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지난 119회에서는 왕여옥(임예진)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죽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엄마와 추억이 깃든 집에서 있자니 자꾸 눈물만 나는 가족들... 결국 지영(정주연)과 사공(김정도)은 다지네 집으로 거처를 옮깁니다. 

오로라공주 120회 예고 영상을 보면, 미몽(박해미)은 새 가족을 반기고, 지영을 와락 껴안고 위로해 줍니다. 

"우리 의지하고 살어... 여기 있으면 엄마도 안심하실거야..."

미몽의 따뜻한 말에 펑펑 우는 지영. 그래도 다지(백옥담)네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네요.

한편, 시누이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풀어놓으며 부부싸움을 하게된 로라(전소민). 당장 아파트로 분가를 하자고 하자 마마(오창석)는 누나들이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식구가 되는 과정이라면서 3년만 참아 달라고 합니다. 

3년이 길면 소설 끝날때까지만 이라고 애원하는 마마.  "나 사랑해? 안해?" 자기 하나만 바라보고 참으라는 말에 어쩔수 없이 그 말을 따르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 마마는 누나들을 불러 로라에게 좀더 잘해주라고 부탁하는데, 눈치 없는 마마때문에 화해는 커녕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겪이 됐죠.

시몽(김보연)은 아침식탁에서 로라를 보자마자 "불어로 대화 하는거 그게 기분 나빴어? 남편한테 일르면 어떡해?" 조곤조곤 야단을 치고...

로라는 또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듯 체념하고 고개를 푹 숙입니다. 아우... 정말 누나들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마마는 아차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계속 로라에게 참으라고한 할 뿐 해결책도 없는 답답한 남편입니다. 

신랑에게 일러바친 로라가 얄미워 시몽은 자몽(김혜은)에게 "오늘부터 잔소리 할것도 없고, 투명인간 취급해!!!" 제안하고, 아예 대놓고 개무시를 합니다. 

한 집에서 하루 종일 셋이 같이 있는데 말 한마디 건네지도 않고, 그야말로 로라에게는 바늘 방석이 따로 없네요. 저러다 우울증이나 정신병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 

설희 엄마 안나(김영란)는 지영에게 만나자는 전화를 하고... "우리 설희랑 그냥 결혼하는게 어때?" 약혼은 건너뛰고 결혼해서 지영을 가족처럼 받아 들이고 싶다고 말하는데... 

지영은 설희와의 약속때문에 혈액암이라는 사실을 말도 못하고, 고민에 휩싸이다가 그냥 결혼은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동안은 패악도 부리고 밉상 캐릭터 였는데, 어제 오늘 지영이가 넘 안쓰럽게 나오네요...  오로라공주 121회도 궁금해집니다.




2013/11/11 - [드라마 리뷰] - 오로라공주 121회 예고 - 시집이 이렇게 만만해? 꼬장부리게?


2012/03/05 - [오늘 요리] - 10분이면 뚝딱 집에서 만드는~ 과일 생크림 케이크


2011/11/22 - [오늘 요리] - 묵은김치 넣어 만든 왕만두로 신나는 만두파티~


반응형
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