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6차전 중계 관계로 하루 결방됐던 오로라공주~ 그래서인지 오늘 방송이 더욱 기다려졌는데요

지난 114회 마지막장면에서는 드디어 설설희(서하준)의 병명이 밝혀지는 모습이 보였어요.  

설희는 큰 병원에서 고통스러워하며 골수 검사까지 받았는데, 담당 의사는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었고, 스물 일곱이라고 하자 미간을 찌푸렸어요.

슬픈 예감은 불길한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는데요, ㅠㅠ 오로라공주 115회에서, 의사는 "검사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악성 림프종입니다." 혈액암 4기이고 악성 종양이 간까지 퍼졌다면서 당장 항암치료를 하지 않으면 6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죠. 

시한부 인생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설희는 망연자실하고,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합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도 멀쩡하고 건강했는데, 갑자기 큰 병이 생기다니... 

그런줄도 모르고 박지영(정주연)은 약혼식 준비에 한창이에요, 드레스를 입고 설희랑 결혼할 생각에 들떠 혼자 신이나 있어요 

한편, 지영엄마(임예진)는 또 윤해기(김세민) 감독을 집으로 끌어 들여 작품 이야기를 하던 중, 윤감독이 귀가 가렵다고 하자, 호호 바람을 불어가며 귀지를 파주기 시작합니다. 

"무슨 스킨 쓰세요?" 12살이나 많은 누나가 적극적으로 들이대자 윤감독은 찌릿찌릿 어쩔줄 몰라하고,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가는데... 이때 현관벨이 울리고 박사공이 들어오자 황급히 나갑니다. ㅋㅋㅋ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갈수록 찐해지네요

그런가 하면 마마네 누나들은 로라 엄마 사임당(서우림)이 미국 아들네 집에 가는걸 알게 되는데, 마마가 비행기 표를 이코노미가 아닌 비즈니스를 끊어준 사실에 또 발끈 합니다. 

시몽(김보연)은 "뼈빠지게 키워서 로라네 물주 사위 만들어 줬어!!" 분노하고... 

로라 여우짓에 마마가 홀딱 넘어갔다고 생각하니 얄미워서 어쩔줄 모르는 자몽(김혜은) 

저녁 식사 시간, 시누이들은 온갖 진수성찬 차려놓고, 로라는 라면을 끓여 먹고 있어요. 시몽은 또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마마가 어련히 더 챙겨드리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나이어린 올케가 못마땅해서 톡톡쏘는 자몽.  

시누이들의 가시돋힌 말에 상처를 받는 로라(전소민). 제발 밥 먹을 때라도 좀 놔두지~ 이러다가는 조만간 진짜 이혼으로 갈듯.

그날 저녁, 노다지(백옥담)는 박사공(김정도)네 집을 찾아갑니다. "어머님 뵈러 왔어요" 인사를 드립니다. 결혼식날 보는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먼저 찾아 왔다고 공손하게 인사를 하는데, 

"이제사? 내일 결혼식인데..." 겉으로는 툴툴 대면서 내심 다지가 찾아오자 속으로는 좋아하죠. 여옥은 다지의 과거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여전히 결혼을 결사 반대한다고 하고, 분한 마음을 다지에게 쏟아 냅니다.  다지도 그리 호락호락 한 스타일은 아닌데요, 그간의 쌓인 감정을 조근조근 얘기 합니다. 

다지는 어머님을 편히 볼수 있을때까지 6개월 친정에서 지내겠다고 하고, 서로 마음에 담아둔 얘기를 토해 내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두 사람. 여옥도 애초부터 다지를 싫어 한건 아니고, 다지 아니면 또 남자 좋아할 사공이니까 이렇게 마음을 풉니다. 

마지막장면에서는, 설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가는 길... 지영은 설희를 보며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는데 설희는 어두운 표정으로 차를 세웠어요.

아무래도 파혼 얘기를 꺼내거 같은데요, 설희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오로라공주 116회도 기다려집니다.




2013/11/04 - [드라마 리뷰] - 오로라공주 116회 예고 - 단 몇달이라도.. 같이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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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