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음식을 보관하는 곳인데 어쩌다보면 이게 쓰레기통이 되어 갈 때가 있어요. 

나중에 먹어야히 하면서 넣어뒀다가 처치 곤란한 음식으로 변한 것들.. 유통기한 지난 재료들... 

언제 뒀는지도 모르는 음식들 ... 청결하고 깨끗하게 보관되어야 함에도 게을리하게 되면

화장실 보다 세균이 득실득실한다는 뉴스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당장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냉장실 냉동실 다 해야 하는데, 하다보니 너무 엉망이라 겨우 냉장실만 정리 했어요.

버릴건 버리고, 먹을 수 있는건 따로 정리하고... 이 와중에 자투리로 남은 재료들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답니당~ 바로 남은 재료 다 넣어 김밥 말기~ ㅎㅎ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치즈가 있길래 몽땅 넣어 치즈 김밥 완성! 




달걀 지단을 넓게 부치고 치즈와 같은 크기로 잘라 넣었더니 노란 줄이 선명한 김밥이 되었어요. 

왠지 고소함이 더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




자루리 남은 재료로 만들었지만, 맛만 좋았던 김밥. 

앞으로는 냉장고 정리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마다 해야 겠어요. 

그리고 장보기 전에는 항상 뭐있나 체크하고, 겹치지 않게 장보기.... 

아... 내일은 냉동실도 청소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ㅠ




반응형
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