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이 이제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종영을 앞두고도 과연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전혀 예측이 안되고 있어요. 

지난 18회에서 영걸은 가영과 안나의 사무실 오픈식파티에 참석하는데, 드레스를 입은 가영에게 목이 허전하다며 

목걸이를 걸어줍니다. 이 목걸이는 과거 조마담이 가영에게 빼앗은 가영엄마의 유품이죠. 



하지만 가영은 이 목걸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대반전의 상황을 보였고, 영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어요. 

영걸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날것 같은 예감이 드는 장면이었어요. 


또 마지막 장면에서 안나의 사무실에 온 정재혁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이가영 사랑한다. 사랑한다고"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재혁은 처음부터 한결같이 가영을 순수하게 사랑했죠.

하지만 가영이 영걸과 재혁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면서 결국 재혁이 먼저 무너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영걸-가영보다는 가영-재혁 커플이 됐음 바라는데...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패션왕 19회에서는... 가영은 오픈파티에서 재혁의 행동이 마음에 걸려 문자를 보냅니다. 



'이사님 오늘 좀 뵐 수 있을까요?'

재혁과 가영은 bar에서 만나는데요... 어제의 일로 서먹해진 두 사람. 



가영은 과거 정재혁 이사를 찾아갔었던 일을 얘기 하며 자신이 그때 찾아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 합니다. 

그리고.. "저 이사님 싫어하지 않아요. 그리고 강영걸 사장님을 사랑해요."

가영은 정재혁의 마음은 알겠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자신을 영원히 잊어달라고 합니다. 



가영과 만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눈가에 촉촉하게 눈물이 고인 재혁. 

재혁이 싫지는 않지만, 영걸을 사랑한다니.. 가영이 대체 왜 이러나요.헐... 



이제훈의 표정연기는 정말 가슴을 저릿하게 하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게 합니다 ㅠㅠ



한편, 정회장은 재혁을 불러 영걸을 완전히 밟아 놓으라고 합니다.  

"그 여자애가 그렇게 마음에 들면 그 자식부터 완전히 재기불능으로 만들어야 되지 않겠어?"

그리고 추진중인 이태리 의류업체와의 계약은 하지 말라고 하죠.

하지만 재혁은 아버지의 말을 거역하고, 결국 계약서에 싸인을 합니다. 

이것이 나중에 화근이 될 줄 재혁은 정말 몰랐겠죠...



영걸은 드디어 조마담이 뺏어간 가영엄마 의상실을 다시 넘겨 받게 됩니다.

"언젠가 내 피눈물나게 한 댓가를 반드시 치루게 할꺼야"
"기대하겠습니다."

사회적인 지위와 명예를 잃을 수 없었던 조마담은 어쩔수 없이 영걸에게 의상실을 넘겨주지만,

영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조 부티크를 이가영 부티크로 바꾸어 놓고, 영걸은 가영을 데리고 와 깜짝 공개를 합니다.

"사실 저는 이 근처에 오는것도 싫거든요"
"너는 지금 내가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 얘기잖아"

당연히 좋아하고 기뻐할거란 영걸의 생각은 여지 없이 무너지고, 지난번 목걸이에 이어 영걸은 2번째 멘붕이네요.



가영은 영걸과 함께 뭔가를 이뤄가는것이 좋았지, 의상실은 상상조차 못했고 부담스럽다고 못받겠다고 합니다. 

기분이 상해 영걸은 난폭하게 차를 몰고 가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가영과 함께 행려자수용소에 있는 아버지를 보러 가려고 했었는데, 아버지는 기다려주지 않고 쓸쓸한 죽음을 맞고..

영걸은 속상한 마음에 술에 취하고, 일국과 칠복에게 폭언을 합니다. 

자신을 하인부리듯하는 영걸에게 배신감을 느낀 일국은 영걸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고, 

영걸은 자신을 죽이라며 절규합니다.



오늘 마지막장면에서 재혁은 자신이 계약한 이태리회사의 진짜 사장이 영걸임을 알게되고,

또 다시 영걸에게 뒤통수를 맞은 재혁은 가영을 찾아가 이번에도 알고 있었는지 물어보는데...

가영은 차가운 표정으로 무슨 상관이냐고 되묻죠. 두번씩이나 어이없는 일을 당한 재혁은 가영을 끌어안고 

눈빛까지 싹 변하면서 영걸과 가영을 완전히 지워주겠다며 의미 심장한 경고를 합니다.

새드엔딩은 아니길 바랬는데 결국 재혁의 복수를 예고하며 주인공 모두 파국을 맞게 될것 같네요. 


2012/05/22 - [드라마 리뷰] - 패션왕 20회(마지막회) - 널 영원히 떠날수도 있어. 널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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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