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지난 12회에서는 무명계의 수장이자, 영래(박민영)의 오빠인 영휘(진이한)가 죽음을 맞았어요.

핍박받는 민초들을 위해 세상을 뒤집으려했던 영휘는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고, 영래는 오빠의 죽음을 목격하며 

오열했어요. 영휘의 죽마고우이자, 영휘를 잡으려고 했던 경탁(김재중)도 안타까워했는데 

영휘의 죽게 한 사람은 진혁(송승헌)이 치료해준 탐관오리였어요. 

진혁은 자신의 의술로 인해 자꾸만 역사가 바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데, 과연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닥터진 13회에서... 진혁은 이하응(이범수)의 추천으로 신임 내의원이 되어 궁에 들어갑니다. 

"주상의 환우를 유심히 살피고, 반드시 내게 일러 주시게." 이하응은 진혁을 따로 불러 은밀하게 전하는데...

"자네가 하는 귀뜸이 이 나라 조선의 미래를 바꾸게 될 것이네."

주상(철종)의 병세를 주시하면서 자기의 아들 명복을 왕으로 세우려는 야심 때문이죠.

이하응은 조대비에게 명복을 양자로 입양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씨께서 반드시 종사관 나으리와 혼례를 치르셔야 합니다. 그것이 아씨의 운명이시옵니다."

춘홍은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영래에게 진혁을 멀리하고, 운명대로 경탁과 결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미 영래의 마음은 진혁에게 향하고 있지만, 자신이 진혁을 좋아 할수록 진혁은 점점 더 위험해질 뿐이죠.

"그 운명을 따르지 않는다면, 진의원은 영영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옵니다."

진혁을 위해 춘홍의 말을 따르기로 한 영래는, 진혁을 찾아갑니다. 

"그럼 의술의 꿈은 포기하시는 겁니까?"

조선시대 여인이지만, 갇혀 있지 않고 새로운 학문에 관심이 많던 영래는 사랑하는 사람 진혁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시대에 여의사는 없다하지 않았소. 그것이 나와 나으리를 위한 길이오."

진혁도 마음이 아프지만...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 영래와의 이별을 받아들이게 될것 같아요. 

닥터진 13회에서는 미스터리한 기생 춘홍의 정체가 밝혀졌는데요, 

춘홍은 진혁에게 영래와는 맺어질 수 없다고 하자, 진혁은 왜 그러냐고 계속 따져 묻는데...

춘홍은 서랍속에서 큐브를 꺼내 보여줍니다. 큐브를 본 진혁은 깜짝 놀랐어요.

진혁이 과거로 오기전 병원에서 만난 휠체어를 타고 있던 꼬마가 갖고 있던 거랑 똑같은 거였기 때문이에요.

춘홍은 그 꼬마가 바로 자신이었다고 말했어요. 놀라는 진혁에게 비밀을 털어 놓는데... 

10살 때 기방에서 도망을 치던 중 벼랑 끝에서 떨어졌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처음 보는 낯선 세상이었는데

그때 처음 만난 사람이 진혁이었다고 했어요. 

또한 진혁이 과거로 와서 물에 빠진 춘홍을 구해 줬는데, 그 순간 모든 기억이 생각났다고 했어요.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이나 진혁을 기다려왔고 그래서 알아서는 안 되고 감당할 수 없으며 

차마 믿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는 미스터리한 말을 남겼어요. 

한편, 김경탁은 아버지 김병희를 찾아가는데... "역도의 정체가 무엇이냐?" 

"홍영휘이옵니다." 민란을 주도한자가 바로 홍영휘였다고 고합니다. 

"홍참판의 아들 말이냐? 그 일가들의 양반 신분을 박탈하고, 관노비로 박아버려라!!"

이하응을 견제하고,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좌상은 영휘일가를 노비로 만들어 버리려고 하는데... 

영래를 사랑하는 경탁은 아버지에게 간절하게 부탁하는데요, 과연 경탁과 영래는 원래대로 혼례를 치를수 있을까요?

20부작으로 기획된 닥터진이 벌써 13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요, 초반에는 과거로간 진혁의 좌충우돌 조선시대

적응기가 보여졌다면,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이하응이 아들 명복을 왕으로 만들고

진혁도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게 될것 같습니다. 



* 닥터진 13회 예고 미리보기


진혁은 신임 내의원으로서 철종을 만나게 되고, 
하응은 명복을 조대비의 양자로 천거한다. 

한편, 영휘의 정체를 알게 된 병희는 경탁에게 그 일가를 잡아다 
양반신분을 박탈하고 관노비로 박아버리라 명한다. 
이에 경탁은 병희에게 마지막 청을 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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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