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48회에서는, 박지영(정주연)이 황마마(오창석)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고, 마마는 순순히 지영의 약속에 응합니다. 지영은 더 깊은 관계로 진전키려 하지만 마마의 속셈은 따로 있었죠. 

오로라공주 49회에서, 지영은 슬슬 와인에 취하기 시작하고, 어떻게든 마마를 꼬셔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마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성으로서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지영은 그럼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고 하는데, 더이상 지영의 말을 듣고 싶지 않은 마마는 사실 오로라를 좋아했고, 로라에게 차였다고 말합니다. 

지영은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는 말도 충격적인데, 황작가가 하필 좋아하는 상대가 로라였다니... "어떻게.. 뭐가 그렇게 끌려서요?" 자신보다 나을게 없는 로라가 마마의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에 분개 하고, 로라가 마마를 찼는데 자기는 그런 마마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에 치욕을 느낍니다.  

마마가 로라 얘기를 꺼낸건 도저히 세 누나들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지영의 마음을 포기 시키려 한 거였어요. 

"참 잔인하시네요..." 마마의 말에 충격과 상처를 받은 지영. 지영은 헤어지기 전 마마에게 앞으로 후회하게 될거라고 악담을 합니다. 지영이가 로라를 괴롭히고, 가만 안둘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한편, 같은 시각. 지영의 집에는 로라가 와 있어요. 지영 엄마 왕여옥(임예진)이 일부러 아들과 만나게 하려고 계략을 꾸민건데요. "로라 진맥 좀..." 여옥의 말에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 박사공(김정도)은 열심히 맥을 짚어요. 

그러나 눈치빠른 로라는 여옥의 속셈을 알고 있죠. 지난번 여옥이 로라 엄마에게 로라네 빚 다 갚아 줄테니 며느리 삼게 해달라고 졸랐거든요. 로라는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고 반대했죠. 사공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는 로라. 

사공 옆에도 이미 동성 연인 나타샤(송원근)와 이성으로 끌리는 노다지(백옥담)가 있죠.

아들의 심중도 모른채, 여옥은 "잘 어울리는 한쌍일세..." 혼자 흐믓해 합니다. 그런데, 이때 지영이 들어오고... 

술에 취해 흐느적 대던 지영은 다짜고짜 로라에게 다가가 불꽃 따귀를 때립니다. "여우 같은 년! 좋냐?" 삐적 마른게 감히 황작가를 꼬셨다면서 지영은 화를 참지 못합니다. 

마마에게 받은 상처를 로라에게 푼 지영. 맥 짚다가 싸다귀 맞은 로라는 당황스럽기만 하고... 여옥은 뭐가 뭔지 모르겠고, 마마랑 로라가 사귀었다는게 어이없기만 합니다. 

로라가 가고 난 뒤, 여옥은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지영에게 묻는데...

지영은 마마가 자기에게 마음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면서..눈물을 쏟아내요. 마마 누나들도 이미 알고 있다고 얘기 하자, 왕여옥은 우리집안을 어떻게 보고, 감히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며 노여워 합니다. 

마마도 집에 와서 시몽(김보연), 미몽(박해미), 자몽(김혜은) 누나들에게 "오늘 박지영한테 얘기 했어! 이성으로서 관심 없다고... " 말합니다. 누나들은 깜짝 놀라는데....

로라랑 헤어지기만 하면 박지영이랑 어떻게든 연결해 결혼 시킬려고 했는데, 마마의 돌발 행동에 놀라는 누나들. 지영이가 아깝기는 하지만 일단 로라랑만 헤어지면 된나는 큰 누나. 누나들은 마마에게 새로운 여자를 빨리 소개해야 겠다고 의견을 모았어요.

지영이가 속상해 하자, 여옥은 그날 밤 바로 설설희(서하준)에게 연락을 해서 만나자고 합니다. 

"매니저가 서포트 잘해야 하잖아요..." 지영이가 드라마 주인공인데 대접도 못 받고 매니저가 일을 못 한다고 하면서 "우리 애좀 봐줘요..." 부탁해 보는데...하지만 설설희는 단호하고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재벌집 아들인 줄도 모르고,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더 올려 준다고 하면 넘어올 줄 알았는데... 거절당하자 여옥은 당황합니다. 설희가 거절 한 이유는 단 한가지. 로라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여옥은 속으로 마마랑 설희 두 놈이 다 로라에게 넘어갔구만 하며 아쉬워 합니다. 

로라의 큰 오빠 왕성(박영규)가 일을 끝내고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 옵니다. 로라와 엄마는 왜 그러냐며 걱정스럽게 물어 보는데...

왕성은 내일 미국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내가 위암에 걸려 수술을 한다고 하죠. 이렇게 해서 박영규님도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하게 되는가 보네요... 로라 오빠들 재밌었는데.. 아쉬워요. ㅠㅠ

오늘 드디어 설설희네 집안의 정체가 살짝 공개 됐는데요, 설희 아빠 설국(임혁)은 대기업의 회장님이었어요. 어떤 기업인지 궁금해 지는데요... 설국 회장은 비서를 부르더니, 알타이르 제작발표회에 팬 1호라는 이름으로 꽃다발 만들어 오수정에게 보내라고 합니다. 

알타이르 제작발표회 날 아침. 로라를 기다리던 설희는 기획사에서 연락을 받는데, 로라를 광고모델로 쓰고 싶다는 얘기 였어요. 설희는 로라를 보자마자 "광고.. 됐대요!!!" 소리치고... 

설희의 말을 듣자마자, 너무 기쁜 로라는 눈물까지 글썽거립니다. 이렇게 빨리 광고 계약까지 따 내다니..역시 설희가 발로 뛰며 로라 프로필을 돌린 보람이 있었네요~ 이제 알타이르 방송만 시작되면 로라 탑스타 되는 일은 시간 문제인데요~ 

박지영과 황마마도 악연으로 돌아섰고, 왠지 2라운드는 설설희 정체 공개되고, 지영이랑 로라랑 싸우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오로라공주 50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 오로라공주 49회 예고 미리보기 

여옥(임예진)은 지영(정주연)의 매니저 문제를 핑계로 로라(전소민)를 집으로 부른다. 

뒤늦게 집에 들어온 지영은 로라를 보자, 뺨을 때리는데.. 

한편, 설희(서하준)는 여옥(임예진)의 회사이적 제안에 정중한 거절의사를 밝힌다.




2013/07/29 - [드라마 리뷰] - 오로라공주 50회 예고 - 어쩌면 좋으니 나 너 며느리 삼구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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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