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17회에서 가영(신세경)은 팀장승진 기념파티 바로 다음 날 재혁(이제훈)에게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영걸(유아인)이 계속해서 J패션을 그만둘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에요.

결국 가영은 오갈데 없는 자신을 거두어주고, 마음속에 첫사랑으로 자리잡은 영걸의 말을 듣기로 한건데요...

하지만 영걸과 가영이 다시 잘 되려는 찰라..가영은 영걸의 집에서 사업기획서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가영이 본건 50억을 주고 J패션에 팔았던 YGM을 되찾아오려던 인수 계획서였어요. 

가영은 돈 주고 이미 판거고, 정재혁과 자신이 애착을 가지고 일했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화를 내죠. 

하지만 영걸 역시 가영과 처음 만든 브랜드라며 맞섰습니다. 


이미 영걸은 가영의 디자인을 먼저 만들어 동대문에 쫙 깔리게 해 재혁의 뒷통수를 친 적이 있었죠.. 

가영은 또 다시 재혁이 영걸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될까 걱정이 되는가 봅니다.

영걸의 오피스텔이 재혁과 같은 건물이라 신경이 쓰이는것고 그렇고... 

가영의 마음이 어느새 재혁으로 향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패션왕 18회에서는... J패션을 그만두고 영걸의 공장에 출근하기 시작한 가영은 

영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장에서 먹고자겠다고 선포합니다. 



"정말 거기가 너무 불편해서 그래요."

"정재혁이가 그렇게 신경쓰이냐?"

영걸은 돈도 벌었겠다 가영에게 모든걸 해주고 싶은데, 

자꾸만 재혁을 의식하며 영걸의 제안을 거부하는 가영이 답답하기만 한것 같네요. 



영걸의 연인 가영이 공장에 출근하자, 안나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습니다. 

"내가 얘기 했지? 난 죽어도 걔랑 같이 일 못한다고."   



영걸은 안나에게 사무실을 따로 내주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안나가 가영과 같이 못있겠다고 하자 사무실 내주는걸 취소하려고 합니다. 

"일국아.. 아까 그 사무실 계약 파기해라.. 최안나씨 일 못하신단다..."

영걸의 말에 놀라는 안나. 결국 가영이가 꼴보기 싫지만 현실적인 안나는 

럭셔리한 사무실을 선택하는 선에서 마음을 정리한것 같네요. 



한편, 재혁은 가영과 연락이 닿지 않자 무작정 가영의 집으로 찾아가고... 

정회장은 자신과의 약속까지 어기고 사라진 재혁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재혁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며 김비서에게 폭풍 옆차기를 하는데요... 



"지금 이가영이란 여자애 때문에 그러는건가..허위 보고까지해? 목숨을 팔고서라도 직언을 해야될거 아니야"

이가영이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정재혁 멘탈붕괴 되고, 김비서님 발길질 당하고.. 두 남자 완전 불쌍 ㅠㅠ



드디어 꼭꼭 숨어버린 가영을 찾는데 성공한 재혁... 공장안으로 들어와 가영에게 따지는데요...  

"멀쩡한 집 나두고 여기를 왜 다시 기어들어 왔냐고? 지금 나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



가영에게 키스하려는 재혁. 하지만 거부하는 가영! 

재혁은 자기처럼 멋진 남자 차버리고, 대기업 팀장 자리 박차고 나간 가영이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약자라고 재혁은 제발 지금이라도 자기에게 돌아와 달라고 사정을 하네요. 

제 정신 박힌 여자라면 갔어도 벌써 갔을텐데 이가영의 정신세계는 왜 이모냥인지... 

공장에서 나오는 재혁을 본 영걸은 가영이가 또 흔들릴까봐 불안해 합니다.  



급기야 가영이 자는 좁은 침대에 들어오는 영걸. 

"오늘 여기서 주무시게요?"

"그 자식이 자꾸 들락거리는데 내가 어떻게 혼자가?"



사랑하는 영걸과 한 침대에 누워있는 가영이의 표정이 어째 예전만큼 밝지는 않은것 같아요. 

재혁에게로 마음이 움직이고 있는것 같은데요... 

더욱이 영걸이 깜짝 선물로 준비한 목걸이(가영 엄마의 목걸이)를 가영은 정작 처음보는 표정이었죠. 

허탈해 하는 영걸의 표정이 정말 안타까웠어요. 



18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안나의 사무실 오픈파티에 만취한채 찾아온 재혁이 

파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이가영 이름을 소리치며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영걸은 재혁을 죽일듯이 노려보고... 가영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서 끝이 났는데요 

영걸과 재혁 사이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는 가영이 너무 얄밉네요. 

노선정리만 잘 했어도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텐데... 

이제 2회만 남은 패션왕... 제발 발리처럼 새드엔딩만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패션왕 18회 줄거리


가영은 영걸의 상처와 분노가 느껴지자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아 가슴이 아파오고 

재혁의 애절한 음성메시지를 듣자 답답한 마음에 눈물만 흘린다. 

다시 공장으로 출근 한 가영은 영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장에서 지내겠다고 말하고, 

가영과 연락이 되지 않아 애끓던 재혁은 공장으로 찾아가 돌아와 달라고 애절하게 말한다. 


한편 영걸은 안나를 이용 해 만호의 집에 초대받기에 이르고, 

안나는 영걸이 마련해 준 새 사무실 오프닝 파티를 마련해 사람들을 초대하는데..


2012/05/21 - [드라마 리뷰] - 패션왕 19회 - 저...이사님 싫어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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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