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너의목소리가 들려> 가 이제 단 3회만을 남겨 놓고 있어요. 어제 15회에서는 황달중 사건의 국민 참여 재판이 열리고, 검사측과 변호사 측의 팽팽한 변론 대결이 있었는데요, 과연 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너목들 16회에서는,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서검을 짱변이 다가가 위로하고, 두 사람은 어쨌든 황달중의 무죄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니다. 다시 재판이 시작되고, 검사측의 최종변론이 끝나고... 변호인측에서 짱변이 나서서 배심원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변론을 마친 짱변은 수하를 바라보고...수하는 초능력으로 배심원의 마음을 읽고, 배심원 10명 전원이 짱변의 최종변론에 마음을 돌리고 황달중의 무죄로 의견을 모았다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김공숙 (김광규) 판사는 고민이 생깁니다. 배심원들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황달중은 사람을 죽이려 했고, 이는 법리적으로는 엄연히 유죄였기 때문이에요. 

김판사는 "변호인하고 검사측.. 합의실로 불러! " 판사와 검사, 변호사 모두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의 하는데... 

이때 장혜성(이보영) 변호사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전영자씨가 의식을 찾았답니다.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나요?" 황달중의 부인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래도 남자 검사는 계속 유죄를 주장합니다. 하지만 국민 참여 재판인데 배심원의 의견을 싹 무시할 경우 논란의 여지가 있게 됐죠. 서검사는 공소 기각을 건의 합니다. 

드디어 김사사는 판결을 내립니다. 무죄라고 보기에는 사실 법리적으로 어렵지만, 배심원의 무죄 의견과 검사가 공소 기각을 함으로써 사실상 무죄로 결론을 내립니다. 26년전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황달중은 사실상 무죄 선언에 눈물을 흘립니다. 

서도연(이다희)도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 였기에 속으로는 무죄를 바라고 있었는데요, 판결이 떨어지자 눈물을 글썽거리며 기뻐합니다. 

재판이 끝나고... 서도연은 "틀린 걸 인정하지 않는게 얼마나 끔찍한 건지... 오늘 알았어.. 사과할게.. 진심으로.." 과거 짱변에게 저지른 자신의 잘못을 사과합니다. 서검의 진심을 느끼고 짱변이 용서하는가 싶었는데, 짱변은 이제서야 사과하느냐며 또 티격태격합니다~ ㅋㅋ 

다음날 아침... 서대석의 아내는 서대석(정동환)에게 당신이 그렇게 무서운 사람인줄 몰랐다고 합니다. 도연에게 황달중 사건의 모든 내막을 듣게 된건데요.. 서대석의 아내는 딸 도연과 함께 당분간 친정에 가 있겠다고 합니다. 

서대석은 눈하나 깜짝 하지 않죠. 자신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잘못이 없다며 소리치더니 분에 못이겨 컵을 깨부숩니다. 민준국보다 더 나쁜놈이 서대석인거 같아요. 

한편, 신상덕(윤주상) 변호사는 다시 업무에 복귀합니다. 짱변은 출근하자마자 신 변호사에게 어제 자신의 최종변론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모두에게 말해 달라고 합니다. 신 변호사는 26년전 왜 자신이 짱변처럼 멋지게 변호하지 못했는지 자책합니다. 자신이 잘 했더라면 황달중이 억울하게 감옥살이 하지 않아도 될텐데 하고요... 차변은 그런 신 변호사를 더 걱정하는데요..."신 변호사님.. 괜찮으신 거죠?" " 아.. 그럼...괜찮아."

사무실에서는 괜찮은척 했던 신 변호사님.. 그러나 결국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속상해 합니다. 이때 지나가던 차변이 들어와 신 변호사에게 빨간 양말 사건을 기억하냐고 묻는데요... 과거 차변이 경찰이던 시절, 자신이 강압적으로 조사해 죄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재판을 하게 됐는데, 그때 국선변호사가 신 변호사였어요. 그 일로 차변은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가 됐고 신 변호사님을 존경해 왔던거죠. 차변 덕분에 신 변호사님도 다시 기운을 얻었어요. 

한편... 꿈을 꾸는 수하(이종석). 꿈속에서 짱변이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수하를 깨웁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혜성의 모습에 수하는 함박 웃음으로 지으며 일어나는데....

하지만~ 곧이어 짱변은 "이 옷 너무 불편해... " 본래 성격을 드러냅니다. 

ㅋㅋㅋ 수하는 예쁜데 왜 그러냐며... 

그리고 투정부리는 짱변을 끌어당기고, 껴안아 주는가 싶더니...이내 이마에 달콤한 키스를 합니다. 

매회 짱변과 수아의 달달 러브신은 계속되는데요~ 오늘은 이종석의 2단 키스때문에 또 쓰러졌어요. 그런데! 해피엔딩이 갑자기 새드엔딩으로 바뀌었어요. 갑자기 짱변이 쓰러지고, 하얀 웨딩드레스에는 빨간 피가 뭍어 있어요. 수하의 악몽이 복선이 될 줄이야... 뒷 부분에서 짱변이 민준국에게 납치를 당하고... 짱변이 위험에 빠졌어요. ㅠㅠ

차관우(윤상현) 변호사는 출근하자 마자 우편함부터 살피고.. 민준국이 보낸 편지가 없나 살펴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짱변과 차변 앞으로 편지가 와 있었어요. 당장 편지를 뜯어 이번에는 또 어떤 신문 기사를 보냈는지 살펴 보는데....

"이번에는 박주혁 기자 기사가 아니네? 이게 뭐지? 설마... 이게 민준국인가??" 

지난회에서 민준국은 연주시 병원의 심장 수술 관련 신문 기사를 보냈는데, 그 기사는 수아 아빠인 박주혁이 쓴 거였어요.

이번 기사는 다른 기자가 쓴건데, 민준국이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기사, 화장실에서 민준국의 어머니와 민준국의 아들이 아사했다는 기사였어요. 

황달중 사건이 마무리 되고, 이제 민준국 사건의 해결이 남아 있는데요...민준국은 수하 아버지의 간사한 혀가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고 했는데요... 수하 아버지가 쓴 신문기사때문에 민준국의 아내가 죽고, 민준국은 복수를 시작한거죠. 여기에 장혜성이 목격자로 나서서 결국 혜성의 어머니도 민준국의 손에 죽었죠. 민준국은 혜성과 수하를 향해 복수의 준비를 시작합니다. 

수하는 백화점에서 짱변이 마음에 들어하는 목걸이를 사들고 나오다가 오토바이 소매치기를 당하고.. 가방을 잃어 버립니다. 나중에 다시 가방을 찾았는데 핸드폰이 없어졌어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게 다 민준국의 계략이었어요. 수하하 핸드폰을 이용해 짱변에게 전화를 건 거죠.

재판장에 있어야할 짱변이 사라지고, 전화도 받지 않아요. 핸드폰을 잃어버린 수하는 짱변에게 전화를 거는데... 민준국이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를 받죠. 깜짝 놀란 수하는 전화를 끊어버리고...이어지는 수하의 나래이션은 2시간 30분 후, 우리의 11년간의 인연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고 했어요. 수하의 꿈대로 짱변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아니면 민준국과 싸우던 수하에게 나쁜일이 생긴걸까요?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데... 너목들 17회가 너무너무 기다려 집니다. 



* 너의목소리가 들려 16회 예고 미리보기 - 도둑까치서곡


혜성과 상덕, 도연은 각자의 위치에서 달중의 무죄를 위해 싸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법리적으로는 명백히 유죄인 이 사건을 뒤집을 수 있는 길은 요원해 보이는데.. 

한편, 수하는 혜성이 마음에 들어하는 목걸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 목걸이를 선물하기로 결심한다.






2013/07/31 - [드라마 리뷰] - 너목들 17회 예고 - 장혜성! 지킬거야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



2013/07/17 - [드라마 리뷰] - 너목들 13회 - 민준국이 연주시에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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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