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11회 마지막 장면은 한형사(권해효)의 차에 중요한 증거사진을 찾으러 온 박기영(김우현/소지섭)이

권혁주(곽도원)을 만나게 되는데, 곽도원이 왜 한형사를 죽였느냐고 추궁하니까... 

"우현이는 아닙니다. 김우현은 죽었으니까 그럴수가 없어요!"라고 반박합니다. 

"무슨 개소리야!" 여전히 권력주는 김우현을 의심하고 있는데 

"신효정, 남상원.. 한형사님 모두 같은 범인이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 범인은 한명을 더 죽였습니다. 김우현! 

우현이는 폭발사고때 죽었습니다." 박기영은 드디어 자신이 김우현이 아니라 박기영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끝났어요.

권혁주가 박기영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미친소와 소간지~ 두 소가 합심해서 엄기준 잡을 수 있을까요? 

유령 12회에서는, 박기영의 말을 들은 권혁주는 멘탈붕괴되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난동을 부리고.. 

박기영은 흥분한 미친소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갑을 채워놓고.. 그간의 일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못믿어도 상관없으니까 입닥치고 들으라구!!!!"  "세강증권 조현민이 범인이다?" 여전히 의심하는 미친소. 

이때 유강미가 찾아오고 한형사의 로드마스터에 노트북의 하드카피 흔적이 있다고 하고, usb에 저장됐으니 그걸 찾으면 된다고 하죠. 혹시 차에 있을까 찾으러 왔다고 하는데... 우현은 어디 있는지 알겠다고 합니다. 

결국 권혁주는 박기영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낙 의심이 많은 분이시라~) 일단은 한형사의 억울한 죽음을 풀기위해 

함께 수사하기로 합니다. 경찰서로 usb를 찾으러 가는데 그 안엔 하드카피는 없고, 대신 악성코드를 발견합니다. 

"한형사 사건 단순 사고가 아닙니다! 살인사건의 증거를 찾기 위해 수사하시던 중에 희생당하셨습니다."

권혁주는 전재욱 국장을 찾아가 한형사의 교통사고가 단순히 음주운전에 의한 죽음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계획된 타살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전재욱, 권혁주, 박기영은 함께 차에 타는데... 

"차에서 이게 발견됐습니다." usb를 꼽고 시동을 걸자, 차는 엑셀을 밟지 않았는데도 무섭게 질주하기 시작했어요. 

usb에 악성코드를 심어 놓아 사고로 위장한거였어요. 전재욱 국장은 한형사 사건 재조사를 승인합니다. 

권혁주는 예전에 찍은 사진에서 김우현을 보고, 눈앞에 박기영을 번갈아 보면서 진짜 똑같다며 감탄하고...

기영에게 "usb안에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증거가 들어 있는건 확실해?" 묻는데, 

한형사를 죽이면서까지 가져갔으니 분명 중요한 증거가 있을거라고 합니다. 

한형사님의 장례식장까지 찾아온 대범한 조현민. 조현민은 이미 경찰청 내부 스파이를 통해 

하드 카피본이 usb에 저장되어 있다는걸 알고 찾아온 거였어요. 

"저한테 참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혹시.. 한형사님 유품은?" 유가족에게 유품이 있는 곳을 물어보는데...

"찾아서 반드시 없애야돼!" 조현민은 염재희에게 usb를 없애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이태균(지오)는 usb의 악성코드를 분석하는데, 처음보는 악성코드라고 하고... 이상한건 악성코드랑 세이프텍이 

개발한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박기영은 세이프텍을 찾아가고 담당자를 만나는데, 

예전에 폭발사고로 기영이 병원에 입원했을때 죽이려고 했던 놈과 동일인물인 염재희였어요. 

박기영은 염재희가 한형사를 죽였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국과수에서 자동차 분석 결과가 나오고.. 사건 당시 차안에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것과 

혈흔이 발견됐는데 혈액형이 AB형 남자 혈액형이었다는 게 밝혀집니다. 

한형사를 죽이는 과정에서 염재희와 몸싸움이 있었고 안경알이 깨지면서 혈흔이 발견된 거였어요. 

염재희를 만난 박기영은 안경점에 가서 깨진 렌즈를 가져왔고, 경찰들은 염재희를 체포하러 갑니다. 

염재희가 잡히고, 멀리서 이 모습을 조현민이 보고 있었어요. 

미친소+소간지의 합동수사로 한형사가 염재희에 의해 타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사이버수사팀은 한형사의 유가족을 찾아가 한형사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줍니다. 이 장면 정말 슬펐어요. 

한편, 조경신 회장이 세강증권 조현민을 해임한다는 소식에 주식이 빠져나가고, 세강증권이 위기에 처했는데...

비서는 만일 염재희가 체포되면 조현민의 이름이 밝혀질거고 그러면 계획이 끝난다며, 

염재희 버려야할 카드라고 하는데..."그럼 가서 빌기라도 해야 할까요?" 조현민은 작은아버지 조경신을 찾아갑니다. 

조현민은 조경신을 만나 사퇴도 해임도 하지 않겠다고 하자, 조경신은 니 아버지처럼 유서라도 쓸거나며 비아냥거리고...

현민은 난데없이 "그 술 작은 아버지께서 보낸거죠?"라고 묻는데, 

13년 전 조현민 아버지 조경문은 "내가 왜 이 술잔을 마셨는지 기억해야 한다" 이 말을 남기고 죽었는데...

아들 조현민을 살리기 위해 조경신이 보낸 독주를 스스로 마시고 죽은거였어요.  

유강미는 국과수에서 보낸 한형사의 옷을 받는데...옷 안 깊숙한 곳에서 usb가 들어 있었어요. 

한형사님이 중요한 증거물이라 미리 손을 써 놓은 거였네요! 역쉬 한형사님!!!! 

usb속에서 남상원이 직성한 세강의 불법 비자금에 관한 문건들이 들어 있었어요. 

세강그룹의 돈을 관리한 남상원과 사건을 맡은 임치영 검사, 조경문회장의 비서, 사건을 담당한 경찰청 김석준에게 

건넨 돈의 액수와 돈을 보낸 출처가 조경신이라는 것까지 소상히 나와 있었어요. 

그런데, 조현민의 비서는 파일안에 있는 비밀을 눈치채지 못할거라고 하는데... 뭔가 또 중요한게 들어 있나봐요.

usb를 보는있는 사이 갑자기 조현민이 경찰청까지 찾아옵니다. 조현민은 염재희 일로 찾아 왔다고 하면서 

김우현(박기영)에게 차를 마시자고 하는데, 세강은 염재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박기영은 또 무슨 속셈이냐며, 염재희가 사실을 말하면 큰일이냐고 하는데 다 속셈이 있었어요. 

일부러 권혁주와 박기영, 유강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 usb를 가져 가려고 꾸민 일이었어요.

경찰청을 나가던 조현민은 한통의 전화를 받고, 다른일도 깨끗이 처리해 달라고 했어요.  

또 다른일이라는건 "염재희는 버려야할 카드가 아니라 죽여야할 카드야.." 염재희를 죽이라는 거였죠.  

오늘 마지막 장면에서 권혁주, 박기영, 유강미는 내부동조자가 누구인지 추리하는데..

한형사가 노트북을 찾고 있는걸 알고 있는 사람이 내부 동조자일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엔 한형사의 전화를 받은 이태균(지오)인 듯했지만, 그 전화 내용은 옆에 있던 사이버수사팀 모두 들었죠.

결국 경찰 내부 동조자는 이태균과 미친소 따라다니는 후배경찰 변상우(임지규), 

늘 하얀 가운 입고 있는 박사 두 명~ 강응진(백승현), 이혜람(배민희) 네 명 안에 있다는걸 알아냅니다. 

경찰내부도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 세 사람은 염재희가 위험하다는거 깨닫는데.. 

같은 시각, 염재희는 조금전 경찰청에서 마주친 조현민의 차가운 눈빛을 떠올리고 갈등합니다. 

조현민의 손에 죽을 것이 두려웠던 염재희는 김우현을 불러 달라고 하는데...

그러나 그 순간 누군가 들어와 염재희를 죽였어요. 경찰 내부 동조자가 usb를 가져가고, 염재희까지 죽인거죠

유령 12회에서는 한형사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가 밝혀지고, 미친소+소간지의 공동수사가 빛이 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조현민에게 뒷통수를 맞았어요. 조현민은 역시 강적이었네요.

이제 조현민이 범인인거 알았으니까 잡기만 하면 되는데, 어떻게 잘 잡느냐가 관건이네요!

13회 까지 언제 기다리나요... 일주일이 빨리 갔음 좋겠어요~



* 유령 12회 예고 미리보기


혁주는 한형사의 사망사건이 단순 사고가 아니라 음주사고를 가장한 타살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현민은 영석의 장례식장에 찾아오는데...



2012/07/11 - [드라마 리뷰] - 유령 13회 - 누군가 염재희한테 사식을 넣었다?


2012/06/20 - [드라마 리뷰] - 유령 7회 - 남상원, 김우현, 신효정이 함께 있었어!


2012/06/01 - [드라마 리뷰] - 유령 2회 - 미안하지만 넌 그 파일을 발견하지 말았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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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