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바로 신사의품격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주일을 기다린 보람이 있게 

어제 11회 얘기들도 정말 재밌었어요. 신품 11회 마지막 장면에서 이수(김하늘)가 도진(장동건) 집에 급방문하는데

마침 도진의 집에는 태산, 정록, 윤 네 남자들이 정록-민숙 부부의 이혼문제로 고민중이었죠. 

그러나 러블리한 차림의 이수가 등장하자 네 남자는 그저 해맑게 웃고... 이때! 이수 뒤에서 콜린(이종현)이 나타납니다.  

"누구...?" 도진이 묻자, 콜린은 "전 네 분 다 뵈러 왔는데요, 처음 뵙겠습니다. 김은희씨 아들입니다."

이수는 콜린을 이미 만난적이 있는데, 콜린의 소개멘트(김은희씨 아들)에 갸우뚱한 표정을 짓고

네 남자.. 특히 도진의 당황해하는 표정에서 11회가 끝이 났어요. 

신품 태풍의 눈~콜린의 등장에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 질것 같은데요... 

신사의 품격 12회에서는, 도진의 짝사랑 메뉴얼 7번을 실행하러 왔던 이수는 은희 아들의 방문으로 
도진에게 바람을 맞게 됩니다. 데이트하려고 멋내고 왔는데 난데없는 첫사랑 아들 때문에 이수는 은근히 질투가 나고... 

도진의 집에서는 네 남자와 콜린의 첫 대면이 있었는데요...   

이미 정록(이종혁)은 은희(박주미)를 만나 아들이 찾아 갈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고, 

윤(김민종)은 메아리(윤진이)와 함께 있는 콜린 몇번 봤죠. 콜린을 메아리의 남친으로 오해하기도 했는데 

지난회에서 콜린은 자신의 친부가 둘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상담을 하러 윤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갔어요. 

콜린의 방문에 네 남자는 은희를 떠올리고...  콜린은 당분간 태산에 집에 머물겠다고 합니다. 

태산은 좋아라 하고, 정록은 아쉬워하고.. 도진은 뭔가 불안해 하는.... 상반된 표정이 웃기더라구요.

다음날, 이수는 하루종일 도진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도진은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고, 

네 남자의 첫사랑 김은희에 대한 생각때문에 밤잠도 설칩니다. 이런 이수의 마음을 모를리 없는 도진은

이수의 집앞에 찾아오고... 도진과 이수는 손잡고 다정하게 데이트 하면서 오해를 풀어나갑니다. 

도진은 이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재우고, 급기야 이수 옆에 누워 버립니다. 이수는 깜짝 놀라고..

"자요~ 언른...자면 간다니까..."   두 사람은 얼결에 베드신~까지 찍습니다. 딥키스 이후 진도 팍팍 나가네요 ㅎㅎ 

"내가 먼저 김도진씨 싫어하기 전에 나 싫어 하지 마요..."

이수는 도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데, 어째 콜린이 등장하면서 이수의 말이 비극으로 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콜린이 왔을때 네 남자 중에서 도진와 윤이 제일 당황하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두 사람이 김은희와 썸씽이 있었던거 같아요. 윤은 콜린을 만나러 오는데... 

콜린을 만나러 태산네 집에 들어오는 순간~ 윤의 눈앞에는 콜린,임메알이 마치 신혼부부처럼 서서 윤을 맞이하고... 

윤은 메알이 잘생긴 콜린이랑 있자 기분이 팍 상합니다. 콜린과 메아리는 이 장면에서 꽤 잘 어울려 보여요~ 

임메알의 환한 미소.. 정말 사랑스럽네요~ 메아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넘넘 호감이에요. 정말 예쁘고 귀엽고... ㅎㅎㅎ 

윤은 콜린을 따로 부르고... "얼마전 알게 된 생부가 우리랑 뭐 연관성이 있는거야?"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데....

"혹시 제 아빠세요?" 콜린은 대답을 피하고.. 알수 없는 표정만 짓고 있어요. 

콜린은 네 남자 중 한명이 친부라고 생각하고, 한 명씩 가까이 지켜보면서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찾으려는

속셈인것 같아요. 콜린과의 만남에서 본전도 못 추린 윤은 사무실로 가려는데... 콜린과 같이 있는 메알이 걸리고

알바 갈거면 가는길에 태워준다고 하자, 메알은 1초도 안되서 준비 끝내고 윤의 차에 올라탑니다. ㅋㅋㅋ

윤은 어제 메아리에게 디자이너로의 꿈을 키워가라고 했었는데, 메아리는 윤이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했죠.

윤의 말에 상처받았다는 메알. 그래서 더 윤이 생각이 난다고... 

"나이가 어려? 과거가 없어? 내가 눈이 삐었지... 이런 아저씨가 뭐가 좋다구"

그래서 이번엔 메알이 윤에게 상처주는 말을 팍팍하고(물론 농담으로요...) 윤은 진짜인줄 알고 놀랐다가 

농담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맨날 자기에게 매달리던 메아리가 싫은티 내니까 은근 긴장하더라구요.

그런가 하면 세라(윤세아)는 결혼 문제로 태산(김수로와) 대판 싸우고, 심란한 마음으로 골프연습하러 갔는데

재수없는 후배가 사장님들하고 라운딩 다니고 잠도 같이 자냐며 까불자 몸싸움을 벌이고, 

급기야 눈에 큰 멍이 듭니다. 하필 이럴때 태산이 세라를 찾아오고... 

두사람은 차 안에서 결혼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태산씨가 원하는게 결혼이라면... 헤어지자 우리!"

"이번엔 나... 너한테 안가! 다신 안가!" 두 사람은 이별을 선언합니다. 오늘 세라 넘 안타까웠어요... ㅠㅠ

태산-세라 커플에 이어 신품 웃음담당 정록(이종혁)-민숙(김정난)부부도 오늘 에피소드는 새드였는데요... 

너무나 자유분방하고 바람끼 많은 남편 정록때문에 민숙은 이혼을 결심했는데요, 

최윤 변호사는 이번만은 진짜 이혼할거 같다며 정록에게 좀 잘하라고 했지만 결과는 이혼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죠.

옷챙기러 몰래 집에 왔다가 딱걸린 정록. "무슨 약인줄은 알고 먹니?" 민숙은 한약을 먹는 정록에게 톡 쏘아 붙이고.. 

"열심히 먹어야 애기 생기지...애기 생기는 약이 잖아... 그래서 열심히 먹었는데..."

사실 아이가 생길려면 약만 먹는다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보약보다도 부부관계가 좋아야 하는데... 

정록은 보약만 먹고 있으니 민숙이 속이 오죽 답답할까요... 눈물까지 그렁그렁 고입니다. 

항상 도도하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 같은 민숙이지만, 마음속은 여리디 여린 여자인데...

정록이가 빨리 민숙이 상태 좀 제대로 알고 잘해줬음 좋겠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도진은 춘천으로 출장을 가는데, 이수를 데리고 갑니다. 

도진은 이수와 함께 꿈에 그리던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아침부터 들떠 아비정전 나오는 장국영 빙의되서

맘보 춤추고 그랬다죠 ㅋㅋㅋ 

리조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도진이 프리젠테이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수는 더욱 도진에게 빠지고...

호텔에서 저녁식사 후 도진은 룸으로 올라가자고 하는데, 이수는 제각각 속옷 입고 나온터라 거부하고...

삐진 도진 대신 이수는 운전해서 서울로 올라옵니다. 

도진은 잠든척 하다가, 이수가 유리창 너머로 빤히 쳐다보니깐 유리창을 내리고 마침내... 

"서이수! 나랑 살자~ 같이 살자." 다음 생엔 누구라도 괜찮으니 이번 생애는 자기랑 살자고 고백하는데요... 

이수는 도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제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도진의 프러포즈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뭐라고 대답할지 놀라는 표정에서 끝이 났어요. 

과연 다음주 13회에서 이수는 도진의 제안에 어떤 대답을 할까요.. 일주일이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2012/07/07 - 신사의품격 13회 - 연애할거죠 나랑? 오글오글 콩닥콩닥 남들 속 막 뒤집어 놓는 그런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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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