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사의 월화드라마가 다 재밌어서 월화에 뭘 봐야 할지 고민아닌 고민을 다 하고 있는데요... 

본방은 울랄라 부부를 보고, 재방으로 마의랑 드라마의 제왕을 보고 있어요. 

드라마의 제왕은 장항준 감독이 극본을 쓰고, 김명민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했었는데

사실 1,2회는 재밌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웬지 드라마판의 현실이 넘 적나라해서 쫌 쏘쏘더라구용

어쨌거나 그래도 명민좌 때문에 재방으로라도 보고는 있네요~ 

드라마의제왕 지난 5회 패자의 역습편에서는 드라마국 국장이 바뀌면서 경성이 아침이 다시 편성에서 제외됐는데

앤서니(김명민)는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방송국 사장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우여곡절끝에 다시 편성을 따냅니다. 

하지만, 앤서니가 대본에 간섭하면서 이고은(정려원)과 갈등을 빚게 되고,  제국 오대표(정만식)가 이고은 작가를 꼬셔서 

계약서를 작성하려는데 이 소식을 알게 된 앤서니가 찾아 옵니다. 제국의 직원들이 앤서니를 못들어가게 잡는데... 

두번이나 배신 당한 이고은은 보란듯이 계약서에 싸인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앤서니는 절대 싸인하면 안된다고 소리지르면서 5회가 끝이 났어요. 

드라마의제왕 6회에서, 이고은은 싸인을 하고 사무실을 나옵니다. 

나오자 마자 앤서니를 만나는데.... 앤서니에게 대본 수정안하기로 한 약속 지킬거냐고 물어요.

앤서니는 영문을 모르는 표정인데, 사실은 고은은 계약서에 싸인을 하지 않았어요. 

계약서에 싸인 대신 다음기회에 하자는 메모를 본 오대표는 복수의 칼날을 갑니다. 

3년전 앤서니를 무너뜨린 오토바이 사고 기사를 쓴 기자를 은밀하게 만나는데...  

"이번엔 누굽니까? 한대 먹이고 싶다는 친구가..."

"강현민!" 앤서니를 어떻게 할 수 없자 이번에는 경성의 아침 주연배우인 강현민(최시원)을 노립니다. 

이고은의 마음을 돌린 앤서니는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데 또 문제가 생겼어요. 

방송국의 모든 피디들이 앤서니의 드라마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단체로 거부하고 나섰어요. 

드라마 국장은 5년전 은퇴한 구감독을 추천합니다. 

이고은 역시 "구감독님 같은 분 계시잖아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고... "구감독을 염두해 두고 있었어요. 

왕년에 시청률 대박 작품을 4편이나 만든 구영목 감독! 그러나 알콜중독으로 드라마판에서 사라졌고, 

개장수가 됐다는 둥 소문만 무성합니다. 앤서니는 우여곡절 끝에 산속에 쳐박혀 사는 구영목을 찾았어요. 

구감독은 앤서니를 보자마자  "오랜만이네~ 청담동 미친개!" 라며 비아냥거리고... 

힐끔 돌아보는 앤서니. 시청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앤서니는 주변에 다들 적밖에 없네요... 

오늘 앤서니의 어린시절이 잠깐 등장했는데, 이름도 앤서니라 왠지 부유한 집안 외동 아들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앤서니는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에게 자랐고 어머니는 시각 장애인 이었어요.

불우한 어린 시절에 텔레비전 드라마 수사반장은 유일한 즐거움이었어요.

앤서니가 왜 드라마를 만들게 됐는지 알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앤서니의 설득에도 구감독은 다시 드라마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앤서니는 <경성의 아침>대본을 놓고 갑니다. 다음날 구감독은 앤서니에게 전화를 하고 

대뜸 미친놈!이라고 하죠. 앤서니는 거절인줄 알고 인상을 팍 쓰는데... 

왜 이런 괜찮은 작품을 이제서야 들이 민거냐며 자신이 연출을 하겠다고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구감독까지 합세한 경성의 아침팀... 방송국에는  <경성의 아침> 세트장이 지어지고, 

이고은은 자신의 첫 드라마가 제작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기만 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앤서니도 입가에 미소를 지어요... 

하지만 또 다시 문제가 터집니다. 5년만에 드라마 현장에 복귀한 구감독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면서 

1부 엔딩 5분 장면에 카메라 수십대와 헬기, 엑스트라 1500명을 동원하겠다고 합니다. 

5분 장면을 찍는데 들어가는 제작비는 무려 10억 5천만원. 앤서니는 절대 안된다고 하죠. 

구감독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갈등은 커져 갑니다. 

드라마국에서는 앤서니를 빼고, 자체 제작으로 갈 생각까지 합니다. 

앤서니는 자신이 내쳐질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커다란 가방을 들고 구감독을 찾아 갑니다. 

"모두 10억 5천만원! " 앤서니는 엔딩을 찍을 수 있는 돈이라며 내밀고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순간의 5분을 위해 영광의 10년을 버리지 마십시오."

구감독은 앤서니의 말을 들으면 뭘 해줄거냐고 하고... 앤서니는 지난 5년의 치욕을 씻어 주겠다고 합니다. 

결국 구감독은 앤서니의 제안을 받아 들이게 됩니다. 

구감독이 마음을 돌리니 이번에는 강현민이 말썽이에요. 

엔딩 장면에 바다 수영을 해야 하는데 강현민은 절대 바다에 뛰어 들수 없다고 합니다. 

구감독과 이고은 작가의 설득에도 강현민은 거부하고 자신은 빠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독한 양주를 원샷하고 나와 직접 차를 몰고 갑니다. 

월드 프로덕션에 스파이를 심어 놓고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받고 있는 제국의 오대표는 

준비한걸 실행하라고 지시 합니다. 

강현민의 차를 일부러 뒤에서 들이 받고, 때마침 출동한 경찰에 강현민은 음주운전으로 걸리게 됩니다. 

강현민과 함께 있던 이고은은 앤서니에게 전화를 거는데, 지나가던 차가 이고은을 치고 고은은 쓰러집니다. 

예고를 보니 강현민은 음주운전으로 드라마 출연이 어려워지고, 

고은 또한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는데요... 

말많고 탈많은 <경성의 아침>은 과연 언제쯤 첫 촬영에 들어가고 방송이 될런지 걱정이네요.

드라마 한편 제작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건이 있을줄이야... 다음편이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드라마의제왕 6회 예고 미리보기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을 시작한 앤서니는 <경성의 아침> 감독을 선정하려 한다. 

하지만 방송국 피디들은 단체로 앤서니의 작품을 거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급기야 알코올 중독으로 산 속에 묻혀 사는 구영목 감독을 찾아가 

<경성의 아침>을 맡아달라고 부탁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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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