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지난 11회 마지막 장면에서 길다란(이민정)은 서윤재 엄마(김서라)를 만나 윤재가 예전으로 돌아오면

자신이 떠나겠다고 말합니가. 다란은 19세 경준에게 점점 빠져들면서 윤재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윤재엄마를 만나고 나오는 다란 앞에 강경준(공유)이 찾아오고, 왜 울고 있냐며 윤재 엄마에게 따지겠다고 합니다.

다란은 그러지 말라며, 안되는걸 참는게 어른이고 마음가는대로 하는건 애나 하는 짓이라고 하는데, 

경준은 그럼 자기는 애니까 마음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한번만 더 울어! 길다란이 누굴 기다리던 던 내가 들고 확 도망가 버릴거야!!!" 

빅 11회는 공유의 박력있는 대사에서 끝이 났어요.

19세 멘탈이지만 어른 못지 않게 멋있는 강경준.. 과연 다란과 러브라인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빅 12회에서, 경준은 다란이 서윤재의 반지를 끼고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다가가지 않겠지만, 

서윤재의 반지를 빼면 다가가도 좋다는 의미로 알겠다고 말하는데... 

경준의 말에 다란은 흔들리지 않기 위해 반지에 대해 더욱 집착을 하고... 

"설거지 한다고 반지 빼는데 내가 들고 가겠어?"

경준때문에 설거지 할때도, 머리 감을 때도, 운동화를 빨때도 반지를 빼지 않는 다란... 

그러나 다란의 마음을 알 리 없는 경준은 다란의 행동에 짜증을 냅니다. 

"도대체 뭘 그렇게 참는데? 보고 싶은 서윤재야? 아니면 잘난척하는 서윤재 엄마야?"

"바로 너야. 강경준!" 다란은 경준이 때문에 힘들다고 하고, 경준은 잘해주지도 않았는데 이정도면 

잘해줬으면 아예 죽겠다며 화를 냅니다. 

다란은 해바라기며 함께 색칠한 팬더곰, 더덕주, 중국여행 책 등 경준과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들을 버립니다. 

경준도 지지 않고, 쓰레기 봉지를 가져와 다란이 준 물건을 버리겠다고 하는데... 

하나도 받은게 없어서 버릴게 없다고 하면서 휙 나가 버립니다. 

다란은 물건들을 버리러 나왔지만, 차마 버리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가지고 들어 갑니다. 

그리고, 경준이 놓고 간 빈 쓰레기 봉지에 '사랑해'라고 말하고 묶은 다음 자신의 사랑이 담긴 봉지를 버립니다. 

자신을 사랑한 서윤재에게는 미안하지만 강경준을 향한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다란. 이 장면에서 좀 찡하더라구요... 

다란과 경준은 대판 싸우고... 가족들과 함께 가기로 한 캠핑에 경준은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다란만 가족여행을 떠나는데, 집에 홀로 남은 경준은 화가 나서 다란의 물건들을 이참에 다 버리겠다고 하는데

다란의 방에서 자신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보게 됩니다. 경준은 마음을 고쳐먹고 캠핑장으로 갑니다. 

다란부모님과 충식은 다란과 경준 두 사람 화해하라고, 자리를 비켜주면서 두사람은 알콩달콩 추억을 만들었어요.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다란과 경준. 경준은 자고 있는 다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데

사실 다란은 눈만감고 있었고 경준의 마음을 들으며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한편, 지난회에서 서윤재 아버지는 병원에 누워있는 경준을 보고 왔죠. 이제 경준을 아들로 받아들이고 싶은데...

윤재 엄마는 절대로 경준을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경준이를 또 버리자는 거에요?"

"그럼 선택해요 나랑 윤재인가요? 강경준인가요?" 윤재와 경준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합니다. 

윤재 아빠는 경준 외삼촌 가게를 찾아 가고... 경준은 미국의 병원으로 옮기고 싶다고 말합니다. 

윤재가 캠핑에 가고 없는 사이 윤재의 아빠,엄마는 병원에 있는 경준을 찾아오는데... 이때 경준의 몸이 조금씩 움직이고...

캠핑장에 있던 경준은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집니다. 의식이 흐릿해지면서 눈앞에 서윤재의 엄마 아빠가 보이는데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마리는 경준의 아빠라는 사람에게 만나자는 문자를 받고, 경준도 함께 만나자고 합니다.  

"나 니네 아빠랑 만나기로 한 병원 로비 앞이야. 다 왔어?"

서윤재의 아빠가 마리를 향해 걸어오고 있고...이제 경준아빠와 윤재아빠가 같은 사람이라는걸 알게되려는 찰라

윤재(경준)가 몸에 이상을 느끼며 쓰러집니다. 윤재아빠는 윤재에게 달려가 괜찮은지 물어보고

어릴적에 크게 아팠다고 하면서 각종 검사를 하게 합니다. 그리고 담당의사에게 결과가 나오면 따로 알려달라고하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어요. 윤재의 어릴적 병이 다시 재발한 건데요. 조혈모세포 제공자를 찾아야 한다고 하죠.

조혈모세포를 제공한 사람은 바로 강경준인데 두 사람이 또 다시 연결될 수 밖에 없게 됐네요. 

드디어 경준의 생일날이 되고..  마리(수지)는 꿈에서 생일케이크를 들고 경준을 찾아가는데 

경준이 깨어나 자신을 바라보자 놀랍니다. 하지만 이내 경준은 사라지고 말았어요. 

마리의 꿈이 새드엔딩을 암시하는 복선 같기도 하고... 뭔가 불길하네요. 

마리는 누워있는 경준에게 생일파티를 해주고, 경준 외삼촌의 레스토랑에 찾아 갑니다. 

"경준이 아빠가 여기 찾아왔었다구요?" 마리는 경준 아빠가 경준이를 미국으로 데려가려 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데...

경준과 윤재의 영혼체인지를 알고 있었기에 당장은 안된다고 걱정을 합니다.

다란은 경준과 함께 있는게 힘들어 다른 지역의 기간제 교사로 가려고 결심하고, 경준과의 이별을 준비합니다. 

경준의 생일날 아침...미역국을 끓여 놓고 같이 저녁먹자는 쪽지를 남기고... 

그동안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 미안했던 다란은 경준의 생일 선물로 시계를 사고..이니셜도 세겨달라고 합니다. 

이 모습을 멀리서 세영(장희진)이 보게 되고, 서윤재의 이니셜이 아닌걸 알면서 다란이 바람핀다고 의심합니다. 

다란은 경준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다리면서... 반지를 유리컵에 빼놓고 경준을 향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세영은 다란이 결혼반지까지 빼는 모습에 어이없어 하고, 윤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합니다. 

세영은 자기가 본걸 윤재(경준)에게 일러바치는데... 다란이 서윤재가 예전으로 돌아오면 놓겠다고 했다는 것과

"남자 생일선물 사더라? 그 남자 만날려고 기다리면서 결혼반지를 빼더라고..."

선물로 산 시계에 새긴 이니셜이 KKJ라고 알려줍니다. 

세영의 말을 들은 경준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다란에게 갑니다.  "길다란.. 죽었어!"

경준은 드디어 다란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다란을 만납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다란의 손에 깍지를 끼는데... 서윤재의 반지가 또르르 땅으로 떨어지고  

드디어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눕니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나누는 키스인지라 

지난번 웨딩사진 찍을때의 흡입키스와는 달리 넘넘 달달한 키스신이었는데요...

근데 19세 강경준은 미국에서 키스과외라고 따로 받고 온걸까요? 로맨틱키스의 달인처럼 능수능란하네요 

어쨌거나 공유와 이민정의 달달한 깍지끼스~~~ 12회의 최고명장면으로 인정 !!!

하지만 경준과 다란의 러브라인이 해피엔딩이될지 새드엔딩이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에요.

병원에 있는 경준이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윤재가 어릴적 앓았던 병이 재발하게 된 것도 문제고, 

무엇보다 다란이 윤재와 경준이 형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충격이 만만치 않을거 같아요. 

영혼체인지 정리되면 서윤재-길다란 해피엔딩인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에선 결말이 전혀 예측이 안되네요.



* 빅 12회 예고 미리보기 


윤재와 다툰 다란은 윤재를 남겨둔 채 가족들과 캠핑장으로 가는데,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 다란 가족은 몰래 윤재를 부르고 둘만 남겨둔 채 캠핑장을 떠난다. 
한편 윤재의 아버지는 미국으로 경준을 데려가기 위해 경준의 외삼촌을 만나는데...


2012/07/16 - [드라마 리뷰] - 빅 13회 - 윤재를 위한 일이에요. 이 아이만이 윤재를 살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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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