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에 선물세트 들어온것 중에 햄이랑 참치 통조림 정리하는데 하도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내친김에 햄을 한통 땄어요.


짭조름한 햄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야채들도 정리할 겸 모조리 꺼내 함께 구워보기로 했어요. 


먼저 햄은 넓적하게 자르고 야채도 약간 두툼하게 자릅니다. 


오랜만에 전기 그릴팬을 꺼내서 달군다음에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주고  

햄과 양파, 호박, 그리고 감자를 올려주고 구워주면 끝! 

제가 사용한 제품은 드롱기 파니니그릴인데요, 지금은 단종되어 나오지 않더라구요. 

샌드위치며 삼겹살이며 잘도 구워 먹었는데 코팅된 부분이 조금씩 벗겨지는것 같아 a/s 한번 받아야 겠어요.  


햄과 양파, 호박은 빨리 익는 것들이라 그릴팬에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고소한 냄새가 나네요~


그릴팬에 구우면 갈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참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이 줄무늬 하나 때문에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감자는 익는 속도가 있어서 제일 마지막으로 합체했어요. 


햄은 밥위에 올려먹으면 짭조름하니 맛나구요, 야채는 오리엔탈 소스나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는 케챱에 찍어 먹으면 완전 고소고소해요. 

선물세트 덕분에 당분간은 햄이나 참치같은 통조림 제품은 안 사고 잘 먹을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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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