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29회에서 아빠 영범이 호적 정리를 제안하면서 가족의 갈등은 깊어졌습니다.  

인주(서현진)는 절대 자기 이름 하인주를 포기할 수 없다고 하고, 

이에 준영(성유리)은 같이 살았어도 독립할 나이라며 자리를 피합니다. 하지만 서운한 마음은 숨길수 없고.. 

인주의 손길을 뿌리치고 준영을 뒤쫓아 나간 도희(전인화)는  
"엄마는 지금 벌을 받고 있는 거야. 널 이렇게 한번 부르면 그 아이가 너무 아파”라며 꼭 끌어 안았어요.  



22년전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인주와 준영 모두 불행해지고 말았는데요...  

준영이는 엄연히 아빠엄마를 찾고도 친구네집에서 살고 있고, 

인주는 송연우라는 자기이름도 버린채 진짜 인주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요리사로의 사회적인 지위도 도희의 딸 자리도 모두 잃게될 처지에 놓였어요. 



한편 도윤(이상우)은 백설희(김보연)에 대한 복수로 사나래 라이벌 기업의 푸드쇼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푸드쇼에서는 자신이 해밀이라는 정체도 밝히려고 하죠. 


29회 엔딩 장면은 도윤이 준영을 찾아가고... 

그동안 준영이를 속였다는 죄의식에 클레이 아트 인형을 준영에 선물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준영과의 만남에서 진한 입맞춤을 하는 도윤. 

원래는 준영-재하가 이어질것 같았는데요, 요즘 흐름을 보면 준영-도윤으로 갈것 같은 예감도 드네요..


신들의 만찬 30회를 보면... 도희는 가출한 인주를 빨리 집으로 데려오려고 하는데요... 



"두 아이 다 모두 내 딸이야"

도희는 낳은 딸 준영과 기른 딸 인주 모두 자식으로 데리고 살고 싶지만... 

아빠 영범은 "그 아이(인주)가 욕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받아 들일 수 없어..." 냉정하게 말하고,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인우(진태현)도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며 엄마에게 충고합니다. 


설희는 사나래를 비난한 해밀에게 복수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준비합니다.  



"망신당하는 해밀 표정, 내눈으로 직접 확인할꺼야... "

푸드쇼에서 해밀을 공개망신 주려는 설희.. 

하지만 해밀이 도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이 더 놀라 쓰러질것 같아요.



드디어 푸드쇼가 끝나고.. 

"그동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해밀이 얼굴...공개할까 합니다."

해밀은 가면을 벗어 자신의 얼굴을 공개합니다. 

현장에 있던 설희는 물론이고, 준영은 깜짝 놀라고 마는데요... 



놀란 마음에 밖으로 뛰쳐나간 준영. 도윤은 준영을 쫒아와 그동안의 사정을 얘기 하려고 합니다만...  

"나랑 얘기좀해! 처음부터 널 속이려는 의도... "

"쫓아오면 죽는다!"

준영은 도윤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자신을 속인 도윤을 밀어냅니다. 



"넌 내가 무섭지? 싫지?"

"남들처럼 좀 살지... 송연우 그냥 있는 그대로 니 모습 보여주라구!"

가족들의 외면속에 점점 피폐해져 가는 인주. 재하가 찾아와 송연우로의 삶을 시작하고 하는데요...

22년간 노력했지만, 미운오리가 되버린 인주가 참 안타깝고 불쌍하네요.. 


그러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인주가 드디어 하인주라는 이름을 버리고, 

대사부인들 앞에서 송연우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아리랑을 버리고, 사나래에서 송연우 쉐프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가 본데요.. 

그래도 22년간 자신을 길러준 엄마에게 너무 잘못된 선택인거 같네요... 


신들의 만찬은 오늘 방송이 나가면 다음주 2회만 남았네요. 

과연 준영-도윤커플의 관계와 인주가 가족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지... 궁금해집니다. 


* 신들의만찬 30회 예고 미리보기

해밀은 설희과 준영이 지켜보는 가운데 푸드쇼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준영은 놀라면서도 그동안 자신을 속여온 도윤에게 실망하고 화가 난다. 


도희는 더이상 들러리로 살기 싫다며 집을 나간 인주를 찾아가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지금까지 노력해온 모든 것을 버리지 말라며 

돌아오라고 이야기한다.


도희의 명장 마지막 행사이자 차기 명장 테스트 자리인 
'아리랑 100주년 기념행사 주한 대사관 부인회 초청연회'는 
행사 당일 갑자기 취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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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