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영양간식 하면 뭐니 해도 고구마죠~

다만 지난해 비가 많이 내려서 고구마 가격이 예전보다 비싸졌다는게 아쉽기만 한데요 

다행히도 지난 가을 시골 친척분이 고구마를 한 상자 보내주셔서 걱정없이 잘 먹고 있어요. 


고구마 박스로 구입할 때 오래 보관한다고 냉장고에 넣는 분도 있는데 절대 넣으시면 안되요. 

고구마는 찬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고나 냉동실 보관은 금물이에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저는 베란다에 두고 먹는데 요즘은 베란다도 추워져서 고구마 상태가 안좋아 질라구 하네요.

몇개 꺼내서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고구마스틱 오븐 구이 만들었어요.


* 고구마 스틱 오븐구이 

재료 ; 고구마 2개, 포도씨유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시나몬 가루 약간 


먼저 고구마는 껍질채 이용할 거라 솔로 문질러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고구마를 막대기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두께는 각자 조정하면 되는데요

두껍게도 해보고, 얇게도 해봤는데 새끼 손가락 두께 정도가 만들었을때 제일 맛있었어요. 

고구마를 찬 물에 담고 헹구기를 두세번 정도 해서 전분기를 없애고, 물기를 빼줍니다.  

 
볼에 포도씨유와 설탕을 넣고 섞어준 다음, 물기 뺀 고구마 스틱을 넣고 잘 버무립니다. 


포도씨유+설탕에 버무린 고구마를 오븐 팬에 잘 깔아주고, 그 위에 시나몬 가루(계피가루)를 뿌려주세요. 

시나몬 가루를 뿌리면 향도 좋고, 고구마의 맛을 더욱 달콤하게 해 줍니다. 

180도 오븐에 10~15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면서 익은 정도를 보시면 됩니다.
 


완성된 고구마 스틱 오븐구이에요. 오븐에서 고구마가 익는 내내 시나몬 가루가 어찌나 향긋하게 코를 간질이는지~

먹기도 전에 군침이 마구 돌아요. 




보통 고구마를 찌거나 통채로 구워서 먹곤 하는데요, 막대 모양으로 잘라 시나몬 가루 하나 뿌렸을 뿐인데 

전혀 다른 고구마 맛이 느껴져요. 시나몬 가루를 넣고 안 넣고가 미묘한 차이를 주더라구요. 

담백하고 달콤한 고구마 오븐구이 하나씩 집어 먹다 보면 금방 없어져요. 은근 중독성이 있답니다. 

넉넉하게 준비해서 먹는 동안 오븐에 구워 주면 좋고요, 남는 건 글라스락에 두고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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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