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51회 - 확실한 내 편 있어서 그나마 버텨요~

오로라공주 지난 50회 마지막장면에서, 왕여옥(임예진)은 오로라(전소민)를 찾아와 며느리 삼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말합니다. 로라가 놀라는 장면에서 끝이 났는데요... 

오로라공주 51회에서, 왕여옥은 로라에게 결혼하면 타운하우스도 마련해주고, 배우 일도 계속하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나도 혼자니까 같이 얘기하면서 지내면 치매도 예방 되지 않겠냐고 로라를 설득합니다.

로라는 연세가 있는 엄마의 건강이 무엇보다 최우선이기 때문에 여옥의 제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마랑 헤어진지도 얼아 안됐고, 사공은 몇번 만나보지 않아 전혀 끌리지가 않죠. 

로라는 여옥의 말을 계속 생각하게 되고.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나... 결혼할까요? 엄마 친구분이 원하세요..." 로라는 매니저 설설희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데....

로라와 결혼까지 생각하는 설희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죠!  "무슨일이에요?" 설희는 어떻게 된 일인지 꼬치꼬치 묻는데, 로라가 사공에게 전혀 끌림이 없다고 하자, 안심한 설희는 일단 일이 중요하다고 로라를 설득합니다. 

촬영장에서 박지영(정주연)은 로라를 자기 차로 부릅니다. 지영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우리 오빠를 잡으려고 하는거냐며 "우리집 며느리 될 생각.. 아예 마!! " 경고하는데...

자존심이 상한 로라는 "그럴 생각없었는데, 그말 들으니까 며느리 되고 싶네" 비아냥 거립니다. 

설희는 심란해 하는 로라에게, 기분전환도 할겸 떡대를 데리고 산책 나가자고 합니다. 

"그래두.. 확실한 내편 있어서 그나마 버텨요" 로라는 설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설희는 빙긋이 웃어 줍니다. 

한편, 깎을 머리카락도 없으면서 매일 미용실 출근하는 사공(김정도). 두리번 거리며 다지를 찾느데... "저기.. 노정아씨 오늘 쉬는날인가요?" 

"어제 그만 뒀어요." 사공은 다지(백옥담)가 미용실을 그만둔걸 알게 되고, 자기가 고백한거 때문에 다지가 그만둔게 아닌가 오해합니다. 사실 다지는 방송국에서 일하게 되어 그만둔건데 말이죠... 사공-다지 커플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까요? 

누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로라와 헤어진 마마. 하지만 여전히 로라를 잊지 못하는데요...누나들에게 잠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행에서도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마마. 조깅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난 듯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데....

"최동훈이에요. 오수정씨 번호 몇번으로 바꼈어요?" 

마마가 전화를 건 상대는 바로 설희였어요. 촬영이 끝나고, 로라와 저녁을 먹으러 온 설희는 최감독의 전화를 반갑게 받았다가 로라 연락처를 묻자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 집니다. 

로라는 설희의 표정을 보면서 무슨일인가 싶고...

설희 표정을 보니 마마에게 로라 번호를 알려주지 않을거 같은데요... 설희는 언제쯤 정체를 밝히게 될까요? 오로라공주 52회가 넘넘 기다려 집니다. 

* 오로라공주 51회 예고 미리보기

지영(정주연)은 촬영장에서 만난 로라(전소민)에게 

자기 집 며느리로 들어오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설희(서하준)는 로라가 결혼을 고민한다는 말에 당황하는데.. 

한편, 마마(오창석)는 로라를 향한 끝없는 그리움에 설희에게 전화를 건다.

2013/07/31 - [드라마 리뷰] - 오로라공주 52회 - 더 이상 상처받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