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품격 지난 13회에서는 지금까지 찔금찔금 흘려왔던 콜린 아빠 찾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어요...

갑자기 행방불명된 콜린(이종현)을 찾아 온 네 남자는 홍대에서 노래하고 있는 콜린을 만나게 되고

콜린은 아빠를 찾으러 왔고, 네 사람중에 아빠가 있을거라는 말을 합니다.

도진, 태산, 윤, 정록은 깜짝 놀라고 마는데요, 과연 이 중에 콜린 아빠가 있을까요?

신사의품격 14회에서는, 도진이 콜린을 만나기 전 상황에서 시작했어요.

도진은 점심시간 이수의 학교에 깜짝 방문을 합니다. "점심 맛있게 먹었나 우리 애인? 뭐먹었나 우리 애인~"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늘상 그랬듯이 능글능글 이수에게 말을 걸고..

잡티 생기지 말라고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데 이수는 입을 삐죽거리다가...

"어디 가요? 차에 비행기표 있던데..." 넌즈시 콜린에 대해 돌려서 묻지만... 

"난 서이수 두고 어디 못가지..." 알고보니 비행기표는 콜린꺼였어요.

이후 도진은 콜린을 만나러 회사레지던스에 가는데, 콜린은 사라졌고, 홍대에서 콜린을 찾았죠.

콜린과 네 남자는 레지던스호텔에서 계속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놉시스에 보면, 콜린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현재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 

사춘기가 되면서 금발머리에 백인 아빠와 자신의 피부색이 다른걸 알고 충격을 받게되면서

진짜 아빠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무작정 가출을 한거였어요. 

"이제와서 찾는 이유가 뭔데??" 최윤(김민종)은 콜린에게 묻고.. "잘생긴거에요 내가 너무~ 그래서 찾고 싶어 졌어요."

겉으로는 쿨한척 하면서, 속으로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컸었네요

"몇월생이야? 여권꺼내봐." 내내 혼자만 굳은 표정이던 도진(장동건)은 뭔가 짚이는게 있는 듯 물어 보는데...

20여년 전 은희와 썸씽이 있었던 게 맞았네요.

한편, 어제 갔던 bar의 종업원을 스파이로 삼은 민숙(김정난)은 스파이를 통해 콜린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남자들의 여자친구들을 소집합니다.

"김은희라고 알거야. 그 아들이 나타났고... 김도진, 임태산, 최윤, 이정록 중에 그아이 아빠가 있다네?"

민숙의 말을 들은 이수, 세라, 메알은 멘붕을 당하고...어제부터 계속 도진과 연락이 닿지 않는 이수는 불안하기만합니다.

콜린이 아들임을 직감적으로 느낀 도진은 콜린 엄마 김은희(박주미)에게 연락을 하고, 김은희가 한국으로 옵니다. 

"결국 니들을 찾아 갔구나. 첫눈에 알아 본거야?"라고 말하죠.

콜린이 도진의 아들이 아니길 바랬는데...은희는 너무도 당연하게 도진의 아들이 맞다고 하네요~ 허거걱~~~

임신했을때 너무 무섭고 놀라서 도망간거고, 처음엔 낳을 생각은 없었는데 낳았고 키웠다고...

이 장면에서 완전 충격받았어요! 

은희를 만나고 돌아온 도진은 태산, 윤, 정록에게 콜린이 아들이 맞다고 말하는데, 일제히 여자들에게 연락이 옵니다.

최윤-메알 커플이 제일 먼저 만나는데.... 

"오빠 아들이에요?" "내 아들이면?" 일부러 결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떠보는 최윤.

"오빠 아무 걱정마세요. 제가 잘... 키울게요~"  역시 임메알다운 대답이네요. 자기가 콜린을 키우겠다며 ㅋㅋㅋ

그런데 콜린이 임메알 좋아한다고 어제 은근히 혼잣말 했는데~ 최윤과 콜린 라이벌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콜린 아빠 후보 중 제일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정록. 민숙은 이미 스파이를 통해 정록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죠.

그러나 일단 정록에게 물어 봅니다. 민숙 앞에서는 자기가 범인인냥 잔뜩 쫄았어요. 

"걔가 당신 아들 아닌거... 증명 못하면 설득이라도 해!"

"잘생겼어. 얼굴도 되게 작아... 쌍꺼풀도 있고."  "됐어! 오해 풀렸어." 민숙언니 대답 완전 쿨~하죠.

세라(윤세아)도 헤어진 태산(김수로)을 만나게 됩니다. "애 아빠 누군데?"

"우리 헤어진거 아니었어? 너 되게 비겁해" 태산은 상관할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보고 싶은걸 어떡해 그럼!!!" 세라의 마음은 콜린 핑계라도 대서 태산의 얼굴을 다시 보고 싶은거였어요.

세라는 아직 헤어짐이 익숙하지 않다고 하는데, 태산은 딱 잘라 볼일 없다고 합니다. ㅠㅠ

그러나 정록으로부터 세라가 민숙에게 차를 맡겼다며 이상하다고 말하고, 태산은 민숙을 찾아가 세라가 거액을

빌렸다는 걸 알게 됩니다. 세라가 빌린 돈을 태산이 갚고, 태산은 차 키를 받아 옵니다.

여진히 세라를 좋아 하고 있는 태산... 다음주에는 두 사람 다시 사귀었음 좋겠어요.

이수는 드디어 도진의 전화를 받게되고, 도진을 만나러 갑니다. 콜린이 도진 아들이 아니길 바라면서요...

이수는 "김도진 씨 아들이냐"고 물었고, 도진은 "네"라고 하며 "한여자를 평생 사랑할 자신이 없는 게 아니라

자격이 없는 거였다. 살면서 경솔했던 벌, 누군가를 상처준 벌을 그 아이가 주나보다"고 말했어요.

도진은동안 했던 약속들 지키지 못할것 같다면서 나 같은 놈은 잊으라며 이별을 통보합니다. 

이수는 펑펑 울고... 도진은 미리 경비아저씨한테 얘기해 이수 운전 못하게 하는데...

이수는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더 오열합니다.

도진이 이수를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옆자리에서 눈물 꾹꾹 삼키며 우는 이수... 넘넘 안타까웠어요.

신품 네 커플 이야기만으로 1시간이 부족할 지경인데, 콜린 친부찾기 이야기... 

또 학교에서 불량고딩 동협(김우빈) 이야기풀어 댈때는 삼천포로 빠지는거 같아요. 

굳이 없어도 대세에 지장없을거 같은데 정말 옥에티!!!

한 학부모가 동협을 찾아와 뺨을 때리고..."너 우리 아들 때렸다며?" 

이수가 달려옵니다. "지금 뭐하는거에요?"

"우리 석재가 누군지 알고, 이딴 버러지 같은 자식한테 맞게 뒀냔 말이야"

지난번에 윤리시간에 수학공부하던 그 학생 엄마 같은데 완전 짜증나네요~

사실 동협은 이수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제 맘 잡고 착한 학생으로 거듭날 생각이었는데

또 어긋나버리게 됐네요. 아줌마가 동협이 고소해서 이수가 또 곤란해 졌어요.

콜린은 도진과 아침을 함께 먹는 중, 도진이 자기 때문에 우울해 하는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면서 유전자 검사를 하고 싶다고 하고, 도진의 머리카락을 갖고 최윤을 찾아옵니다.

"뭘 해달라고?" "유전자 검사요..."

"미리 해봤을 거라는 생각은 안해봤어?" 윤은 도진의 담당 변호사라며 이미 유전자 검사를 했고 결과를 보여줍니다.

유전자 검사에서도 99.9% 친부로 확인됐어요. 그런데 최윤의 표정이 뭔가 다음주 대 반전을 예고 할 듯 합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지에서도 아빠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뭔가 도진이 아닐 가능성도 있을거 같아요.

일단, 최윤은 사무실로 김도진과 김은희를 부르는데...

마침 동협문제로 최윤을 찾아왔던 이수와 문앞에서 세 사람이 만납니다.

이수는 도진에게 아들만 만난게 아니었다며 비아냥 거리는데, 도진은 이수의 팔목을 잡고.

옛 여자친구라며 은희를 소개하고, 얼마전 잃은 사람이라며 이수를 소개합니다. 

은희는 깜짝 놀라고, 이수는 기가막히고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에서 14회가 끝이 났어요. 

오늘 이수가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냐고 했던 말... 한사람을 위한 마음 가사였던거 같은데 맘이 아프더라구요.

이수의 슬픈 가족사에 이어 도진과의 이별까지... 14회는 신품 중 가장 슬픈회였던거 같아요.


2012/07/14 - [드라마 리뷰] - 신사의품격 15회 - 다른 아이 아빠인 사람과 행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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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