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브런치, 바나나와 호두 올린 팬케이크

아침에 일어나보니 일기예보대로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간밤에 비가 제법 왔는지 은행나무 잎이 사방에 흩어져 있고 공기는 촉촉하네요... 

일요일 아침이면 온 동네 아이들이 몰려나와 소리지르며 노는 놀이터도 오늘은 비때문인지 조용~

이제 얼마만인지....  모처럼 차분한 일요일 아침이에요. 

침대에서 뒤척뒤척 하기엔 시간이 아까워 언른 일어나 조금 늦은 일요일 아침을 준비해 보아요. 


일요일 아침이니까 밥보다는 브런치 스타일이 좋겠다 싶어... 팬케이크를 구워 봤어요. 


재료는 팬케이크 믹스와 달걀, 우유, 토핑으로 바나나와 호두, 아몬드 약간, 메이플 시럽 


볼에 달걀 1개와 우유를 넣고 섞은 다음  팬케이크 믹스를 넣고 가루가 뭉치지 않게 풀어줍니다. 

팬케이크 부치는 방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약한 불에 두꺼운 팬을 올리고, 팬케이크 반죽을 한 국자 올리고 기포가 올라오면 살짝 뒤집어요. 

너무 크지 않은 동그란 팬케이크가 4장 나왔어요. 

팬케이크를 차곡차곡 올리고, 바나나와 호두를 뿌려 장식하고 아몬드 슬라이스도 약간 넣었어요.

달콤한 메이플 시럽을 곁들이면 더 좋아요. 

예전에 어떤 브런치 레스토랑에 갔더니 팬케이크 위에 바나나와 견과류를 올려주더라구요 

바나나와 견과류가 의외로 잘 어울리고,

이렇게 하면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방금 구워 따끈한 팬케이크와 아메리카노 곁들인  일요일의 브런치.... 

비온 뒤에는 쌀쌀해 진다고 하는데요... 오늘 하루 따뜻하고 달콤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