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달 여 동안 옥탑방 왕세자을 재미나게 시청했는데, 오늘이 아숩게도 막방이네요. ㅠㅠ

어제 19회에서는 이각이 조선시대에 돌아갈 날이 가까워 오자 박하는 결혼을 청하고, 

두 사람은 옥탑방 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헤어져야 할 것을 알면서도 평생 사랑하며 존경하겠다고 맹세하는 박하와 이각...  



두 사람은 눈물키스를 나눴고, 그 순간 이각의 몸이 흐려지기 시작했지요. 

이각은 놀라는 박하를 향해 애써 미소를 짓고... 박하 또한 이각을 따라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렇게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 하게 되고... 



이각은 조선시대로 돌아갔고, 박하는 이각이 사라진 자리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며 19회가 끝났습니다. 

조선시대로 돌아간 이각과 심복3인방은 세자빈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옥탑방 왕세자 20회에서는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현재에서는 석 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과거에서는 불과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요... 

전날 밤 계곡에서 이각 왕세자와 심복3인방을 제거했다고 생각했는데... 

홍대감(세자빈의 아빠)은 이각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남자에게 "왕세자를 처치했다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묻는데요... 

이 남자는 현재에서 악행을 저지른 태무였어요. 드디어 300년 전 태무의 전생이 나타났네요. 



태무의 전생은 무창군으로 이각의 이복형이었습니다.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폐위당하는 바람에 

왕권 경쟁에서 밀려나야 했던 무창군은 세자빈의 아버지와 역모를 꾸미는데... 

세자빈을 이용해 다과상에 올라가는 곶감에 독가루 비상을 뭍혀서 이각을 죽일 계획을 했었던 거죠. 



그런데 역모의 내용이 적혀 있는 서찰을 부용이 읽게되고, 부용은 이각 왕세자를 구하기 위해 궁으로 달려갑니다. 

부용은 이각이 낸 수수께끼를 풀었다고 하고..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것은 부용(연꽃)이라고 대답합니다. 

연꽃이 불교에서 윤회를 뜻하기도 한다는 말은 나중에 환생해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걸 의미하는것 같았어요.


부용은 수수께기의 답을 맞췄으니 상으로 곶감을 달라고 이각에게 청합니다. 세자빈은 자기 동생이 죽게 생겼는데도

자기만 살겠다는 생각에 입을 꾹 다물고 있고... 부용은 비상이 뿌려진 곶감을 다 먹습니다. 



이각이 잠든 다음, 동생이 있는 부용지에 달려온 세자빈. 

세자빈은 부용에게 역모를 망친건 너라며... 이제 아버지와 가문이 망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부용은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언니와 가족들을 위해 자신과 옷을 바꿔 입고, 세자빈이 죽는걸로 하자고 합니다. 

세자빈의 옷으로 갈아입은 부용은 마지막으로 이각에게 사랑했다는 편지를 남기고 연못에 빠져 죽습니다. 


한편,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간 이각은 세자빈의 집으로 찾아가 가족과 무창군을 잡아들입니다. 



이각의 세자빈 죽음의 전말을 밝혔지만, 세자빈의 아버지 홍대감은 연못에 빠져 죽은건 화용이고, 

부용은 역병에 걸려 방에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각은 홍대감 집을 구석구석 뒤진끝에 부용의 옷과 가리개를 한 세자빈 화용을 발견합니다. 

홍대감과 무창군은 참수에 처하고, 화용과 화용의 엄마는 귀양을 보냅니다. 



사건이 정리되고 시간이 흐른뒤 이각은 부용이 죽기전에 쓴 편지를 발견하고 

부용(박하)와의 추억에 잠기고... 300년 후의 박하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박하는 이각과의 추억이 담긴 궁에 놀러왔다가 혹시나 하고 이각의 비밀장소를 파보는데,

그곳에서 이각이 300년 전에 쓴 편지를 발견합니다. 

시공을 초월해 이어지는 이각과 박하의 사랑이 정말 로맨틱하고 감동적이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하의 쥬스가게에 용태용이 찾아오고, 용태용은 남산에서 만나자는 엽서를 놓고 갑니다.

박하와 태용은 과거 뉴욕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태용의 사고로 만나지 못했었죠...

그러나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고, 예쁜 사랑을 시작하게 될것 같았어요. 

박하는 태용의 모습에서 이각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어느새 태용은 이각으로 변해 있었죠.


300년이 지나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박하의 마지막 말에 왈칵 눈물이 나네요... 

옥세자 마지막회의 마지막 장면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남을것 같아요. 

 


* 옥탑방 왕세자 20회 예고 미리보기 


왕세자 이각과 3인방은 무사히 조선에서 만나 다시 궁에 들어가게 된다. 

이각은 세자빈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히려 의금부에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세자빈의 가족을 소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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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