우고... 

경준은 그 사이 외삼촌을 만나 경준의 짐을 가져옵니다. 경준이 없는 사이 다란은 가방속에 있는 옷을 꺼내 빨고

경준의 책도 정리해 놓았어요. 이걸 본 경준은 마음이 풀어지고... 동료 의사에게 받은 공연 티켓을 

다란에게 주기로 합니다. "내가 빵 밑에 뭘 버릴건데... 들어오면 빵밑을 잘 살펴봐~"

그리고 서윤재의 짐속에서 자신이 망가트린 카셋트를 고치려 갑니다. 

다란은 경준이 놓고간 공연 티켓을 보고 마음이 설렙니다. 예쁘게 단장하고 공연을 보러 나가는데...

"선생님!!! 그거 내가 가면 안되요?"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 마리가 나타나 티켓을 빼앗아 갑니다. 

마리는 자신이 경준이랑 공연 볼테니 선생님은 영화보라며, 충식에게 뺏은 영화표를 줍니다. 

다란은 할 수 없이 혼자 영화를 보러 가고... 공연장에서 다란을 기다리던 경준은 마리가 나타나자 어이없어 하며

다란을 만나러 극장으로 달려갑니다. 

다란에게 고친 카셋트를 주고, 두 사람은 함께 녹음된 테이프를 들어요. 다란은 경준을 보는데 자꾸만 심장이 뛰고

경준이 녹음테이프를 듣고 있다고 생각하고, "경준아... 나 이상해, 니가 온게 왜 이렇게 좋지?"라고 고백해 버립니다. 

하지만 경준은 다란의 말을 들어 버리고, 두 사람의 표정에서 끝이 났어요. 

다란이 19세 경준에게 반하고, 경준과 윤재 사이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 지고 있어요.

빅 10회가 기다려 집니다. 



* 빅 9회 예고 미리보기 


원래의 몸으로 영혼이 돌아갈 것 같은 예감에 
경준(공유)과 다란(이민정)은 신혼여행을 포기하고 급히 병원으로 향한다. 
한편 윤재의 어머니는 윤재와 함께 사고를 당한 강경준이 
과거 윤재가 찾던 소년임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데...


2012/07/03 - [드라마 리뷰] - 빅 10회 - 강경준이라는 애가 아들인데, 버렸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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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