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제주도가 세계인의 관광명소가 된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스위스에 있다는 선정 업체나 선정되기까지의 과정들을 보면
뭔가 좀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어요... 암튼.. 뭐 좋은게 좋은거겠죠... ??
나른한 주말 오후.... 찬밥이 좀 많이 남았길래 냉장고에 있는 채소랑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찬밥 생기면 늘 해먹는 볶음밥이지만 오늘은 약간 색다르게
태국음식점 가면 나오는 파인애플 볶음밥 스타일로 응용해 봤어요.
재료 - 찬밥, 파인애플, 새우 약간, 달걀 1개,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피쉬소스(까나리액젓) , 굴소스
먼저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양파나 당근, 호박 등 있는걸로 잘게 잘라서 준비하고
냉동 새우는 물에 담궈 녹이고, 파인애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 푼 걸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스크램블로 만들어 따로 접시에 담아요.
그리고 같은 팬에 야채 넣고 볶다가 어느 정도 익을 때쯤에 새우와 파인애플까지 넣고 볶아요.
새우가 익어서 붉은 빛을 띄면 다 된거에요. 굴소스와 피쉬소스 1스픈 넣어 간을 해요.
피쉬소스가 없으면 까나리 액젓을 반 스픈 정도 조금만 넣으면 됩니다.
불을 끄고 스크램블한 달걀 넣어 한번 버무리듯 볶으면 완성입니다.
피쉬 소스를 넣고 안 넣고가 느낌이 정말 다른데요... 짭조름 하면서도 태국 음식 특유의 향이 난달까요?
까나리액젓도 큰 차이가 없으니 아주 약간만 한번 넣어보세요.
그냥 볶음밥에서 느낄수 없는 색다른 감칠맛을 느낄수 있어요.
새우살은 탱탱하고, 파인애플의 달콤함, 그리고 피쉬소스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가끔씩 색다른 볶음밥이 먹고 싶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ㅎㅎ
반응형
'오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 올락말락 할 때 먹는 얼큰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1) | 2011.11.16 |
---|---|
냉장고 속 숨은 재료로 만든 푸짐한 월남쌈과 비빔쌀국수 (2) | 2011.11.15 |
남은 카레가 일본 요리로 폼나게 변신~ 카레 우동 (2) | 2011.11.13 |
크기는 작아도 속은 알찬~ 미니 크로와상 샌드위치 (4) | 2011.11.11 |
나가사끼짬뽕 두배로 맛있게 먹어보기~ (2) | 2011.11.09 |
일요일의 브런치, 바나나와 호두 올린 팬케이크 (0) | 2011.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