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97회 예고 - 이쁜 딸 저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로라공주 97회에서는, 드디어 우여곡절끝에 오로라(전소민)와 황마마(오창석)의 결혼식이 거행됐어요~ 

신부 대기실에서 로라는 마마와 엄마, 그리고 시누이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화장실에서 푸르메 선생과 마주치고 나오던 노다지(백옥담)는 박사공(김정도)을 만납니다. 

사공은 "미안해, 얘기좀 하고 싶어서 왔어." 노다지는 결혼식이니까 내일 만나서 얘기 하자고 합니다.  두 사람 인연은 인연이긴 한데, 어떻게 이 난관을 풀어 갈까요..

로라는 마지막으로 질녀인 다지와 사진촬영을 마치고, 신랑신부 동시 입장을 합니다. 로라의 오빠들이 이미 하차한것 때문에 극중에서는 미국에서 못 온걸로 처리됐어요... 오빠 손 잡구 입장해야 하는데 좀 아쉽네요~

주례사에 이어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는 시간~ 황마마는 로라엄마 사임당(서우림)에게 큰 절을 올리고, 꼭 안아주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이쁜딸 저에게 주셔서..." 결혼식 할때 부모님한테 인사하는 이 시간이 제일 떨리고 눈물나는거 같아요. 

이어서 마마의 누나들에게도 큰 절과 인사를 하고, 마마의 셋째누나 자몽(김혜은)이 축가를 불러줬어요. 자몽이가 노래 부를때 회상씬으로 어린 몽자매들이 애기 마마 키우느라 고생한거 나왔는데~ 보면서 괜히 울컥했네요 ㅠㅠ

결혼식의 피날레 부케 던지는 시간~ 윤해기(김세민) 감독의 "레디... 액션~" 싸인이 떨어지자 무섭게 로라는 부케를 던지고~  

부케는 슝~ 로라 친구에게 날아갑니다~~ 

그 시각.... 설설희(서하준)는 모든걸 체념한 듯... 애마 떡대에 올라타고 마음을 추스리려 하지만, 

로라 생각은 그만 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로라와의 추억이 생각나 마음이 아픈 설희. 

한편, 안나(김영란)는 공진단 선물에 보답하고자 왕여옥(임예진)과 식사 자리를 마련합니다. 설국 회장과 약속 장소에 나타나는데... 

알타이르의 설리가 있어서 깜짝 놀랍니다. 왕여옥은 안나에게 아들이 있다는걸 떠올리고, 일부러 딸 박지영(정주연)을 데리고 나갔죠. 

왕여옥은 설리가 자기 딸이라고 하고, 안나는 드라마 잘 봤다며 반가워하고, 박지영을 마음에 들어합니다. 외모도 뭐 그정도면 됐고, 집안도 한의원 하고, 왕여옥도 아는 사이니까요... 하지만 성격 알면 깜놀 한텐데,,, 걱정이네요

안나는 "우리 아들.. 알겠어.. 나모 매니저." 얘기하는데.. 왕여옥은 과거 지영이가 매니저 바꿔 달라고 떼서서 설설희를 만났던 일화를 털어놓고, 인연에 신기해 합니다. 지영도 나모 매니저 설설희가 안나의 아들이라는 말에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모녀는 왕내숭을 떨며 설국회장과 안나에게 잘보입니다. 

그날 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설희는 괴로워 합니다. 차라리 설희가 악역이어서 복수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혼자만 괴로워 하니까 안쓰러워서 못보겠어요. ㅠㅠ

집에 돌아온 박지영은 "로라 매니저가 한강 저축은행 아들이라니... 인연 같애.." 설희를 남편감으로 점찍고 김칫국을 마시는데... 로라가 설희 집안도 모르고 황마마랑 결혼했을 거라며 고소해 합니다. 

왕여옥도 인연은 따로 있는거 같다며 좋아하는데, 지영은 여옥에게 빨리 웰빙 요리 알아내서 안나를 집에 초대하자고 합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난 마마와 로라. 마마는 로라를 두 팔로 안고 호텔 방까지 모십니다. 신혼 첫날밤이 되고, 마마는 곱게 단장을 합니다. 

밖으로 나온 마마는 로라에게 씻으라고 하면서 끝이 났는데요~ ㅋㅋ 로라 마마 첫날밤 어떤 에피소드 일지 궁금하네요... 오로라공주98회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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