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2회 - 제발, 오라비를 살려주시오!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어제 첫 방송된 닥터진 잘보셨나요?

신사의품격을 본방으로 닥터진을 다시보기로 봤는데, 두 드라마 모두 나름대로 재밌어서 

앞으로 어떤 드라마를 본방으로 봐야 할지 살짝 고민이 되더라구요... 

닥터진은 2012년 최고의 의사 진혁(송승헌)이 조선시대에 갑자기 떠어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1회에서 진혁은 수술 중 한 남성의 뇌에서 기형아를 발견하고, 이 과정에서 ‘돌아가야한다’는 환청을 듣게되죠.

혼란스러운 기운을 떨쳐내기위해 연인 유미나(박민영)을 만난 진혁. 

사랑하는 연인사이로 나오는 송승헌과 박민영은 첫회부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뽀뽀를 하며
진짜 연인같은 달달한 연기를 선보였어요. 
그런데...미나와 진혁은 환자문제로 의견차이를 보이고, 화가나 차를 몰고가던 미나는 교통사고를 당하죠.
진혁은 응급수술을 했지만, 실수로 미나의 동맥을 건드리고, 미나는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진혁은 병원 옥상에서 정체불명의 환자와 마주치고, 
환자와 몸싸움 도중 조선시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린 진혁이 처음 본 광경은 관군이 죄인을 쫓는 장면이었고, 
진혁은 처음엔 영화촬영 현장인줄 착각하는데 알고보니 실제상황이고, 종사관 김경택(김재중)한테 쫓기게됩니다.
진혁이 도망가던 중에 벼랑 끝으로 떨어지게되고, 이때 이하응(이범수)이 진혁을 살려줍니다. 
진혁은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미나의 모습을 한 여인(영래 아씨)을 보고 따라가지만 만나지 못하고, 
그러나 우연히 뇌사에 빠진 남자를 업고 집으로 가던 진혁은 그곳에서 미나와 재회하게 되면서 끝이 났어요.

닥터진2회 예고 영상에서는 영래 아씨가 오라버니를 살려낼 방도를 알려달라고 진혁에게 눈물로 호소합니다. 

"오라버니를 살려낼 방도를 알고 있다고 하지 않았소?"
"여기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미나를 닮은 영래 아씨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진혁은 제대로된 의료도구도 하나 없는 상황에서 
망치와 송곳으로 홍영휘(진이한)의 뇌수술을 집도하게 됩니다. 

"난 지금 조선시대 최초의 뇌수술을 하려고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천재의사답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영래아씨의 오빠는 살아납니다. 

하지만, 다음날 종사관 김경택이 들이닥쳐 진혁을 끌고 갑니다. 
"죄인을 당장 포박하라!" 

"뭔가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백냥이가 기어이 잡혔구나..."
포상금에 혈안이 돼 진혁을 넘기려고 했던 이하응(이범수), 결국은 끌려가는 진혁을 보고 안타까워 하고.. 

"그 시각에 산에서 무얼하고 있었느냐? 너의 이름자와 사는곳을 말하라!"
김경택은 진혁을 심문하지만 현재에서 과거로 뚝 떨어진 진혁이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진혁은 옥에 갇히고, 근데 이하응도 함께 갇혔네요 ~ ㅎ
"감히 양반을 옥에 가두다니! 내가 누군지 아느냐? 임금의 종친 이하응이다!"
"흥선대원군?"
학교 다닐때 역사 공부 제대로 한 진혁은 임금의 종친 이하응이라는 말에서 그가 흥선대원군임을 알아봅니다.

한편, 안동김씨의 실세이자 좌의정 김병희(김응수)는 아들 김경탁에게 진혁을 처단하라고 하고...
"그 자를 본보기 삼아 만 백성이 보는 앞에서 목을 벤다면 나라의 기강이 바로 서지 않겠느냐?"

"난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 보고 싶다 미나야..."
진혁은 죽을 운명에 처하는데... 하지만 형을 집행하라는 말을 끝내자 마자 갑자기 쓰러진 좌의정! 
예고를 보니 닥터진 3회에서 진혁이 좌의정의 목숨을 살리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고... 
본격적인 조선시대 생활을 해 나갈것으로 보여집니다. 

* 닥터 진  2회 예고 미리보기 - 

수배자가 된 진혁은 골목을 배회하다 불의의 습격을 받은 홍영휘를 목격하고, 

치료차 방문한 그의 집에서 "부디 오라비를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미나와 똑 닮은 여인 홍영래를 만나게 된다. 
결국 진혁은 그 시대에 결코 시행할 수 없는 신기에 가까운 치료를 감행하는데...

한편, 좌의정 김병희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김병희의 서출 김경탁은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위기에 빠진 진혁을 찾아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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